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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2 14:00
유머와는 별개로..
불가능한 현실만은 아닐것 같다는게...(2) 저도 불과 2~3년 전이라면 이런 음모론에 "에이 사람들 참 소설 쓰기 좋아해" 라고 했었는데.. 국가 기관에서 국민들에게 행하는 폭거와 거짓 등등을 보고 나니 마냥 이젠 "그럴 듯 한대?" 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조희팔이라는 선례도 있고, 이번 건은 의혹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정황인 것 같습니다.
14/07/22 14:33
제가 내공이 얕아 정확히 기억나는건 아닌데,
보들리야르가 스캔들이 현대예술의 상징이라고 했던게 기억납니다. 워터게이트, 모니카와 클린턴의 정사처럼 현실에 만연해 있는 일들을 스캔들로 처리하면서 마치 특별한 사건인것처럼 포장하는 스캔들이야말로 현대예술이라고요. 그 글 보고 통찰력에 쇼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세월호 사건도 비슷한 맥락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구나, 싶더군요.
14/07/22 14:08
여기 종교와 관계된분 여러명 알고, 그리고 한명은 저와 법적분쟁까지 갔지만,
이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종교색등이 없다는거죠. 이전 이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와 그리고 사람들을 보았을때 가장 이상적인.... 다단계 사업수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이니 교주님이니 그런거보다 그냥 회장님이라고 부르고 종교를 기업으로 탈바꾼 사업수단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죠. 교인끼리만 결혼이 가능하다는 폐쇠적인 운영도, 모든 의식주가 종교와 관련되어 교인들이 사업하나 주체로서 자신 종교를 위해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해 참 헌신적인 종교죠. 그리고 윗 사람들은 참 배부르게 살고 있고요. 유병언이 죽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 잘 살고 있다고 해도 이상할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7/22 14:31
저도 손가락 하나, 머리 한웅큼, 스쿠알렌.. 이정도 놓고 신도 중 체격 비슷한 사람 시체만들어서 놓고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이렇게 하면 본인 시체로 위장할 수 있다" 는 정보를 제공할만큼의 인재풀은 된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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