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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6 19:53
한문 문법대로 하면 "무는 원점에 있다."가 되어야하는데
에바를 몰라서 저게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혹은 칸분 쿤도쿠 같은 괴상한 방식으로 읽도록 만들었는지도 모르겠구요.
14/08/06 19:56
에반게리온은...어렸을때 재밌게 보긴했지만 이정도 인기와 생명력을 아직까지 이어가는게 대단하네요. 뭐 저도 에바를보고 일본애니에 살짝 발을 담궈보긴 했었지만 드래곤볼이나 건담급은 아니고 카우보이 비밥급 정도로 생각했는데.
14/08/06 20:03
에바가 골수팬이 많은건 알았지만 그정도인가요...그리고 요즘 다들 아스카 아스카 하는데 제 기억으로는 방영당시에 레이가 넘사벽으로 아스카보다 인기가 많았었던거 같은데 어느새 역전이 된건지...단발이 진리인것을...
14/08/06 20:16
조용필팬 : 가요는 조용필 전과 후로 나뉜다.
서태지팬 : 대중음악은 서태지 전과 후로 나뉜다. 소녀시대팬 : K-POP은 소시 전과 후로 나뉜다. 랑 비슷한 얘기인 걸로... 저는 오히려 아키라가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아키라야말로 일본 아니메가 세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된 대작이죠.
14/08/06 20:23
물론 좀 과장이 들어간거는 알지만 그래도 과장좀 보태더라도 저정도 소리는 아무작품에나 붙일수있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흐흐
전 아키라는 나이가 좀 들어서 봤는데 역시 이름값만큼 좋더라구요. 제가 옛날식 일본작화를 좋아해서 더 좋았네요.
14/08/06 20:17
뭐 일본 역대 TV 애니메이션 최고 판매량 작품이기도하고
우주전함 야마토, 기동전사 건담과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 흐름을 바꾼 3대 작품으로 불리니깐요.
14/08/06 20:39
레이는 진리입니다.
그리고 일본애니메이션은 에바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은 꽤나 유명한 말이죠. 물론 동의 안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14/08/06 20:40
그 이 후에 수많은 애니와 만화에서 밑도 끝도 없는 중2병 스러운 대사와 함께 떡밥을 던져대는 것은 에바의 영향이라고 봐도 됩니다;;
14/08/06 20:54
작품 자체만으로는 에바 전후 어쩌구 하는 말에 동의하기는 힘들지만...
바깥에서 성찰한 가치관을 애니라는 도구로 표현했었던 전세대, 그들이 만든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사람과 세상을 성찰하여 그들만의 애니로 표현하기 시작한 오타쿠 창작세대, 정도의 분기점이라면 동의할 수 있습니다.
14/08/06 23:01
일본 현지에서 에바 신극장판이 루프물 아니냐는 떡밥이 던져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노가, '루프물 아님, 여기서 끝내겠음'의 의미로 원점은 없다,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의미로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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