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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15 20:13:11
Name Manchester United
Subject [스포츠] [스포츠] 리오 퍼디난드 : 당혹스러웠던 모예스 시대에 대하여
*최근 발간된 리오의 자서전 내용을 발췌한 기사입니다.


모예스 시절은 "당혹스러운 기간이었죠."



"모예스의 혁신은 대부분 부정적인 방향으로 팀을 이끌었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가장 큰 혼란은 그가 원했던, 전방으로 볼을 보내는 방법이었습니다.

종종 그는 우리에게 길게 보내라고 했죠.

몇몇 선수들은 그들의 커리어에서 겪었던 그 어느 때보다도 긴 볼을 차고 있다고 느꼈구요."



"그리고 때때로 우리의 주요한 전술은 길게, 높게, 대각선으로 크로스해라 였습니다.

정말 당혹스러웠죠.

풀럼과의 홈 게임에서 우리는 81개의 크로스를 했다구요!

그때 전 생각했습니다. 왜 우리가 이걸하고 있는거야? 앤디 캐롤이랑 뛰고 있는게 아니잖아!"



"모든 접근 방식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또 다른 때에는 모예스는 많은 패스를 하길 원했어요.

그는 말하곤 했죠. '오늘은 너희가 600개의 패스를 해 줬으면 좋겠다. 지난 주에는 400개 밖에 못 했으니까.'

알게 뭐야? 나같으면 10개의 패스로 5개의 골을 넣는게 더 낫겠다고."


리오는 모예스가 "작은 클럽의 멘탈리티"를 OT로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리오가 주장하길 미래의 문제를 감지한 첫 신호는,

모예스가 선수들이 게임 전날 밤에 저지방 과자를 먹는 의례적인 일을 금지했을 때라고 했다.


또한 리오는 뮌헨과의 챔스경기에서 유나이티드의 사이드를 생략했던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리오는 모예스가 세트피스 연습을 위해 선수들을 공원으로 데려갔고,

그것은 "기괴한" 일이었다고 했다.


"그건 아마추어 같았어요.

차라리 아주 그냥 뮌헨에게 이메일이나 DVD를 보내지 그래."



또한 모예스는 다른 동료들이 있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리오에게 그가 뮌헨전 스쿼드에서 제외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모예스는 수비라인이 좀 더 빠른 페이스를 가져가기 원해서라고 했다.


"그건 절 죽이는 일이었습니다."



"속으로는 그를 붙잡고 소리치고 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한 팀의 선수이고, 때문에 그저 내 혀를 깨물며 참아야 했죠. 그리고 그저 서서 들어야만 했습니다.

아마도 그 순간은 내 유나이티드 커리어에서 가장 최악의 순간이었을 겁니다.

저는 그런 큰 경기에서 제외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두가 있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제외된 적도 없구요."



http://www.telegraph.co.uk/sport/football/teams/manchester-united/11096067/Rio-Ferdinand-hits-out-David-Moyess-tactics-while-in-charge-of-Manchester-United.html


출처 : 알싸 AntoV7님

하아...모예수 부들부들 개노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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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5 20:15
수정 아이콘
흐흐...뭐 이런건 선수입장에서 쓰는거고, 감독은 감독대로 할말이 있겠죠.
그래도 재밌긴 하네요
클레멘티아
14/09/15 20:18
수정 아이콘
그건 선수 입장에서 하는 말이죠
저런 큰 경기에서 저는 빠진적이 없습니다라는건..
그냥 악감정이라는거죠.
물론 성적이 좋았다면 이런 말도 안나왔겠지만
보라도리
14/09/15 20:24
수정 아이콘
퍼디난드 도 실력이 모예스 시절 이전 부터 폼이 확 죽어서 맨유 1선 수비수 에서 물러 나는 시기이긴 했지만 이떄 모예스 덕분에 퇴물 취급받고 불명예 스럽게 나갔으니 원망 할만 하죠..

전 부당하게 쫓겨나가듯이 나간 퍼디난드 말고도 비디치랑 에브라는 지금도 보면 그렇게 못한것도 아닌데 모예스 덕분에 이제는 사라져야할 선수들 로 같이 도매금으로 묶인게 안타깝더군요.. 적어도 블랙킷 린가드 에반스 보다는 훨씬 나은데..
14/09/15 20:37
수정 아이콘
에브라는 남기려고 했지만, 본인이 쇼 오면서 나간거고 비디치는 애초에 모예스 때문에 돌아서서 겨울에 계약 완료 해버렸으니 잡을 방법이 없었죠. 퍼디난드는 사실 정말 실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보구요.
曺操 孟德
14/09/15 20:41
수정 아이콘
모예스가 무능력자인건 둘째치고, 저 논리대로 따지면 퍼거슨조차 박지성에겐 최악의 감독이겠죠.
챔스 결승까지 캐리해놨는데 결승에서 후보명단에도 못들었던......
14/09/15 21:31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건 전술적 초이스였던거고.. 제데로 비교가 되려면 공개적인자리에서 박지성은 이제 느려서 안돼.. 라고 대한민국 국대에서 후배들앞에 세워두고... 말했으면 제데로 비교되겠네요. 근데 그래도 박주장은 참았을것같다는게..
요정빡구
14/09/15 20:44
수정 아이콘
크로스 전술은 좀 당황스럽긴 하네요 .....
무선마우스
14/09/15 21:21
수정 아이콘
제외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한 것이 문제죠. 카리스마 있고 선수 장악력이 좋은 감독 중에서 저렇게 공개적으로 명단 제외를 말하는 감독은 없습니다. 따로 조용히 불러서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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