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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10/23 06:12:12 |
Name |
두더지 |
Subject |
[유머] 포커판에서 그들의 모습 [from mlbpark] |
mlbpark 한국야구게시판에서 염라123님이 쓰신 글
포커판에서 그들의 모습... [ 2003-10-23 ]
작 성 자 : 염라123 님 조 회 수 : 42 추 천 수 : 0 I P : 61.98.97.68
- 롯데 -
여자친구랑 전화하는지 패는 신경도 안쓴다.
앞 싸이드 자금은 도대체 보이질 않는다.
최근엔 툭하면 4구 다이다. 딴적도 없는데 매번 콧구멍만 판다.
하우스 주인과의 친분만 아니었다면 벌써 판에서 쫒겨났을 운명이다.
- LG -
상대를 압도하는 패를 잡아본적이 드물다. 하지만 좋지 않은 패를 들고도 최선을 다한다.
최근 초이스 실패로 쓴잔을 자주 마신다. 그래도 하우스 사람의 1/3 이 그들의 패에 관심을 가진다.
- 두산 -
뚝심있는 배팅을 즐긴다. 액면은 노피인데 까보면 꼭 봉을 잡고 상대의 투피를 제압했한다.
패가 좋을만 하면 한 끝발 차이로 잡히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엔 꾼들의 농락에 넘어가 최고 타짜중의 한명을 어이 없게 잃어 버렸다.
- 한화 -
과거 액면의 황제였다. 액면에 쫄아 다이를 외친 선수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액면이 별로다. 그래서 상대로부터 의심을 덜 받는다. 하지만 까보면 높은 원피는 기본으로 잡고 있다.
- 기아 -
올인난 자리에 들어왔다. 자금줄이 튼튼해서 배짱있는 배팅을한다.
최고의 타짜를 내줬지만 그 후계자들이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어지간한 패만 잡으면 죽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패를 잘 읽지 못해서 번번히 6구째 다이다...
- SK -
올인으로 한명이 빠진 판에 새로 입성했다.
노련한 타짜를 내세워 판세를 점검하더니 새로운 타짜를 앉혀 처음으로 히든까지 올라갔다.
'무슨 도박이든 처음하는 사람이 따는 법이다' 라는 정설이 맞아 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자금이 이상한 곳으로 자주 흘러들어간다...
- 현대 -
패가 안좋다며 자리까지 옮겼다. 자금줄도 약해졌다.
그래서인지 선을 잡으면 첵을 즐긴다. 허나 어지간해서 다이를 외치는 법은 없다.
속 두장, 액면 모두 좋다. 특히 상대패를 읽는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타짜를 보유했다.
최근에 히든까지 가장 많이 살아남았다. 이번 판도 패가 좋아 위너가 될 가능성이 있다.
- 삼성 -
엄청난 배팅으로 상대를 죽인다. 툭하면 레이즈를 외친다.
덕분에 4구째 죽는 선수도 있고 아투 잡고도 다이를 외치게 만들기도한다.
최고의 타짜를 영입 재미도 봤다. 하지만 패가 노출이 너무 잘 된다. 그 결과 엄청난 배팅에도 불구하고 꼭 한 두명이 살아 남아 발목을 잡는다.
한판 먹고 통닭에 맥주에 딴 돈 다 풀었다. 차기 타짜도 영입했다. 미지수에 또 한번 무한 배팅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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