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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5 15:17
"이것은 자연적인 것이 아닙니다. 지나가다 찾은 곳도 아닙니다. 누가 저 같은 놈을 위해 날개를 줍니까? 날개 한 번 돋아 본 적이 없습니다. 깃털 하나 주시는 분도 백에 한 분이 쉽지 않습니다. 나는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렇게 심은 나무를 옆으로 눞여 심었습니다. 이러기를 수백번을 하여 겨우 이 귀한 점프대 하나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짓을 하느라고 여섯 달이 더 걸렸습니다."
그의 뺨에는 눈물이 흘렀다. 나는 "왜 그렇게까지 애를 써서 점프대를 만들었단 말이오? 이 점프대로 무얼 하려오?" 하고 물었다. 그는 다시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한번이라도.. 날아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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