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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28 14:43:42
Name Tyrion Lannister
Subject [기타] [기타] [계층?] 어떤 환타지소설 첫 연재의 작가소개글
타자 20°입니다. (타자는 키보드 두드리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전에 시리얼란에서 이런저런 질 낮은 잡문들을 연재하곤 하던 작자입니다. 수준이 좀 나아져서 돌아온 거냐고요?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그건 타자의 게으름에 대한 모독입니다.
  
과거 제 글을 읽으셨던 불운한 분들 중에는 이 글의 제목을 보고 이 글의 정체를 대충 짐작하신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글은 거대한 핵전쟁으로 피폐해진 지구에 남아있는 흡혈귀들이 키우고 싶어하는 애완 동물에 관한 장대한 서사시인 것입니다.
주인공은 피를 마시는 양을 키우고 싶어하지만 전기 양 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가난한 현상금 사냥꾼인데, 어느날 외계에서 온 흡혈 안드로이드들을 붙잡으면 이미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피를 마시는 새를 분양해주겠다는 안드로이드 제작 회사의 제안을 받고…… 가지마세요! 할 수 없군요.
사실 이 글은 누구보다도 빨리 날고 싶어한 조나단 다이빙스톤이라는 갈매기에 관한 글입니다. 떨어지는 돌멩이처럼 빨리 날고 싶어서 이름까지 그렇게 바꾼 조나단 다이빙스톤은 몽운사 화주승으로부터 피를 마시면 비행 속도가 증가한다는 조언을 듣고는…… 우하하하하! ……예. 어색함을 무마하기 위한 고군분투였습니다. 음음. 이 글의 정체에 대해서는 천천히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은 연재나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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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씨알도 안먹히는 저런 개그를 일삼는 거 보니 되게 재미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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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뭐함
14/09/28 14:46
수정 아이콘
이분 연재글 말미마다 이런 식상한 개그 끼워넣던데 정말 안쓰럽더군요.
글이 얼마나 재미가 없으면 저런 무리수까지 던져가면서 독자들을 붙잡으려 했는지 참...
14/09/28 14:46
수정 아이콘
한 때 이 분의 좀비였던 적이 있었네요. 하이텔에서 밤 12시만 되면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접속 궈궈
글 쓴다는 사람이 글로 승부를 안하고 저급한 주술이나 쓰고 있고 한심합니다.
소인배
14/09/28 14:4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과수원에서 부모님 일이나 돕고 살지...
14/09/28 14:46
수정 아이콘
크크크 네크로맨서군요. 저걸 알아보면 이미 늦은 건가;;
Tyrion Lannister
14/09/28 15:19
수정 아이콘
사실 여기 댓글란이 이미 늦은 자들(과수원을 불태우고 싶은 사람들)의 성토의 장과도 같습니다.ㅠㅠ
VinnyDaddy
14/09/28 14:47
수정 아이콘
세상아! 들어라!
14/09/28 14:53
수정 아이콘
이십도! 크크크
로마네콩티
14/09/28 14:54
수정 아이콘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 갈매기의 꿈, 피마새 에 또 뭐가 있으려나 크크크
Tyrion Lannister
14/09/28 14:59
수정 아이콘
뒷 연재분 보면 건담드립 에바드립이 제일 찰지더라구요. 빨개져서 3배 빨라진다거나...
14/09/28 15:08
수정 아이콘
어휴 이런 센스로 무슨 소설을 쓰겠다고 쯔쯔.
책 나와봐야 천 권이나 팔까요?
14/09/28 15:09
수정 아이콘
판타지 작가라서 그런지 내공은 어떤 무협 작가보다 부족한 것 같네요. 그분은 중세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무와 협을 다루는 가상의 세계에 남성의 성적(grade) 판타지를 구현하신 걸로 유명하신데 어느 작품의 서두에서 대충 이런 소개글 작성했습니다.

무협 작가라는 길에 들어선 지 오랜 세월이 지났다. 상업적인 글을 쓰는 데 실망한 독자들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절치부심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필생의 역작을 쓰기로 결심했다. 기대바람.

아마 제목이 환골탈태였나 그랬는데 혹시나 싶어서 읽었더니 역시나 그럼 그렇지 속은 내가 바보였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하여튼 여태까지 읽은 작가 서문 중에 그에 비견할 만한 글은 못본 것 같습니다. 개그가 따로 없어요..
데카레드
14/09/28 15:30
수정 아이콘
에이 무슨...야설작가나 하면 딱 될거 같은데
이루릴의 XX에 XX를 조심스럽게 발랐...'하악하악'
순규하라민아쑥
14/09/28 23:17
수정 아이콘
이루릴쨔응 하악하앋
14/09/28 15: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거 연재하는 곳이 어디요?
챠밍포인트
14/09/28 16:30
수정 아이콘
영도님 이런글만 모아둔거 있던데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ㅠㅠ
요정 칼괴기
14/09/28 18:20
수정 아이콘
이분 과수업자 아닌가요?
14/09/28 19: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하이텔에서 연재하시던 눈마새를 볼 수 있었던 건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흐흐
카엘디오드레드
14/09/28 23:27
수정 아이콘
아.. 이글을 읽었던 추억이 무럭무럭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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