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7/10 12:54
밭빙수를 리필해달라고요??
갈비집 가서 갈비 리필해달라고 그래보지 제가 꼰대가 되어가는 건지 저런류 동영상을 보면 왜 답답할까요 ㅜㅜ
14/07/10 13:02
검색해보니 공지사항 뜬 후에 어떤 사람이 위에 콩가루랑 팥 다 먹고 아래 얼음만 남은 상태에서 카운터로 가져가니까 공지사항 글처럼 콩가루랑 연유 따로 담아서 준 사진 올라왔더군요.
14/07/10 12:58
가기전에 멘트한대로 '리필되나요?' 로 끝났으면 좋을거같았는데
'아메리카노도 리필....'하는 부분에서 커피 리필되던데 여긴 안해주나? 늬앙스라 전 별로네요
14/07/10 12:59
카메라 들이밀면서 '리필 되나요?' 이러면 무언의 압박이죠... 안해주면 안해주는거 인터넷에 올릴꺼다...라는 식의..
안해주면 뎀셀브즈처럼 되겠죠....
14/07/10 13:00
근데 보통 요즘 요식업 기업같은 곳에서 방침은
고객이 '조금 무리한' 부탁을 할 경우 '원래 안되는데 고객님만 특별히 해드릴께요' 라고 하는게 기본이라죠 이게 기업 방침으로 '이러이러한 경우 이렇게 해줌' 이라고 명시하는 것과 그냥 내부 방침으로 이렇게 해라 하는 것은 천지차이거든요
14/07/10 13:10
참 진짜 너무하네요. 저렇게 카메라 들이대면서 리필 요구하면 안해줄 수 있을까요.. 어떻게 나오는지 보자, 만약 무례하게 대처하면 인터넷에 뿅! 올리겠다는 협박이나 다를바 없는데...
저렇게 알바랑 매니저 골탕먹이면 재밌나.. 유게라지만 정말 씁쓸하네요
14/07/10 13:27
칼대신 카메라를 든 날강도네요.
카메라 들이대면서 저렇게 나오면 직원입장에서는 '리필 안해주거나 반응 안좋다 싶으면 바로 올려버린다?' 의 협박이죠. 지 관심받겠다고 여러사람 괴롭히네요.
14/07/10 13:39
리필을 물어볼 수 있죠. 저라도 리필 서비스가 명시 안 되어 있는 음식점엔 물어보곤 하는데..
문제는 진짜 실험을 가장한 리필 요구였다면 카메라를 내리고 요구해야죠. 예전에 코미디 티비의 약간 위험한 티비 대신맨 같은 경우도 점원에게 이상한 요구 할때는 카메라 내리고 물어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카메라 저렇게 면전에 들이대면서 리필 되냐고 물어보는건 충분히 실례고 협박이죠.
14/07/10 13:44
뭐 사전동의 없이 면전에 카메라 들이대는건 충분히 실례 맞는데.. 저기서 직원이 본사규정상 리필이 불가능합니다 대답했어도 그거가지고 설빙 욕할 사람없잖아요.그러려니하고 말지. 카메라 들이댄다고 무조건 리필해달라 진상짓한다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14/07/10 13:50
리필 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카메라 들이대는 것 자체가 "의도"가 깔려있는 행위입니다. 절대 순수한 의도라고 볼 순 없지요. 말씀처럼 알바가 안된다고 말했으면 끝날 일이지만 결코 저 행동 자체가 순수하게 리필 되는지 물어보는 행위라고 할 순 없죠.
14/07/10 13:53
그 예전 죠스떡볶이 포장 안해줬다가 망신살 당한 사건도 있고, 뎀셀브즈 사건도 있고.. 뭐만 하면 인터넷에 떠도는 요즘같은 시대에 어떤식으로든 소비자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면 확대생산되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성장해나가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직원일수록 서비스 교육에 대해 더욱더 엄격하게 지시 받았을 가능성이 높구요.
