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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 스포츠뻥카>

1. 스타크래프트 경기장에서 이승엽 연호! 역시 국민스타!

  국내 프로야구의 간판스타 이승엽 선수가 드디어 게임계에도 진출하는 것인가? 엠비씨게임 스타리그를 관전 중이던 수많은 관중들이 느닷없이 이승엽을 연호해 화제다. 오늘 16일 엠비시게임 리그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세중게임월드에서 갑자기 울려 퍼진 이승엽의 연호는 사실은 게이머들에 대한 함성이 교묘하게 합쳐지면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판명되었다. 당시 게임을 하려던 게이머는 이윤열 선수와 한승엽 선수였는데, 이 두 선수의 팬들이 서로 좋아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다 보니, 이윤열 선수의 '이'와 한승엽 선수의 '승엽'이 교차되어 이승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된 것. 비록 잠깐의 순간이었지만, 게임장은 마치 프로야구 경기장에 온 듯한 기분에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대해 이승엽 선수는, 해프닝일 뿐이지만 자신의 이름을 연호한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해달라며 본지 기자에게 단독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승엽 선수의 측근은 이승엽 선수도 게임을 좋아해서 집에서 가끔 아내와 함께 플스나 엑스박스로 스타크래프트를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이승엽 선수의 스타 실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임요한' 선수는 잘 알고 있어서 후에 이승엽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경우 심심풀이로 스타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되어진다.
                                                                    왕구라 기자.

2. 우리는 닮은꼴! 가수 김정민, 프로게이머 김정민과 동반 씨에프!

  가수 김정민과 프로게이머 김정민은 매우 닮은꼴이다. 최근 슬럼프가 있는 것이 그렇고, 다시 재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는 점도 그렇다. 이에 대해 가수 김정민은 “나를 닮은 게이머가 있다니 재미있다” 며 흥미를 나타냈고, 프로게이머 김정민 역시 평소 가수 김정민을 좋아했는데, 닮았다는 말을 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엑스박스 씨에프를 찍었던 프로게이머 김정민은 가수 김정민과 동반 씨에프를 찍어보면 어떻겠느냐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따라서 씨에프를 찍고자 하는 기업만 나타난다면 이 둘이 동반 씨에프를 찍는 것도 머지않아 현실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프로게이머 김정민은 개인적으로 가수 김정민의 노래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구라 기자.

3. 프로게이머 임요한, 미모의 일본 여인과 열애중!

  국내 대표 프로게이머 임요한 선수가 미모의 일본 여인과 열애중이라는 소문이 돌아 화제다. 이러한 소문은 최근 동경 게임쇼가 열렸던 곳에서 그 진원지를 찾을 수 있는데, (http://218.38.13.82/zboard4/zboard.php?id=humor&page=7&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33 사진참조) 엑스박스 라이브 시연회에서 같이 포즈를 취하던 일본 모델들이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가지고 있는 임요한 선수에게 관심을 가진 것! 임요한 선수 역시 모델들과 같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동안 호감을 나타냈다는 측근의 전언이다. 그 뒤 여러 차례 서로 만나면서 사랑을 확인한 이들은  임요한 선수가 귀국하자 매우 슬퍼해서 전화번호를 남기고 수시로 연락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편 이에 대해 임요한 선수는 단지 사진을 찍었을 뿐, 그 뒤로 만난 적도 없으며 곧바로 귀국한 뒤에는 게임에 전념했을 뿐, 전화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하지만 이 사진의 유출지중 한 곳인 pgr31 사이트의 운영자 항증이씨는 한창 나이의 젊은 남성으로서 떳떳-_-하게 즐거워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노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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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에서 최근 스포츠 신문과 연예신문들의 이효리씨에 대한 과도한 소설 짓기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죠. 별 일도 아닌 내용을 거대포장하고, 이미 나왔던 내용을 재탕 삼탕 하면서, 거품처럼 일어났던 ‘이효리 신드롬’......아니 지금도 계속되고 있군요^^ 이효리씨가 매우 매력적인 가수인건 사실이지만 최근 부풀려지는 정도는 조금 걱정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효리씨가 작은 잘못이라도 저지르는 일이 생길 경우 나락에 떨어트릴 이들도 같은 이들이라는 사실이 두렵기까지 하네요. 한사람의 인생을 손가락 하나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강력한 권력의 팬을 쥔 그들이 지어낸 소설에 많은 이들이 울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 내용밖에는 싣지 못하는 것일까요? 찌라시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말이지요. 딴지일보의 그 내용을 보며 오히려 씁쓸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휴~~

흐흐, 오랜만에 찾아온 유머란에서 괜히 심각해지는군요. 그저 살짝 패러디만 해봤습니다^^ 아무튼 이 글의 무단 퍼감을 금합니다! 쾅!

좋은 하루 되세요^^

ps : 그래도 요즘은 임요환 선수를 임요한이라고 표기하는 신문은 거의 없어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