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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5 13:01:04
Name 사티레브
Subject [유머] [유머] 명량 현황(의 일부)















스크린 독점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물론 대형 배급사들이 독과점 많이 하긴해도
이번 케이스는 공급이 수요를 만들어 내는것보다 수요가 공급을 만드는 경향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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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5 13:0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참 유행이라는 게 -0- ...
남들 하면 나도 해야 한다는 걸까요.
뭐 진정한 천만영화 해운대도 있긴 하다만 명량이 이정도로 흥행할 퀄리티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기아트윈스
14/08/05 16:45
수정 아이콘
실제 메커니즘은 남들이 하는 걸 보니 괜히 나도 하고싶어진다...에 가깝지 않을까요.

그리고 천만영화의 면면을 보면 거의 대부분 이 정도로 흥행할 퀄리티는 아닌 영화들이었지요.

그냥 천만급 일대 흥행은 영화 전체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여러가지 이유가 중첩되어 일어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14/08/05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최민식 연기가 좋긴 했어요.
하늘빛
14/08/05 13:04
수정 아이콘
오~!!! 장군님 !!!
14/08/05 13:05
수정 아이콘
팍팍한 현실인데 간만의 영웅 이야기라 그런 걸까요. 개인적으로 평타거나 평타 이상 정도는 친다곤 생각했지만 이렇게 인기 있을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행복한남자
14/08/05 13:07
수정 아이콘
진짜 재미없던데;
당근매니아
14/08/05 13:07
수정 아이콘
이 날씨에 휴가철이면 기본적으로 극장을 찾는 인구 폭발하는 타이밍입니다.
다레니안
14/08/05 13:08
수정 아이콘
너무 대놓고 밀어주죠. -_-;; 영화 예매하려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양심이 있으면 다음주에는 독점 좀 풀려나요.
사티레브
14/08/05 13:12
수정 아이콘
현재 예매율이 cgv 65% 롯데 68% 메가 68% 인데
글에도 썼듯이 잘나가니까 상영관을 많이 까는 느낌이지 명량을 민다기엔 3대배급사가 다 밀고있죠
롯데나 메가박스가 명량을 밀 필요는 없구요
14/08/05 13:21
수정 아이콘
잘나가는영화 자리없어서 상영관 늘리는게 밀어주기인가요;;
14/08/05 13:43
수정 아이콘
밀어준다고 하기에는 압도적인 매진률이라...
14/08/05 13:54
수정 아이콘
대놓고 밀어주는거면 매진률/좌석 점유율이 저렇게 안나옵니다.

동시간대에 명량은 매진인데 군도같은건 좌석 반도 안차는데요...

심지어 명량은 군도보다 시작 스크린이 몇백개 적었습니다.
이건 다 매진되니깐 역으로 계속 늘리는거죠..
14/08/05 13: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태풍 + 휴가철때문에 영화관 꽉찰건 예상했는데

군도 / 가오갤보다 좋다고는 차마 말 못하겠습니다. CJ에서 CGV로 밀어주지 않았으면 50%정도 되었을듯한...

저번에 갔는데 군도 1관 가오갤 1관 있더군요 허허
내려올
14/08/05 13:09
수정 아이콘
이 영화 만큼 잘 찍은 해전 액션 영화가 있나요?
캐리비안의 해적은 그냥 중학생 관람가 정도고;
컷스로트 아일랜드는 본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고...
저는 액션 영화로 나름 재밌게 봤네요.
14/08/05 13:16
수정 아이콘
헐...? 명량은 아직 못 봤습니다만 캐리비안의 해적보다 해전을 발진감 넘치게 묘사한 영화는 거의 없지 않나요?
물론 4편은 제외하고...
내려올
14/08/05 13:20
수정 아이콘
너무 엄청난 기대를 안하고 보신다면
해전 액션은 볼만 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도 막 배들이 진법을 펼치고 요충지와 조류를 이용하고 갑판 아래의 노꾼들의 일사분란한 움직임. 이런 것들은 전혀 표현이 안되어있지요. 그냥 대포 좀 쏘다가 가까이가서 칼질 수준 아닌가요?
사악군
14/08/05 13:25
수정 아이콘
캐리비안의 해적은 해전을 묘사했다기에는.. 박진감 넘치는 바다에서의 코믹액션이죠.
크라우드
14/08/05 13:52
수정 아이콘
캐러비안의 해적을 재미없게 봐서 그런지 몰라도 해전에서 박진감이 거의 안 느껴 졌어요.
차라리 컷스로트 아일랜드를 볼 때, 특히 두 배가 서로 마주보고 대포를 쏘는 장면에서는 큰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구요.
14/08/05 13:44
수정 아이콘
마스터 & 커맨더
마스터충달
14/08/05 13:51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저도 언급할려고 했는데 흐흐
감독이 왠만한 다큐는 발라버릴정도로 충실하게 구현한 영화였죠.
내려올
14/08/05 13:52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이런 영화가 있었군요! 소개만 봐도 재밌어보이네요
14/08/05 14:54
수정 아이콘
벤허
E.D.G.E.
14/08/05 13:10
수정 아이콘
이순신이라서 그렇죠.
14/08/05 13:12
수정 아이콘
진짜 친한 친구가 제작부고 영화찍으면서도 고생을 많이해서 나름 호의를 가지고 본 영화이나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세계평화
14/08/05 13:12
수정 아이콘
저 정도 좌석 점유율 상황인데... 대기업 상영관 밀어주기는 아니죠..
영화가 관객 마음을 독점한겁니다
14/08/05 13:13
수정 아이콘
어이없는 백병전과

