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9/24 14:27
허초희 = 허난설헌. ..
사실 허균 이름은 이균?! 저 드라마 끝나고 이어서 2부로 홍길동전 나올듯 합니다. 저 해상왕국 이름은 율도국이겠네요.
14/09/24 14:31
마..많이 무리수 -_-;
허난설헌을 여기다 끌어들이는건 아니지 말입니다? 차라리 여체화를 하면 봐주겠.....어떻게 하든 종친회에서 태클이 들어오는건 확실하겠네요.
14/09/24 14:45
전 이런 식의 역사와 무관한 판타지 사극을 만드는 것에 찬성합니다.
어렸을 적 일본 사무라이 만화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왜 시대극이 고증 위주로 있는 사건만 다룰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처럼 인물 하나 혹은 시대적 배경만 차용하고 그 안은 온통 판타지로 채우는 방식이 캐릭터 만들기도 좋고 이미지 쇄신에도 상당히 좋아 보였으니까요. 물론 실제 역사와 무관하다는 사실은 제작사도 시청자들도 고지하고 고려하는게 맞구요.
14/09/24 14:54
그게 잘 고려가 안되더라요. 아무리 허구라고 말해도 드라마 하나 뜨면 그 다음부터는 죄다 그게 역사인 줄 아는 경향이 너무 심하죠. 우리나라는...
아예 시대적 배경만 차용해서 만들거면 추노 정도로 만드는게 현재 우리나라 팩션 사극의 한계 같아요.
14/09/24 15:11
옆나라가 만화나 만화영화의 소재로 잘 만들어서 활용하고 성공작들이 해외로 나가면서 은연중에 자국문화에 친숙하게 만드는 효과를 내는걸 보면서 우리나라도 좀더 그런 상상의 나래를 자유롭게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의 검심이나 이런걸 봐도 엄연한 실존인물이 나오지만 완전 환타지죠. 제 생각에는 워낙 실록같은 사극만 있었기에 가상의 이야기도 실록같은 사극으로 받아들여서 사람들이 잘 못 아는 현상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예 저런 환타지들이 많아지면 환타지하고 실제역사하고 알아서들 구분하는 풍조가 생기겠죠.
14/09/24 20:09
진지하지도 않으면서 돈냄새만 맡고 달라드니 문제입니다.
일단 이 드라마는 명량의 흥행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영화가 초대박이 나니까 같은 소재로 관람객들을 시청자로 편입하려는 속셈인거죠. 뭣하면 관상 제작팀이 케이비에스 방송국 고소한 거 기사 찾아보시면 어렴풋이 감이 잡힐 겁니다. 거기다가 이런 식의 설정 하나에 믿고 기대려 하는 안이함때문에 전 짜증이 납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진지하게 다룰 능력이 없으니 대충 유치뽕짝 상상력으로 떼우는거죠. 역사와 무관하지 않을 수가 없는게, 정작 기본 설정은 실존인물의 실제 성격과 위대한 부분을 포인트로 잡아놓고, 이야기 흐름은 자기 마음대로 바꾼다면 이건 재창조가 아니라 그냥 왜곡이 됩니다. 어디까지가 역사이고 역사가 아닌지 경계가 불분명해요. 저 정도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팩션이라고 주장하는 자체가 수많은 팩션에 대한 모욕인 겁니다.
14/09/24 15:26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407090036521116&ext=na
이거 보시면 다시 제작하려나 봅니다. 닥터이방인 작가네요.
14/09/24 15:33
진혁 감독 , 박진우 작가에서 포기 합니다.
닥터이방인 초반 1,2 화에 낚여서 보다가 뻘 전개, 이상한 개그 , 무리한 개연성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14/09/24 15:48
차에 잠입해서 총리를 총으로 쏘고 순간이동 해서 도망치더군요. -_-; 다른 캐릭터들도 같은 체육관에서 배웠는지 하나같이 순간이동을 너무 잘해서 주인공의 능력이 보잘 것 없어 보이더군요. 다른 것은 몰라도 북한 설정이 너무 무리수였습니다. 아마 작가도 무리했다는 것을 인지했겠죠 크크
14/09/24 15:56
1,2화를 와~ 영화같다. 하고 보다가
그놈의 대업 소리랑, 뻘 유머에 gg치고 마무리는 어떻게 할까 궁금해서 마지막 화만 봤는데 죽은줄 알았는데 살아나는 주인공, 왜 살았는지는 설명 안 하고 해피엔딩. 후. 중간에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4/09/24 15:57
크크크 잘 하셨습니다. (저는 다 봤네요 ㅠㅠ) 그 다리에서 떨어졌을 때도 분명 순간이동 했겠죠. 숨은 설정이라 시청자분들이 잘 모르시더라고요.
14/09/24 15:44
웰메이드가 안된다면 아예 약간 막장요소를 첨가해주는게 재미긴하죠. 크크크.
(물론 그냥 막장으로 버무린 드라마들이 많고 '매우' 잘 나간다는게 문제지만) 설마 막판에 싸우던 선조와 이순신이 손잡고 일본을 침공한다는 식으로 진행되진 않겠...
14/09/24 17:25
가제 "해상왕 이순신", 이순신 역에 아이유 캐스팅
여성인 이순신과 허초희가 의기투합하여 남성이 우선하는 조선을 대체하려는 새로운 해상왕국을 건설하려 함. 그런데, 왜란을 치루면서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어버린 선조를 사이에 두고 이순신과 허초희의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하는데...
14/09/24 17:59
박진우 작가 성향상 능력 쩌는 여주가 무능, 소극적 남자주인공을 조종, 지휘하는 그림으로 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 작가 사상이나 사랑관이 소통없는 명령, 지휘, 복종 색채가 짙거든요. 쩌는 능력의 여자가 자신(남성)을 완전히 장악하는 걸 즐기는 그런 판타지가 있는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