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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6 22:36
사실 절반이상 가봤지만 아직까지는 추억보정의 힘인가 갈현동시장 할머니 떡볶이집이 전 최고인거 같아요.
망원역 인근에 분점 비스므리 하게 있는 점포는 전혀 상관없는 집이라 하더군요.(할머니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 배고팠던 시절에 맛난 군것질거리였던 자극적인 조미료 맛과 밀떡이 요즘 프랜차이즈나 온갖 좋은재료와 서비스로도 바꿀수 없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강북지역 비슷한 연령대는 먹어본사람 반 그래도 이름은 들어봤다 반이더라구요. 강남사람들은 모르겠다 하지만.
14/09/16 22:38
서울의 떡볶이라고 하니 생각나는데,
서울 처음 올라갔을때 신당동 떡볶이가 유명하다고 먹으러 갔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던 기억이 나네요.
14/09/16 22:41
1분 30초즈음에 나오는 미미네가 혹시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있던 국물떡볶이 집인가요?
홍대인가 신촌으로 옮겼다고 하던데...ㅠㅠ 자주 사먹었던 곳이라서 꼭 다시 찾아가고 싶네요
14/09/16 22:59
인천때부터 멀리서 찾아갈 정도로 미미네를 좋아했던 1인인데 추억보정 때문인지 요즘 미미네는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지금만으로도 새우튀김 퀄리티 다른 분식집 대비 충분히 좋고 국물떡볶이 맛도 좋지만 초창기 사장님의 모습은 말그대로 튀김 장인이었는데........
14/09/17 13:07
서울 오면서 가격이 왕창 올랐죠. 사실 서울 자리값도 있고 해서 가격 오르는 것까지야 이해하는데 새우튀김 퀄리티가 너무 떨어졌어요. 서울 초창기만 해도 튀김 비싸단 생각 안했는데 사장님이 일종의 오너셰프이던 시절에서 튀김법 배운 직원이 튀기는 방식으로 변화한 다음에는....저도 잘 안갑니다.
떡볶이같은 경우에는......더 심각하죠. 처음 가게 시작할 때의 철학은 온데간데 없어진 것 같습니다 ㅠㅠ
14/09/16 22:56
인천에서 시작해서 홍대로왔다가 디큐브갔다가 다시 홍대로 왔어요. 외국인 손님들 오면 특이한 음식 소개시켜준다는 핑계로 꼭 갑니다. 크크
떡볶이도맛있지만 새우튀김이 죽이죠
14/09/16 22:58
신당동 떡볶이가 제법 유명합니다만 그 이유는 어르신들중에서도 상당히 연배가 올라가셔야 할걸로.... 신당동 사는 저도 잘 모르지만 듣기로는 70년대 동대문이 새로운 교통의 요지로 발전하면서 외곽으로 나가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가볍게 먹으면서 이어서 술한잔 할 수 있는 음식으로서의 떡볶이집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가장 큰 장점이 '싸고 푸짐하다' 였다고.... 그래서인지 물론 지금은 별로 싸지 않지만 신당동 떡볶이는 식사+술한주 같은 느낌이죠...
추가로 유명한 떡볶이 집이 거의 없는 이유는 먹는 장사가 오래하기 힘든 직종인데다가 자리가 좋은 분식점들은 어느정도 이익을 남기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리를 넘기는 일이 매우 많아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래서 엄청나게 오래 한자리에서 떡볶이집을 하신분들이 아니라면 이름이 알려지기가 힘들거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떡볶이 맛집들은 재래식 시장등에서 오랜기간 장사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생각되요...
14/09/16 23:08
먹쉬돈나는 기대치가 너무높아서 그랬는지 정말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광진구에 신토불이란 떡볶이집이 있군요;; 예전에는 모두랑이 유명했었는데 흐흐
14/09/17 00:17
미미네 가봤는데 저는 참 좋아합니다. 자주가요.
먹쉬돈나는 딱 보통의 맛있는 떡볶이입니다. 맛은 있지만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는.
14/09/17 00:21
저는 왕십리죠스 >= 홍대죠스 > 우리동네 죠스 > 먹쉬돈나 > 미미네 순으로 좋더군요.
한 4~5년전에 죠스 매장 별로 없을때 죠스떡볶이를 왕십리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신세계였어요. 그리고 죠스 체인 많이 늘어서 우리동네에도 생겼는데 떡볶이는 비슷하지만 튀김이 왕십리죠스같은 맛이 안나서 좀 아쉽습니다.
14/09/17 01:00
먹쉬돈나는 제가 십여년전 정독도서관 출퇴근 동생이 덕성여고 다녀서 알던 집이긴 한데... 진심 왜 떴는지 이해불가. 먹쉬돈나 체인이 삼청동 먹쉬돈나 그 집인지 처음엔 몰랐습니다.
14/09/17 01:30
먹쉬돈나는
먹 - 먹고 쉬 - 쉬지말고! 돈 - 돈내고 나 - 나가 입니다. 저도 "쉬고" 일거라 생각하고 직접 주인장님께 물어보고 빵 터졌습니다. 크크
14/09/17 02:29
미미네 떡볶이 좋아하는데, 최근에 앞에서 1인 시위 지속적으로 하시는 분이 있다고 하죠...
갈현동 떡볶이는 매번 갈 때마다 할머니를 못 뵈었는데 역시 지금은 다른 분(딸이든 며느리든)이 하시는 거겠구요.. 게다가 의도적인 건지는 몰라도 후레쉬한 느낌이 안 든달까? 물론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요. 크크.
14/09/17 08:17
신당동신당동하길래 친구랑 2번 가봤습니다만 욕하고 나왓습니다... 서로 원조원조하길래 이번엔 짝퉁인가보다 다음엔 옆으로 가자는..
전부 실망. 가끔 김제로 떡볶이 먹으러 원정 가는데 3명이 가도 만원 이하에 저거보단 푸짐하고 맛있게 먹습니다. 상호가 신당동떡볶이에 할머니가 아주 작은 구멍가게에서 운영하시는데... 아마 예~~~전에 서울 신당동 떡볶이도 이런 느낌이었겟죠. 가장 컬쳐 쇼크는 만두를 시켰는데.. 밀가루 반죽만 나온것..흐흐;; 야끼만두? 노노 짝퉁만두. 신당동과 이성갈비로 인해 저는 이제 음식으로 유명한 거리에서 나오는 그 음식은 별거 없다라는 인식이 박힘.
14/09/17 09:09
부산 사시는 분들은 덕천동 맛나집 한번 가보세요. 어릴적 학교 앞에서 먹던 그 맛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아 물론 전 팟크림만 먹습니다..
14/09/17 13:41
먹쉬돈나는 전형적인 유명한걸로 유명한 집이지요. 맛집 블로그 초창기에 유명해져서 계속 유명해지고 체인점까지 생긴거지 그때 안 유명해졌으면 유명해질일 없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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