더 어이없는 백성들 활약씬만 잘 넘기면

상당히 잘 만든 수작 아닌가 시포요

특히 해전은 정말 최고였음...

백병전 빼고
마스터충달
14/08/05 13:1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선 명량 관련해서 불호가 대세인것 같네요.
아무리 그래도 해운대랑 비교될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왕의 남자보단 못하지만 광해나 관상정도는 하는 영화라고 보는데 말이죠.
14/08/05 13:18
수정 아이콘
딱히 불호가 대세라기엔, 자게에 올라왔던 평들이 다 괜찮았어요.
마스터충달
14/08/05 13:38
수정 아이콘
저도 리뷰를 쓴 사람입니다만, 리뷰로 올라온건 몇편 안되고
댓글들은 이 정도의 흥행이 부당하다는 의견들이 많아서요.
그리고또한
14/08/05 13:21
수정 아이콘
피지알 평가 자체는 최소 평작 이상일걸요? 걸리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야 있습니다만 작품을 두고 못 만들었다는 평은 아직 못 본듯 합니다.
14/08/05 13:28
수정 아이콘
괜찮은 작폼이긴하나 역대급이라... 이정도인가? 라는게 많죠. 피지알뿐만아니라 엠팍만가도 대부분 반응이이래요.

해운대가 뜬금 천만이라 말이나오는거 같네요
마스터충달
14/08/05 13:38
수정 아이콘
이정도인가? 라는 말을 보니 <괴물>에 대한 평가가 생각나네요. 이게 천만이나 들어야 할 영화였냐는 평가가 꽤 있었죠 흐흐
신중함
14/08/05 13:13
수정 아이콘
pgr내 평이 안 좋아서 별로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기대보단 괜찮았습니다.
약간의 억지 신파와 극적인 장면이 조금 많은 등 약간 거슬리긴 했지만 이 정도면 극장 가서 볼만하다 라고 생각했네요.

근데 인터넷에서 명량 관련해서 찾아보니 영화보다 훨씬 더 잘 싸웠다는게 함정....
一切唯心造
14/08/05 13:15
수정 아이콘
영화 평소에 안보던 어머니도 보여달라고 할 정도라... 케이블TV에 광고도 많이 나오고 뉴스화도 많이 되는 것 같네요
Scharnhorst
14/08/05 13:17
수정 아이콘
제 주변만 놓고 보면

보고 온 사람들 평은 그냥 보통. 나쁘지 않은 영화. 재미있긴 한데 기대만큼은 아니다. 가 주된 분위기이고 엄청 재미있었다는 친구도 조금은 있었네요.

아직 안 본 사람들은 일단 보러가자 이런 분위기네요.
내귀에곰팡이
14/08/05 13:22
수정 아이콘
제 주변 반응도 대체로 이래요. 본 사람들은 생각보다 재미있다, 괜찮다, 아직 안 본 사람들은 그래? 보러 가야겠네. 이 정도 반응이에요.
남상미
14/08/05 13:18
수정 아이콘
배급사가 밀어서 잘되는게 아니라 상영하는 족족 다 매진 되니까 상영관수가 늘어난거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명량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고증얘기가 나오는데 역사 그대로찍으면 위기가 없는 전투씬, 대장선 혼자서 반나절동안 적 막았는데 꼴랑 2명죽고 2명부상이라서 아마 그리 백병전을 넣고 위기장면을 넣은게 아닌가 싶은.... 물론 백성들이 대장선 구하는거는 머리속에 물음표가 뜨긴 했지만요...
성공요인이 일년에 영화 한두번 보는 라이트 유저들을 모두 끌어 모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

