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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3 14:08
전투수영 갔을 때 치킨이 나왔는데 인원수에 비해 너무 많이 준비했는지 배식이 끝나가는데도 산더미처럼 남았었죠.
그러자 끗발 없는 일이병들 다 모아 놓고 '니네 이거 다 먹어치워' 이러던 조리과장이 급 생각나네요
14/07/23 14:12
분대별 혹은 내무실 별로 훈련 늦게 끝나면 밥을 나중에 먹는데...
그때되면 닭튀김이 남아서 흐흐흐... 이등병, 일병때는 정말 죽기살기로 먹었는데 ㅠㅠ
14/07/23 14:29
제가 훈련병때 야외훈련때 배식을 받았습니다. 양념치킨이 메뉴였는데 옆에서 동기가 투덜거리면서 왈.
"뭐고, 왜 닭뼈다귀에 양념을 해가 주노?"
14/07/23 14:41
조류 독감이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저럴 수도 있죠.
저도 이등병 때 닭이 너무 많이 나와 일병까지는 1인 1닭 하고 이등병은 죄다 두마리씩 먹으라고 해서 진짜 꾸역꾸역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14/07/23 15:13
조류독감일때 진짜 너무 많이 나왔었죠.
물려서 치킨을 못 먹으니까, 나중에는 짬장이 알아서 다른 닭요리로 바꿔줬던 기억이 납니다. 한겨울에 닭백숙 먹었던 기억도 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 부대 짬장이 참 착하고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14/07/23 16:06
논산 분대장들만 해도 저렇게 퍼먹는데요...
분대장->훈련병들 순서로 배식해서 분대장들이 닭을 식판에 산처럼 쌓아가고 훈련병들은 튀김옷 조각만 먹었던게 생각나네요.
14/07/23 17:30
남아서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3조각 이하로 배식하던게 치킨이었습니다(실제로 반통 이상 남았는데 그대로 치우더군요. 버린건지 다른 누군가 챙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4/07/24 01:27
아...이런 글 볼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픈게 정말 부대마다 다른거 같아요. 제가 있던 부대도 반찬같은게 정말 많이 나와서 정말 다들 저정도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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