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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4 15:32
확실히 친분 따라 받아주는 것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상한 것도 아니죠. 내가 기분 나쁜 개그를 친한 사람이 하면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그런다면..
14/09/04 15:34
사적에서는 이상한 모습이 아닌데 저런 프로그램에서 mc가 취해야 할 태도는 아니죠.. mc가 게스트의 친분에 따라 다른 태도를 취한다는건 상당히 이상해 보입니다.
14/09/04 15:41
방점을 '기분나쁜' 에 둬야겠지요. 방송이라고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해도 된다면 그거야말로 이상합니다.
이건 방송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예의의 문제죠. 방송 좀 살리고 싶으니 안친한 내가 너 씹어도 이해해라 라고 한다면 어느 누가 네 하세요 하고 받아주겠어요. 더군다나 안친한 사람인데. 심지어 김구라조차도 안친한 사람 씹었다가 공개적으로 욕먹고 방송에서 사과하는 게 부지기수인걸요. 더불어 조세호씨 이야기는 그나마 팩트가 어느 정도 있는 느낌이라면 장동혁씨 이야기는 통짜 구라처럼 느껴질 정도였으니 김구라의 반응도 다를 수 밖에 없지요. 유재석씨도 친분에 따라서 멘트 수위와 받아줄 정도를 조절합니다. 친한 사이일 수록 멘트 물고 늘어지는 게 심해요.
14/09/04 18:01
방점을 '친분따라'에다 찍어야겠지요. 방송이라도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면 김구라는 방송 그만둬야합니다.
안친한사람에게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막대하기는 우리나라에서 김구라가 1위라고 봅니다. 자신도 그렇게 하면 남이그러는것도 받아줘야죠. 자기는 되고 남은 안되고 이상한 논리입니다. 어떤게 팩트고 어떤게 통짜구라인지는 우리는 알수없으니 근거없는 추측하지말고 판단은 보류하도록 하죠. 유재석은 친한사람에게 더깐족대고 안친한사람에게는 예의 깎듯이하죠. 김구라처럼 내가하면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남이하면 불쾌하고 그런식은 아니죠.
14/09/04 16:02
조세호편 동영상에서도 "지어내진마"똑같은 말이 있지만 조세호 대할때와 장동혁 대할때의 태도가 너무 틀립니다.
장동혁도 조세호처럼 김구라 물어뜯는 컨셉으로 뜨고싶었던것 같은데 장동혁이 간과한것은 김구라와 친하지 않다는것. 방송도 잘하려면 로비질해야하니 그런점이 저에겐 불편하네요.
14/09/04 17:12
로비질이 아니라 당연한 처신이지요. 자기보다 선배고, 친분도 적은 사람과 이야기하는데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서 한다면 더욱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회사 부장님과 대리의 대화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친한 양대리가 하는 건방진 농담을 별로 친하지도 않은 장대리가 고대로 따라서 하면 김부장은 기분이 안좋겠죠. 유재석이 박명수랑 다른 사람 대하는 게 다른 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친분에 따라서 사람을 달리 대하는 건 누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토크 기회를 뺏거나 말을 자른 것도 아니에요. 김구라는 장동혁의 고집을 거의 다 받아줬습니다. 진지하게 충고까지 해줬지만 매우 고깝게 나오니 방송 같이 안한다는 말까지 나올 수 밖에요.
본질적으로 조세호와 장동혁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두 화자의 태도가 다르고 진실의 농도가 다르고 친분이 달라요. 이 다른 이야기를 똑같이 받아주라고 한다면 이거야말로 김구라에게 억울하겠죠 김구라가 김흥국에게 하듯이 아무 어른이나 웃사람에게 굴지 않는 것처럼요.
14/09/04 18:41
이말대로라면 부장도 홍사원이나 여직원 강씨기분 상하지 않게해야죠 위사람 비위맞추는건 당연한처신이고 부하직원 기분은 상관없이 기분나쁜 행동 요구해도 되는건 아닙니다
조세호 장동혁의 이야기가 뭐가다른진 모르겠구요 엠씨와 게스트의차이지 회사 상사의 비유도 어긋나보입니다
14/09/04 15:34
후배들...이라기엔 애매한데 구라인 특집도 한번 했었죠. 이광기, 박슬기, 조세호(양배추 시절) 이 때 게스트들 안터질까봐 김구라가 얼마나 땀을 흘리던지....
이제 남창희만 나오면 되는데, 남창희는 홍진경 라인을 타버려서. 한번쯤은 라스에 나와도 될 것 같긴 하거든요
14/09/04 18:32
조세호와의 에피소드 보면 그냥 왜곡을 한 정도지 지어내진 않은 것 같은데요. 김구라 대응 보면 거짓말이라곤 안하죠. 왜곡을 하지 말라고 하지. 실제로 조세호도 남창희한테 확인전화도 할 수 있다 이러는 거 보면 방송에서 풀어낼 때 과장은 좀 했어도 발언 자체는 김구라가 한 게 사실인 듯 합니다. 뭐 친하니까 농담식으로 했겠지만..
근데 밑에 장동혁 글 보면 그냥 도입부부터 전화번호 모른다하면서 치고 들어갔는데 바로 전화번호 등록된거 딱 보여주니... 이건 좀 많이 다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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