p.s:그래도 해상 전투장면은 어떤 전쟁영화를 가져 오더라도 꿀리지 않을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14/08/05 13:21
수정 아이콘
독과점 강제흥행 소리 나오려면 극장가서 보니 볼만한게 명랑밖에 없더라 라는 말이 성립해야하는데 지금 상황은
일단 자리남는거 선택하고 그 다음에 일자와 시간을 골라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당장 명량표 끊어보세요. 맨 앞자리나 듬성듬성 남아있지 2인 이상 영화 보러가려면 원하는 시간에 못 봅니다.
내귀에곰팡이
14/08/05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부모님 예매해 드렸는데, 오늘은 자리가 없어서 내일 표 예매했어요... ㅜㅜ
작은 아무무
14/08/05 13:25
수정 아이콘
강제흥행은 절~대 아니죠
단지 사람들이 원하니 그런 것일뿐....좌석 점유율 70%로 가오갤(36%)이나 드길(39.4%),군도(34.7%)를 압도적으로 넘고 있죠
상영관도 많은데 좌석 점유율은 더 높다? 흥행하고 있다는 거죠
히히멘붕이삼
14/08/05 13:24
수정 아이콘
역쉬 장군님은 영화에서조차 경쟁작을 압살하시는..
Judas Pain
14/08/05 13:27
수정 아이콘
보고나서 완성도 높은 영화는 아니지만 흥행할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민들이 굳이 영화관까지 가서 얻길 원하는 오락적 측면이나 제의적 측면을 충실히 충족시키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맛은 둘째치고 배가 부릅니다. 외식 한 번 할 때가 온거죠.
마스터충달
14/08/05 13:40
수정 아이콘
맛은 둘째치고 배가 부르다<< 표현에 감탄하고 갑니다
14/08/05 13:48
수정 아이콘
최민식도, 유승룡도, 배급사도 흥행의 이유가 아닙니다. 400년전 죽은 이순신이 하이퍼 캐리하고 있습니다.
tannenbaum
14/08/05 14:28
수정 아이콘
와~~ 표현이 이리도 와 닿을수가!!!!
기아트윈스
14/08/05 16:52
수정 아이콘
제의는 祭儀 인가요? Ritual의 역어인 건가요? 만약 맞다면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Judas Pain
14/08/05 19:05
수정 아이콘
별 것 아닌 이야기입니다.

근대문물 중에서 고대와 중세의 축제를 포함하는 종교적 제사나 의례에 가장 가까운 것은 영화관에서 영화보기인 것 같습니다. 제의의 특징은 1. 어떤 공동체와 각 구성원의 문제라는 것과 2.어떤 공동체를 세우는 결정적인 사건을 서사로서 재현한다는 것과 3. 그 재현이 반복적이라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며 우리의 기억엔 너무나도 많은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서사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보통 분리(俗1에서)와 전이(聖으로의)와 통합(결과로서의 俗2) 이라는 제의의 통과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치면서 각 공동체의 구성원은 자신이 딛고 보는 세계에 대한 의미를 얻고 그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반복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대중문화의 산물인 영화는 종종 어떤 공동체의 초석이 되는 신화적인 드라마를 종종 영화라는 형식을 통해서 재현하는 일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공동체의 범위는 각양각색이긴 합니다만 때로는 아주 큰 범위가 가능하기도 하지요. 노무현의 변주였던 광해나 변호인은 최소한 남한에서 반 정도를 이루는 공동체를 위한 제의였지요. 영화의 상업적인 측면과 영성기술매체로서의 특징이 만나서 제의가 어떤 개인들에게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와 그 안에서의 자기자신에 대한 맥락을 인식하는 의미의 키를 주는 일을 현대에서 계승하고 있다 정도의 이야기였고 영화종사자들은 종종 이런 큰 것을 만들어 주고 대중은 이것을 먹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명량은 이순신을 선택했을 때부터 남한공동체를 범위로 하여 2시간 가량의 격리된 공간에서 서사의 압축된 재현을 주겠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온 영화인데, 남한의 대중들이 사회와 그 안에서의 나를 이해하는 과거로부터의 반복적인 서사를 스펙타클하게 충족시켜주고 그 세계관의 의미를 굳어지게 만드는 구성은 충족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것으로 포만감을 느낀다면 관객들에게 영화적 완성도나 성찰은 첫째로 중요한 일은 아니겠지요.
기아트윈스
14/08/05 19:17
수정 아이콘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포만감이라는 표현이 참 적실하네요.