그런 상황에서 저런식으로 카메라를 들이댄다면 아무리 굽신 거리며 규정 운운하며 안된다 해도 어떤식으로 왜곡될지 몰라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뎀셀브즈는 자사 규정과 원칙에 따라 행동했지만 넷상에서는 어마어마한 뭇매를 맞았죠. (물론 거기 직원이 참으로 융통성 없는 사람들인건 저도 커피를 마시러 많이 가봤기에 알고 있지만) 자 그럼, 카메라를 들이대며 규정에도 없는 리필을 요구한다. 저 상황에서 리필을 해준다? 규정을 얘기하며 거절한다? 참으로 게시판에 리플 다는 사람 입장에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저 상황 가면 어마어마하게 난처한 상황이죠.
14/07/10 13:56
진짜 저 bj 입장에서 엿먹일 수 있다면, "죄송하지만 저희 가게에서는 리필 서비스가 되지 않습니다."라는 부분에서 죄송합니다만 빼고 "리필 서비스가 되지 않습니다."라며 편집해버릴 수 있고, 더욱 진상 부리며 직원이 흥분하기라도 하면 더 원하는 영상을 끌어낼 수 있겠죠. 카메라 들이대면 그냥 다 해줘야 됩니다. 영상이란게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 그 방향이 달라지는 건데..
14/07/10 14:01
혼자 조용히 가서 물어보고 답변듣고 오면 아무도 뭐라 안하죠..
근데 카메라 들이대면서 물어보면 어쩔수 없습니다. 저런 상황에서는 카메라로 찍는다는거 자체가 엄청난 무기에요. 만약 안된다는 지침이 있어서 직원이 완곡하게 거절했어도 찍는사람 의도에 따라 휘둘리기도 쉽구요. 그리고 휘둘리는 순간(즉 찍는 사람의 심기-_-를 불편하게 한 순간) 설빙이라는 프랜차이즈 쓰레기 만드는건 순식간입니다. 직원입장에서는 말그대로 멘붕상태인데 어쩔수없이 카메라 들고있는 사람에게 이득되는 쪽(비위를 맞춰주는 쪽)으로 선택할수밖에 없어요.
14/07/10 14:04
아예 저도 생각해보니까 카메라들이대고 요구를 하면 굉장히 부담스러울거 같네요. 왜이야기가 이쪽으로 갔는지 모르겠는데 어쩃든 빙수리필 물어보는거 자체는 문제안되는거 맞죠? 첫플보니까 빙수리필 자체가 진상짓인것처럼 생각하시는분도 좀 있는것 같아 궁금해서 그럤습니다.
14/07/10 14:06
애초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리필 문의 자체는 문제 없다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다른 리플도 리필에 대한 지적보다는 카메라를 들이댄 행위에, 그 뻔뻔함에 대한 지적이죠.
14/07/10 14:25
제 댓글 때문에 궁금하신것 같아 답변을 드리자면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커피나 탄산을 리필해 주는 곳은 종종 있습니다. 아닌곳도 그만큼 많구요. 그런 곳이라면 리필 문의를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밭빙수는 메인 디시와 같다고 봅니다.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갈비집에서 갈비, 닭요리집에서 닭한마리처럼 말입니다. 피클 더달라, 김치 더달라, 물 더달라 이런게 통용되는 리필의 개념이지 이런건 지네들 재미있자고 하는 진상짓이죠. 그리고 위 영상은 밭빙수도 리필이 될까 라는 호기심을 위한 실험(을 가장한 협박)이라기 보다는 관심좀 받으려는 어린 친구들의 치기에 가깝다고 봅니다. 예전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짜장면 시켜먹은 친구랑 같은거죠. 회사입장 고려하면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제가 저 상황 당사자 알바생이라면 퇴사 각오하고 저 무례하고 진상짓하는 저 친구들을 초상권 침해로 고소해서 인실머시기 시켰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