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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12 21:17:40
Name kien
Subject [기타] [기타] [스타1] 운영의 마술사+ 운영의 맙소사 vs 김택용

보면서 감탄했던 경기인데 파이썬에서 미네랄 지역과 5시 지역을 가져가면서 5시에 레어 테크를 올려서 김택용으로 하여금 히드라 올인으로 착각하게 한 후에 쎈터 싸움을 잡아 먹고 앞마당 조이기를 했죠.


그리고 이경기를 진행하면서 오버로드에 히드라를 태울 때 와 박태민이 김택용을 잡나?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들었지만 김택용의 귀신 같은 직감으로 오버로드가 커세어로 잡히고 쿨하게 GG치고 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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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14/09/12 21:25
수정 아이콘
이 시즌의 박태민, 차기 시즌의 서지훈이 4강을 가리라 예상한 분들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두 선수 경기보면서 8강에서 이기고 올라갈 때 주먹을 꽉 쥐었는데... 4강에서 둘 다 김택용을 만났고, 그 행보는 거기서 끝나죠.
스코어도 같고, 버뜨 박태민의 파이썬 경기와 서지훈의 블루스톰 경기는 나름 클라스 보여준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yangjyess
14/09/12 21:32
수정 아이콘
저때 박태민이 지나치게 쿨지지 친 세트가 하나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게임을 물고 늘어졌으면 김택용도 위험해졌을텐데..
14/09/12 21:46
수정 아이콘
그 경기가 제가 올린 2번 째 거입니다.
구밀복검
14/09/12 21:35
수정 아이콘
사실 박태민은 운영형이라기보다는 계획형이었죠. 사전 플랜을 짜놓고 일정한 패턴으로 상대를 유도해나가면서 상대를 완벽하게 만방으로 옭아매나가는 플레이를 선호했고, <운영>이라고 할만한 부분인 임기응변, 유연한 대응, 즉흥적인 융통성과 같은 부분에서는 약점을 보였죠. 상대의 예상치 못한 플레이에 의해 플랜이 어긋나면 자멸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그게 운영의 마술사/맙소사라는 극단적인 양면을 보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겉보기에는 일관성이 없어보였지만 심층에는 <꼼꼼하고 집착적인 계획성/미흡한 임기응변>이라는 일관성이 있었다는 거죠.
Realization=V.D
14/09/12 21:52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좀 공감하는편입니다. 그나마 티원오기전에는 더 괜찮았었는데 이상하게 티원오면서 더 심해진 느낌을 받았어요. 스포닝위치까지 계획대로 해야했던 선수라서 좀 한계가 보이긴 했죠.
드라고나
14/09/12 21:58
수정 아이콘
알케미스트에서 원해처리로 이병민 때려잡는 경기의 충격이 박태민에게 유연과 융통성이란 아우라를 씌웠다고 봅니다.
王天君
14/09/12 23:14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공감합니다.
이런 부분이 티원의 일원으로서 가진 재능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14/09/12 22:25
수정 아이콘
저그전 연승가도를 달리던 오영종 선수를 블루스톰에서 1햇레어후 운영 심리전을 걸어 잡아먹은 경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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