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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14 23:45:07
Name 수지설현보미초아
File #1 543d358717eaafdf02c0.jpg (25.0 KB), Download : 44
Subject [유머] [유머] 국사교과서에 유관순 열사가 없는 이유


천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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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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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안넣어도되겠네요
6.25 근현대사에 안넣어도되지않나요 다 알텐데
14/10/1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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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아는데 교과서 전부 없애버리면 가방도 가볍고 좋겠네요
14/10/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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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정말...
Shandris
14/10/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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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때문인지 서로 뻔히 다 아는데 괜히 말을 돌리려고 하니...
손오공
14/10/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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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보수교과서에서 빠진게 아닌걸로 아는데요.
사실 3.1운동 전체에서 보면 유관순 열사는
미미한지라 일부러 안넣은걸로..
14/10/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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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이렇게 교과서 까다 역관광 당한 기억이 나서 이번엔 침묵...조용...
탑망하면정글책임
14/10/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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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문제 일으킨 교과서가 교학사로 알고 있어서 일단 교학사가 아니니 좀 댓글 흐름을 살펴본 연휴에...
스바루
14/10/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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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교육이 보수쪽 교과서는 아닌것 같내요..

조갑제 "교학사 교과서가 가장 건전…천재교육은 가장 위험" 이라고 한거 보니까요..
14/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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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참가한 모든 분들이 존경받을 분들이죠. 유관순 열사도 그 중에 하나이시니 존경스러운 분인건 사실이나, 딱히 단독으로 할애해서 소개를 할만큼 무언가를 하신분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3.1운동 지도자 중에 한분인걸로요.

자세한건 위키 내용을 붙이겠습니다. 위키니 100%정확한건 아닙니다.

5. 과대 포장 논란
3.1운동 당시 무명이었던 유관순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건 해방이후로 다음과 같은 과정에 의해서이다.

1946년 이화학당 출신의 박인덕과 신봉조는 이화학당을 알릴 인물을 찾는다. 당시 이화학당의 후신인 이화여중의 교장으로 있던 신봉조가 동문 박인덕에게 ‘이화 출신 중에 국가와 민족에 공헌한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박인덕이 3·1 운동 때 순국한 유관순을 제안하면서 비로소 유관순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두 사람은 유관순을 널리 알리기로 하고 유관순 기념사업회를 구성한다. 많은 항일 학생운동가들 중에서 유독 유관순이 선택된 배경에는 이들이 자신의 친일행위를 덮으려는 목적이었다는 의혹이 있다.

