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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13 22:10
14/08/13 21:57
목넘김이 일품인 7년산 국뽕 디워 2007. 마시고 나면 마치 귓가에서 아련하게 아리랑이 들리는 것 같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명품입니다.
14/08/13 21:58
지난번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는데
디워는 우리나라의 국뽕문화를 제대로 조롱받게 한 하나의 터닝포인트로서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4/08/13 22:20
FTA라던가 최홍만 같이 좀 쓸데없는 부분이 있는 글이긴 하지만
디워의 미덕을 잘 짚어낸 리뷰 아닌가요? 결국 볼만한건 기술력과 해외시장을 노렸다는 패기가 전부인 영화인데 그 점을 일본인의 분하다라는 말로 관심을 끌게 쓴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명량>에서 제일 좋았던것도 우리 사극이 전쟁을 다뤘다는 점이었고 <용의자>의 액션에 열광한것도 그게 헐리우드가 아니라 우리꺼였기 때문이었거든요. 뭐 물론 장점만 볼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합니다만, 디워도 장점은 있는 영화죠.
14/08/13 22:35
음 정확히는 '이게 실화긴 하냐?'는 거겠죠. =_=a 딱히 업계 사람도 아닌데 저런 충격적인 반응과 분한 이유까지 구체적으로 말할 것인가 이런 쪽이요.
하긴 아예 거짓이라는 증거도 없긴 합니다만.
14/08/13 22:41
저도 글쓰고 올리는데 믿어줘야죠 뭐 크크
한데 사실이더라도 저런 반응은 좀 과하긴 한 것 같네요. 밑에 댓글대로 예고편만 봐서 그런듯 크크
14/08/13 22:43
크크 네. 뭐 그냥 '대단하다고 하더라' '누구는 좀 분한 표정이었다' 뭐 이런 식이었다면 그래도 실화겠네 하겠는데요. 뭐 좀 더 각색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아무튼 말씀하신대로 예고편만 본다면 그럴 만한 것 같긴 하죠 ^^;
14/08/13 22:24
그런데 디워는 실제로 CG만 놓고 보면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았다고 봅니다. 단, 그게 마지막 싸움 같은 완전 CG로 이루어진 장면들의 경우만 그렇고 실제 촬영과 CG가 함께 섞여서 나오는 장면들은 연출력이.............
그리고 위 본문도 영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예고편까지 보고 나온 이야기니까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디워는 7천원이 아까웠던 영화입니다 크크
14/08/13 22:31
대단한 퀄리티의 영화를 만들 인재는 있지만
그 인재의 가치를 인정 안해줘서 해외로 가는게 현실 아닐까요. 심형래씨의 디워도 노력해서 좋은 가치있는 작품을 만들었지만 돈을 제대로 안준걸로 구설수에 올랐고 외국 유명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우리나라 사람은 많지는 않아도 항상 있죠. 우리나라야 연애인대충 후려서 CJ간판으로 개그영화나 국뽕영화 만들면 그럭저럭 돈버니 요즘같은 영화들만 나오고 예전에 쉬리나 괴물같은 영화는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돈 좀 쓴거 같다 했던 영화가 설국열차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14/08/13 22:35
전 애인이 디워빠라서 겁나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시기적으로 디워 때문에 대판 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졌습니다 좀 억지지만 헤어지게 만든 나쁜 영화
14/08/13 22:49
일본어의 분하다 는 뉘앙스가 좀 다릅니
다. 마땅히 번역할 말이 없어서 분하다가 딱히 틀린건 아니지만 훨씬 소극적이고 상대보다는 스스로를 향한 감정이라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 이치로가 한일전 패배 후에 분하다고 했을 때 국내에서는 한국 따위에 지다니 굴욕적이다 라는 식으로 적대적인 의미로 받아들였는데 실제로는 그냥 자책의 의미였다고 합니다.
14/08/14 00:54
전 극장에서 3번봤는데요 신기하다.
제가 괴수 영화를 좋아해서.. 그렇긴하지만 나름 볼만했어요 저는 소위 국뽕도 없고.. 시나리오 기대한점도 없고.. 그냥 큰 뱀과 괴물이 흔들어주는거가 좋아서 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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