사족을 붙이자면 김한민 감독이 "활" 때부터 고집스럽게 영화 속에 삽입하는 일반 민중의 힘 같은 강조점들은 어쩌면 오늘날 남한 공동체의 대중들이 원하고 또 듣고싶어하는 메시지일 수 있겠네요.

조금 더 붙이자면 명량이 남한 공동체라는 특정한 계층을 대상으로 노리고 만들어진 영화라는 데서, 그래서 고유의 영화적 완성도와 무관한 어떤 지역적 흥행코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해외로의 확산은 제한적일 수 있겠구요. 마치 변호인의 해외 진출이 어려운 것처럼요.

추가로 질문 드리자면 분리->전이->통합 과정에 대해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처음 듣는 용어체계라 직관적인 이해가 어렵네요.
Judas Pain
14/08/05 19:51
수정 아이콘
해전씬은 해외에서도 눈여겨 볼만하지 싶습니다.
아예 생각을 비우고 볼테니까. 초반의 편집만 잘한다면 팔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분리에서 속은 속세라고 흔히 부르는 일상을 말합니다. 혼란과 무지로 가득찬 일상이지요. 대비되는 성은 피안, 초월의 세계라고 이야기되기도 하고 신화의 세계라고 이야기되기도 하는데 거칠지만 가장 이해하기 쉬운 표현은 의미로 가득찬 세계 정도 같습니다. 신과 함께라는 거죠.

제의에서 특정한 무대를 갖추거나 결계를 치거나 특정한 행위로서 세례를 주거나 하는 것은 속세에서의 분리를 말합니다. 전이는 여기서 성스러운 것과의 교접이거나 신령스러운 세계로의 비약입니다. 성령이 임했다는 표현은 지금도 쓰지요. 통합은 성스러운 세계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속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으로서 제의참가자가 살아가는 세계는 이전과 같으면서 같지 않은 것이 되지요. 그에게는 이제 세계의 의미가 보이며 성의 관점에서 속을 판단하게 됩니다.

종교적 양상의 대략의 공통점을 나이브하게 모으면 이와 같은 분리-전이-통합의 제의 과정이 된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아트윈스
14/08/05 20:06
수정 아이콘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흐흐
Judas Pain
14/08/05 20:15
수정 아이콘
더 잘 설명드려야 하는데 부끄럽습니다ㅠㅠ
14/08/05 13:29
수정 아이콘
오히려 군도가 개봉할때 스크린독점은 더 많았었지요. 명량이 비정상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당근매니아
14/08/05 13:33
수정 아이콘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020148
마침 읽을 만 게 타임라인에 떠서 가져와봅니다.
사티레브
14/08/05 13:34
수정 아이콘
이걸 보고 비웃음이 나왔는데.. 흐흐
작은 아무무
14/08/05 13:37
수정 아이콘
명량이 스크린 독점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대작에만 자금이 몰리는 것도, 작은 영화에 대한 투자가 줄어드는 건 조금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사의 핀트가 잘못되긴 했지만 한국 영화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먼저 처리되어야 하니까요
사악군
14/08/05 13:51
수정 아이콘
부러운걸 부럽다고 하지않고 부끄럽다고 하는게 부끄러운지 알아야지
14/08/05 18:45
수정 아이콘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겠지만, 부끄러울 이윤 또 뭔가요...
Be[Esin]
14/08/05 13:38
수정 아이콘
한 영화가 모든 관객의 마음을 충족 시키기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제 인생 최고의 영화로 꼽을만한 영화도
지인들에게는 별로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요. .

개봉당일 심야로 보고 최소 천만은 찍겠구나
했었는데, 어마무시한 행보에 거의 신드롬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만, 밀어주기는 없다고 봅니다.
14/08/05 13:41
수정 아이콘
여러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예매하세요 크크크
줄서지말고!!

