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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6 11:23
큐슈, 후쿠오카쪽 사람들은 매운거 잘 먹습니다. 부산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먹는 스타일도 비슷해요.
전에 돼지고기 넣고 얼큰한 김치찌개 끓여줬더니 밥통의 밥 다 비우더군요. 흐흐
14/10/26 12:02
그렇죠. 일단 일본의 일반적 식생활에서는 얼큰한 음식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저도 일본 살면서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얼큰한 맛을 못 누리고 살아서 괴롭더라구요.) 한국 짬뽕 정도면 못 먹는 사람이 더 많겠죠. 제 일본인 지인 중에는 부산 남포동에서 떡볶이 먹다가 운 사람도 있고, 제가 끓여준 신라면을 두 젓가락 먹고 포기했던 친구도 있습니다.
14/10/26 13:59
지역차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한류 열풍하고 같이 매운음식 열풍도 같이 불어서(지금이야 다 단물 빠졌지만) 예전에 비해선 매운 음식을 많이 먹더군요. 그래봐야 한국인입장에서는 별로 안 맵겠지만.
14/10/26 19:03
근데 일반적으로는 약한게 맞는 것 같아요. 이번에 롤드컵때 떡볶이를 사먹었는데 전혀 안매워서 한개 권했는데 맵다고 그래서 좀 놀랐어요 흐흐;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이 안맵다고 하는 거 절대 믿지마라]라고들 하던데 이유를 알겠다능...
14/10/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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