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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6 02:45
독일은 자체생산력도 엄청나고 주변 국가들이 덴마크, 프랑스, 스위스, 체코, 우크라이나 등등 농업+낙농업+목축업 생산량 짱짱인 곳이죠 뭐...
14/07/16 04:43
왼쪽 빵묶음은 싸고 입 심심할때 좋아서 저도 가끔 사먹는 그것이군요?!
독일에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건 사람 손가는 일이죠 역시.. 식료품은 쌉니다 정말
14/07/16 05:44
단편적인 무리가 생길 것 같아서 잠시 진지 먹자면...
가격은 저정도 맞습니다. 다만, 급여에서 세금이 45%정도 됩니다. (미혼일 경우) 그리고, 나머지 급여의 30% 이상은 월세로 나가더군요. 세금이 높은 대신에 의료, 교육, 육아 등의 복지가 나은 편이고요. VAT도 높아서 19%입니다. 때문에 한국에서 골프 사는 가격으로는 그 옵션 꿈도 못 꿉니다. 그리고 마트도 여러 등급이 있는데, 이것은 개인적인 성향일 수도 있지만, 제품의 가격, 질, 맛 등이 차이가 좀 나는 편인 것이 사실입니다. 참고로, 한국의 마트에서 구하는 만큼의 질은 가격차이 별로 안 난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진지는 버거킹으로 먹었네요...(아..짜장면 먹고 싶다ㅠ.ㅠ)
14/07/16 06:16
높은 인건비->높은 급여로 이해하면 되나요?
그리고 공산품이 싸고 서비스업이 비싼게 서민의 일상생활에서는 더 낫지 않나요? 급여에서 세금을 45%씩이나 떼어간다고 해도, 급여자체가 더 많아서 체감물가는 우리나라가 더 비쌀 것 같기도하고... 저런 사회에서 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14/07/16 07:18
세금을 45%나 떼어간다는 말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돈드는 원인이 주로 집세, 집값, 교육비, 병원비, 식비 등이 있잖아요. 식비는 비슷하다고 친다면, 독일은 취업 시스템 너무 잘되있고, 대학 무리해서 안들어가도(아무나 가지도 못하지만) 다 먹고 살 길 열어주고, 대학까지 거의 교육비 안들다시피 하고(최근에 대학등록금 완전 면제 방식의 법안이 채택되었다고 들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어요), 집도 임대주택 등 비교적 수준높은 집에서 잘 살 수 있는 시스템에, 병원비도 거의 공짜죠. 그 모든게 세금으로 내는 대신 실제 받는 혜택이 엄청 많죠. 심지어 실업자도 살만하죠. 월세가 30%라고 하셨지만, 대체로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가격 대비했을때 우리나라에서는 그 돈으로는 꿈도 못꾸는 집에서 살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평소때 세금으로 꼬박꼬박 나가지만, 정작 우리나라랑 다르게 목돈 나갈 일이 잘 없다는거죠. 그러면 거기서 버는 돈은 세금 제외하면 온전히 자신의 여가나 행복을 위해 쓸 수 있겠죠. 어차피 우리나라에서도 평범한 서민들 지출 대부분이 대출금, 월세, 각종 요금, 보험비, 세금 아닌가요? 독일은 그걸 나라에서 주관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차이겠죠. 근데 혜택차이는 완전 넘사벽이죠.
14/07/16 08:01
독일도 취업 어렵습니다.
대학을 못 가도 다 먹을길을 열어 준다는건 어폐가 있는것이 자기가 직장을 찾아야 합니다. 결국 직장을 못잡아서 세금을 못내면 삶 자체가 힘들어집니다. 임대주택이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독일 월세 엄처나게 비쌉니다. 수준높은집이라는것이 주관적인 것이 겠지만 그정도 수준에 살려면 결국 좋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만 가능합니다. 실업자 엄청 살기 힘듭니다. 독일의 시스템은 그냥 인간이 죽지 않을만큼만 해주는 겁니다. 가끔 우리나라 분들이 좀 환상을 가지고 계신게 아닌가 합니다.
14/07/16 08:28
어제 제가 구매했던 내역이랑 살짝 비슷하네요.
전 올리브유, 토마토 파스타 소스, 베이컨, 콜라 샀습니다. 15000원 정도 나오더군요.
14/07/16 08:41
저 물품들이 비교적 저렴한 마트상표라고 가정해도 독일 옆나라 프랑스에서 저만큼 사면 딱 두배는 나옵니다 -_-;;; 참고로 프랑스 식료품 가격 유럽에서 임금대비 낮은 나라인데 말이죠. 독일은 좀 특수하긴 합니다;;;; 프랑스 애들, 자기네 나라에서 농수산물 천지인데도 식료품가격은 독일, 담배는 스페인(-_-;;;;) 을 부르짖습니다
14/07/16 09:01
담뱃값 하면 체코..더라구요 허허헣..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스페인(5유로정도)에서 유학하다가 잠시 프라하에 갈일이있었는데 말보로가 3유로 어간..진짜 신세계였다능..
14/07/16 10:06
아, 크크크 스페인과 독일이 프랑스 옆나라다보니 크크크 당연히 동유럽이 담뱃값은 훨씬 싸겠죠 ㅜㅜ 참고로 현재 프랑스 담뱃값은 7유로가 넘습니다;;;;;
14/07/16 09:27
유럽 여행중 현지 주민말이 독일이 식료품 하나는 유럽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싸다하더군요.
하지만 다른쪽으로는..... 엄청나게 비싸다고... 하나의 단면만 보면 너무 살기 좋아보이지만 다른쪽을 보면 엄청난 문제가 숨어있다고.... 이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 인듯하구요... 반면 유럽사람들이 한국다녀간 후기보면 모두 놀라는것이 싼 대중교통 수단을 손에 꼽더군요. 하지만 다른 물가를 생각하면 혀를 두르게 되죠.....
14/07/16 09:56
서비스업종 비용이 비싼 만큼 본인이 받는 임금도 높으니 서비스업종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순 없죠.
그런데 유독 제조업종 제품 비용이 싸다? 그럼 전체적으로 물가가 싼게 맞죠.
14/07/16 10:22
근데 독일이나 스위스같은 곳의 비용이 비싼 이유가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인건 맞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사람손을 타는 것들은 일단 비싸다고..
14/07/16 10:19
농산물, 공산품 물가라는건 기업들이 악독하고 탐욕스럽다 이런 문제보다는 생산성 차이에 기인한 경우가 크죠.
유학하는 사람들 이야기들어보면 서구는 사람 손 들어가는 순간 가격이 엄청 뛴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한국은 서비스 가격, 대중교통 가격이 정말 낮은 편이니 이 자료만 보고 단순 물가비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14/07/17 11:41
우리나라 물가 많이 비싸긴 비쌉니다.
특히 식료품 부분에서요... 우리나라 마트에서 베이컨 5천원짜리 사면 몇장 안들었는데, 미국에서 5달러짜리 베이컨 사면 양이 한 8~10배는 됩니다. 최소 2~3주 먹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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