근데 개인적으로 재미는 없는...
14/08/05 13:42
수정 아이콘
전 마벨이 이렇게 힘을 못쓰는게 의외네요
14/08/05 13:45
수정 아이콘
가오갤도 로튼토마토 지수를 보면 거의 역대급 마블 영화인데 하필 만난게 명량.
전 둘다 볼겁니다!
Be[Esin]
14/08/05 13:4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캐리비안의해적 보다 재밌을것이다
라고 했던 해적의 감독님도 명량때문에
떨고 계시더군요 크크
14/08/05 13:48
수정 아이콘
군도와 명량 둘 다 봤지만 군도는 200만도 아까운 영화였고 명량은 개인적으론 좀 불만이지만 천만 넘겨도 그럴 법하다고 생각이 든 영화였습니다.

명량은 굳이 따지자면 괴물 봤을 때 느낌이었어요.
걸스데이
14/08/05 13:48
수정 아이콘
사실 작금의 명량 사건(?)은 밀어주기나 재미를 떠나서 '이순신' 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어머 저건 꼭 봐야해" 라고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어차피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만한 천만 관객 영화가 있을리가 없죠 크크크
wish buRn
14/08/05 13:51
수정 아이콘
천만 넘을꺼라 생각했습니다. 헐리우드에서도 아카데미 작품상받는 영화가 최다관객 기록하는 건 아니죠.
명작,걸작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기엔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충무공&명량해전이란 소재가 너무나도 임팩트있죠.
기존 천만관객 영화중 명량보다 못한 영화... 솔직히 많지 않나요?
걸스데이
14/08/05 13:53
수정 아이콘
해운대라든가... 해운대라든가... 아니면 해운대...?
14/08/05 14:03
수정 아이콘
7번방의 선물도 있죠 크크크
14/08/05 13:55
수정 아이콘
내가 봤을땐 ? 지만 천만을 찍는다면 뭔가 이유는 있는거죠.
그게 시기적 버프거나 주인공 버프거나 시나리오 버프거나 뭔가 이유가 있으니 천만 찍는거라고 봅니다.
밀어주기니 뭐니 이야기하지만 위에서도 말씀하시듯 지금은 자리가 없어서 못보는 지경이죠.
나와 취향이 달랐다고 군중심리니 밀어주기니 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근매니아
14/08/05 14:10
수정 아이콘
해운대는 노골적인 밀어주기가 아니라면 천만 찍기 어려운 영화였고, 은위 700만 또한 마찬가지죠. 광해는 이 둘보다는 나은 영화였지만 상영관 잡아먹고 장기상영하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14/08/05 14:16
수정 아이콘
물론 말씀하셨던 영화들의 경우처럼 말도안되지만 천만을 찍은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전 그것도 위에 적었던것처럼 시기적 버프(운빨)라는 부분에 넣고싶었습니다.
노골적인 밀어주기가 있었다고한들 천만관객 찍는게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14/08/05 13:56
수정 아이콘
명랑이 좋은 영화이긴하지만 문제점도 있는 영화인대...
마치 용가리때 처럼 명랑의 조그만 흠이라도 잡았다가는 역적 취급받는 시대인듯합니다.
고증을 문제삼으면 그럴꺼면 영화보지말고 다큐나 보라는 등의 비아냥등이 올라오는걸 보면.....
마스터충달
14/08/05 14:01
수정 아이콘
고증 부분말고
영화의 영역에선 반대의 몰이가 있다고 봅니다.
이 영화에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서사와 캐릭터가 약하다는 단점으로 작품성을 심하게 폄하한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파리베가스
14/08/05 13:57
수정 아이콘
600~700만은 무난하겠다 싶었는데 천만뚫겠네요
이순신이라는 소재에서 일단 기본은 먹고 들어가는데 기본이 아니라 이건 뭐 다른영화를 씹어드시네요 크크
영화 또한 취향차가 존재하기에 호불호도 당연히 존재하겠죠. 저는 오히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그저 그랬습니다.
마블 세계관을 이해못하는 탓도 있겠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건 명량이나 가오갤이나 비슷했네요 크크
파리베가스
14/08/05 14:00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 1편의 느낌을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제가 마블 세계관을 인터넷에서 접한 정도라....가오갤은 판타스틱 4를 영화로 처음봤을때의 느낌이었습니다
14/08/05 14:01
수정 아이콘
명량 가오갤 둘 다 본 입장에서 가오갤을 훠얼씬 재밌게 봤습니다만, 명량은 천만 가볍게 찍을거고 가오갤은 사백만이면 흥행 잘 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취한 나비
14/08/05 14:07
수정 아이콘
죽은 케릭터도 살리는 배우들의 연기 호연과 해상전투씬은 헐리웃 못지 않더군요. 요즘 충무로, 연기든 연출력이든 기술은 참 좋아요.
다만 여타 예술들이 다 그렇듯, 기술만으로 채울 수 없는 그 빈부분을 감정소모(혹은 반강요?)로 메꾸는 방법은 사실 세련된 방법은 아닌데
그런 영화들이 계속 흥행하고 있는 한국 영화판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네요.
14/08/05 14:14
수정 아이콘
남들도 보니까 나도 봐야될거 같은 군중심리가 큰거같은데요
레지엔
14/08/05 14:25
수정 아이콘
애초에 흥행이라는 건 적정 이상의 퀄리티+매우 좋은 배급에 의해 결정되는 거고 명량 정도면 배급빨이라고 욕먹을 영화는 아니지 싶은데요 평을 보면. 뭐 명량을 제가 아직 못 봤다는게 문제지만(..)
14/08/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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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주기라고는 해도, 재미 없으면 어차피 안보죠.

