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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5 16:42
저는 빠른편인데 해당사항이 없긴 하네요. 대신 조급증이 있어서 할 일이 쌓여있는걸 못보는데, 덕분에 쉽게 녹다운되는 문제가 있죠.
14/09/25 16:54
6번8번9번의 경우에 커뮤니케이션은 떨어지지만 업무능력이 어마어마한분들에게서 자주 보던 모습이네요.
특히 9번은 남들은 모두 애매하다고 표현했지만 알고보면 다른 사람들은 다 사고가 거기까지 미치지 못해서 못알아들은 경우도 ...
14/09/25 16:57
제 주위에도 9번은 케바케 지만 6,8번의 경우엔 업무능력이 보통 어마어마합니다. (개발자의 경우엔 말이죠)
주어진 시간에 일을 못 끝내면 보통 느긋하지도 지각도 할 여유가 없으니 말이죠. 업무능력이 좋으니까 느긋 할 수도 지각을 해도 되더라구요.
14/09/25 17:23
음.. 제가 저기에 해당되는 이슈가 1,6,8,9 입니다. 크.. (전 게임 개발자입니다.)
1번은 저 같은 스타일은 머릿속에서 정리가 다 끝나야 기획서를 쓰는 것이 익숙해져서 사람들이 노는 주 알아요. 크크 하지만 정리 후에 작업 진행하면 굉장히 빠릅니다. 이 작업 방식의 최대 단점은 피드백에 취약한 부분이 있어서 좀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각은 뭐.. 엄청 나게 많이 하긴 합니다만 회사 특성상.. 지각에 관대한 편이라서 피곤하면 최대한 푹 자고 출근합니다. 졸린데 억지로 일어나서 출근 시간 맞추는 것이 더 비효율적이라 판단.. (지각 때문에 내부평가 패널티 받은 적은 없습니다.) 최근에 자율 출근제 (8~10시 출근)로 변경되어서 지각율은 현저히 줄어서 행복하긴 합니다. 크 6번은 1번에서 설명드린 것 때문에 느긋 해 보이는 것이라 생각되구요. 9번의 경우에는 저도 저러긴하는데 저것은 1번.. 머릿속에서 생각 중인 것이 본인도 정리가 덜 될 때 발생하는 현상이라서.. 딱히 단점으로 느껴보진 않았습니다. 그냥 저한테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 물어보면 좀 더 고민 중이고 끝나면 사전 브리핑하겠다라고 말하는 타입이라서요. 최근에 중간평가를 했는데 업무 능력 쪽은 거의 퍼펙트 점수 받았기 때문에 (자랑..-_-크) 저기에 해당되는 몇가지는 업무 느린 사람의 특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더 디테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성향이라 생각합니다. 제 시각에서 업무 느린 사람의 특징을 저 중에 꼽자면 사실 딱히 안보이네요. --; 몇몇개의 케이스는 업무 느린 사람의 특징이 아니라 그냥 업무를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라서요. 느린데 업무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으면 저렇게 해도 전 상관없다고 보거든요.
14/09/25 17:42
개발자 한정일진 모르겠지만 1번은 차라리 장점이 된다고 봅니다.
오래 생각하고 코딩을 깔끔하게 하는게 나중을 봐도 더 좋은 경우가 많지, 머리에서 나오는대로 바로 코딩했다간 버그라는 이름의 지옥이...
14/09/25 18:02
거의 원래의 제 모습과 비슷하네요. 그런데 막상 취직해서 일 시작하니 반대가 되더군요. 무슨 일이든 척척 빨리빨리...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싶었고 또 그런 평가를 받는듯 했으나 문제는 지나친 스트레스로 멘탈 마비가.... 이제는 좀 내려놓고 설렁설렁 일해보려 노력중입니다.
14/09/25 18:25
1번 의외로 많네요. 저는 주위에 저만 이래서 흐흐..;; 주위 사람들은 일단 시작하고 보는데, 저는 워낙에 시작하기 전에 일의 마무리까지 이래 저래
생각한 다음에 시작하면 중간 지체없이 쭉~ 끝내는 성격이라, 은근히 마찰이 좀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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