신봉조는 이화 출신으로 일제 말기에 전형적인 친일파 노릇을 했다.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 조선임전보국단 등에 간부로 참여하여 한국인을 일제가 벌이는 전쟁터에 내보내는 데 앞장섰다. 박인덕도 대표적인 신여성이자 엘리트였지만 마찬가지였다. 해방이 된 뒤 그들은 자신들의 수치스런 친일 경력을 가릴 방패막이가 필요하였다. 이화 출신의 애국자를 발굴해 크게 부각시킴으로서 자신들의 죄과를 덮으려 한 것이다. 거기에 딱 알맞은 인물로 유관순이 선택된 것이다.따라서 그들은 유관순을 실제 이상의 영웅으로 신화화하는 데 몰두한다. 박인덕도, 최초로 유관순의 전기를 쓴 전영택도 유관순을 잔다르크에 비유하였다. 유관순을 조선을 구한 잔다르크로 표현하면서 유관순을 신통한 능력을 가진 신화적인 존재로 승격시켰다. 또한 3·1운동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는 박은식의 '독립운동지혈사'에 따르면 대략 7천5백 명이다. 따라서 당시 사람들이 유독 유관순만 특별하게 기억할 이유는 없다는 비판도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유관순 열사는 3.1운동 당시 수많은 지도부층중 하나에 불과하다. 운동을 이끌고 옥사까지 당한건 사실이나, 현재 거의 잔다르크 레벨로 올라간건 과대포장이 심하다는 것. 물론 과대포장을 근거로 들어 이분의 업적을 폄훼하는 것도 잘못된 행동이 되겠지만, 이 분 외의 7천 500여명의 열사분들도 똑같이 기억해야 할 것이다
14/10/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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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잘라먹고 단순히 이런식으로 보도되니 마치 해당 출판사가 친일식(?)보수 교과서(?)인양 매도 될수 있는군요..
지인이 관련업계에 있어서 알고있는바를 말씀드리면.. 유관순이 빠지게된 근본원인은 초중학교 교과서에 실려있기때문입니다. 따라서 고등교과서에는 굳이 중복되게 명기하지않고 다른 독립운동가를 넣어서 최대한 많은분을 알게하자는게 주목적이구요..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은 유관순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식의 교과서문제를 보도함으로 인해 정부가 한국사를 국정교과서로 추진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현정부에서 국정교과서로 한국사가 전환시 어떻게될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Shandris
14/10/1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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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위에 엔하위키 서술에도 나오듯이 일각에서 유관순이 친일파가 과대포장한 독립운동가라고 주장하고 있는건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시기 천재교육 뿐 아니라 미래엔, 금성, 두산동아 등 4개 교과서는 유관순을 다루고 있지 않아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반론이라면 1947년 유관순기념사업회가 발족했을때 조병옥, 서재필, 이승만, 김구, 이시영 등이 모두 참여했다는 점과 유관순이 당시에도 중대한 저항자로 분류되었다는 점, 그리고 친일파가 띄워주어서 문제라면 이광수가 윤문한 백범일지도 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물론 위의 댓글에도 나오지만 출판사 측에서는 이미 초중등과정에서 배웠고 인물보다 사건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전개과정을 기술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선 그럼 초중등과정에서 배운 다른 사건들은 왜 그렇게 안하느냐는 반론이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국정교과서 전환을 위한 수작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뭐, 일단 여긴 유게고...TPO도 있고하니 이 다음부터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는걸로다가...
보라돌이
14/10/1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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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가 유난히 유명한건 뭐 이화여대 출신이 죄다 친일파여서 유일한 독립운동가를 넣은거죠
히히멘붕이넷
14/10/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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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죄다'는 아닙니다-_-;; 김활란 등을 비롯해서 몇몇 친일파 여성교육자가 '이화학당'출신인 것은 사실이지만요 흐 박애덕님이라든가 하란사님같은 독립운동가도 계시는 걸로 알고 있고..뭣보다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다수의 이화학당 학생들도 항일운동에 참여했던 기록들도 남아있습니다.
보라돌이
14/10/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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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관순 동기의 대부분은 친일행적을 가지고있죠. 유관순을 제외한 그기수 대부분이요.
히히멘붕이넷
14/10/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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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그러니까 유관순을 선택했겠죠..참 눈가리고 아웅이네요 흐 쨌거나 죄다 라든가 유일한 이라는 표현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요.
14/10/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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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 기사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현 시대는 언론 신뢰도가 0이라서
기사 읽는 본인들이 공부해서 알아보고 걸러야되는 사회죠.
몽키매직
14/10/1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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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가 국사 교과서에 반드시 있어야 되나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은 그럼 논리 좀 들어봅시다.

독립운동가가 한 두명도 아니고 3.1 운동을 주도한 사람이 한 두명도 아니고
유관순 열사 뺀다고 독립운동에 대한 서술이 제대로 안되는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수지설현보미초아
14/10/1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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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제대로 읽어보시면 유관순 여사를 뺀게 잘못되었다가 아니라 뺀 이유가 유머라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치토스
14/10/15 01:29
수정 아이콘
본문 제대로 읽어보세요. 저 본문에 나온 이유가 정말 괜찮은 이유라 생각하신다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
불판배달러
14/10/1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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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성분 한분이라도 넣죠..
역사선생님
14/10/1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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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를 찾아보니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244598

보시면 알겠지만 해당 출판사 중학교 교과서에는 별도 페이지를 할애해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조 회장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게 같은 주제의 역사를 다르게 배우는 게 계열성이다. 3·1 운동을 처음 배우는 초등학교는 인물사 중심이므로 이에 가장 좋은 사례가 유관순이다. 하지만 고교는 3·1 운동 전체의 전개과정과 임시 정부 수립을 연계시키고,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의를 파악하는 단계다. 3·1 운동을 세계사적·민족사적 맥락으로 이해하는 구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약 유관순 열사가 무장독립투쟁이나 임시정부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한 인물이었다면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주요하게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겠죠.
후라이드슈타인
14/10/15 07:23
수정 아이콘
그럼 저보도도 전형적인 프로파간다식?
14/10/15 11:44
수정 아이콘
천재교육 측에서 대응이 별로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유를 정확히 써 줬더라면 이해 됐을 텐데 아무래도 유관순 열사가 인식만큼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는 힘들었겠죠.

여기 댓글들 덕에 제가 잘못 알던걸 수정할 수 있었네요. 자세히 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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