밀어주기 하는 영화가 다 성공한거 아니잖아요. 망한게 더 많음... 7광구라던가... R2B 라던가...
14/08/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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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영화관으로 피서가니까..
커피보다홍차
14/08/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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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이거 아닌가요?
Fanatic[Jin]
14/08/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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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꾸 깝죽대는 시국에...

시원하게 때려잡는 영화가 시기 적절하게 개봉한 영향도 있을거 같아요.
MLB류현진
14/08/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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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미없으면 1000만명 안보죠
14/08/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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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 무시하면 안됩니다. 관객의 절반은 장군님버프
14/08/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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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라고 생각해요
사카모토료마
14/08/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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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붐이 일어나기 한참 전, 이순신장군님을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고 했을때 부터 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었지요
장군님 버프가 한 몫 한다고 봅니다.
singlemind
14/08/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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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아니라 티비에서나 하면 볼테지만 명량이 4개작중에 제일이 될꺼같군요
한가인
14/08/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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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황에서 적어도 명량 만큼은 스크린 독점으로 관객수 채웠다 라는 말은 안나오겠구나 싶었는데 크
좌석 점유율이 70~80%에 육박하는 영화인데.. 스크린 독점이란 말로 깍아 내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스크린수가 1500개가 넘어가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못 본다는데..
이쯤 되면 명량 보러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다른 영화 보게되서.. 여타 다른 영화들이 버프 밥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 정도네요
아바타 버프 받은 전우치 처럼 말이죠
누렁쓰
14/08/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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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고 왔는데 고증과 개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도 저 정도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은 많지만 그것들을 덮는 힘이 있어요.
요들레이히
14/08/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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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제 남자친구는 괜찮게 봤어요. 군도는 보다는 훨씬 재밓었구요. 제 남자친구의 경우는 보고난후에도 계속 여운이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14/08/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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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봤는데, 저건 영화관에서 보는게 좋을 스타일이기도 한거 같습니다.

해전 같은걸 TV에서 보면 훨씬 감흥이 덜하겠죠.
14/08/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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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이순신 장군님한테 저작권료 지불해야 할 듯
관조하는 자의 운
14/08/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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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 개봉하는 주간에 드랍률이 크지 않다면 천만이 어렵지는 않을 것 같지만..
(해운대, 7번방의 선물은 제외하고)천만 입성 영화을 본 느낌과 비교하면
지극히 주관적인 체감으로써는 명량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흥행 스코어를 채울정도로
매력적인가? 에 대해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네요...
평행선
14/08/0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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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위에 다른 분 말씀처럼 다른 영화가 버프 받으면 받았지 명량이 스크린 독과점이라뇨;
저희 일행만 해도 명량 보러 갔다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끝이 없는 매진 행렬에 할 말을 잃고,
영화관까지 간 게 아까워서 군도 봤다가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는 중인데요.
군도 관객 수에서 한 명은 빼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토르트문트카가와
14/08/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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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자리 없어서 못보는 영화한테 독과점에 밀어주기라니 크크크크. 볼래도 못보는데 좀만 더 밀어줬으면...
원래다그런거야
14/08/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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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최종병기호랑이' 감독이라서 기대안하고있고, 주변에서도 보고와서는 진짜 무려 최민식을 주연으로 이딴 영화를 만들수있냐고 분노하던데...
근데 인기도 좋고 도대체 누굴 믿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듣기로는 3편으로 나온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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