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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7 17:47
막상 술자리에서 저런얘기 하면 재밌지 않나요? 읭 크크크
너무 대책없는 이야기 빼고 좀 저렇게 실생활에 관련된 얘기는 재밌어 하던데 말이죠. 근데 이거 카톡 보니 혹시 오른쪽이 남자고 왼쪽이 여자아닌가요? ㅡㅡ...그러면 부들부들인데.
14/07/07 17:53
저는 첫 소개팅때 법대생과 우리나라 헌법의 모순에 대해 얘기했고,
두번째 소개팅때는 미대생과 알타미라 동굴벽화에서 시작된 미술사에 대해 얘기했었습니다. 랄까.. 그때 저는 미쳐있었죠. 훗..
14/07/07 18:12
말하기 좀 그런 얘깁니다.
여친이 처음에 절 보고 '이 인간이 나랑 절친이 되고 싶은 건가? 대체 왜 이따위 이야기를 하는 건가..' 했답니다-_-;
14/07/07 18:02
저는 '시크릿가든' 보시냐는 소개팅남의 질문에 전 요즘 낚시채널에서 '샤크' 본다며 참치같은 큰 물고기 잡으러 다니는 건데 눈을 뗄수 없다고 한 적이 있죠.
소개팅에서 그런 얘길하다니 니가 지금 제정신이냐며 친구들한테 등짝스매싱 제대로 당하고... 아직도 친구들이 소개팅 주선을 안해주는 이유로 이 이야길 댑니다.
14/07/07 18:02
좋아하는 여자분과 커피 마시다가 상대성이론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준 카이스트생은 여기 있긔...
p.s 그 분이 해달래서 해줬습니다. p.s2 그 분과 어떻게 됐는지는... 노코멘트...
14/07/07 18:09
두번째 만난날 낙엽이 물드는 원리와 이유에 대해서 썰을 푼 여자 여기있습니다. 제가 이과 남친이 문과라서요. 좋아하던데 이상하다...
14/07/07 18:12
첫 소개팅 자리에서 왜 게임이 제 10의 예술로 인정 받을수 있는지
모던워페어2의 연출을 예를 들며 침튀기며 설명헀던 오타쿠가 여깄습니다. 그게 제인생 소개팅중 유일하게 성공한 소개팅인건 함정.
14/07/07 18:30
전 카뮈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했네요.
그녀도 아는체하고 저도 아는체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날 둘 다 감당 못할 썰풀어놓고 집에가서 복습했다는....ㅡㅡ;
14/07/07 19:32
저는 첫 소개팅 자리에서 계란과자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먼저.. 하나를 씹고, 그걸 반죽으로 만들어서.. 두 개 사이에 끼워넣고 적당히 말린 후 먹는다..
14/07/07 20:05
제 친구 A는 소개팅에서 어린 성악과 여학생에게 건물의 내용 연수와 감가상각에 대해서 진지하게 설명하고 그 여학생과 결혼했습니다
그 사실에 감명받은 후배 B군은 퀸카소개팅녀에게 A를 고대로 따라했다기 차였습니다 A가 키 크고 잘생겼을거 같죠? 아니요 A는 저와 같은 저주받은 유전자고 도리어 B군이 키 크고 잘생겼습니다 다만 A가 집안에 돈이 빵빵할 뿐
14/07/07 21:00
아직도 기억나는 첫 소개팅.... 진지하게 신앙상담 해주고 차였습니다. 말은 분명 그 쪽이 먼저 꺼냈는데....
역시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도 있는거죠.
14/07/07 21:12
전 서울대 수의과 여학생 만나서 커피 마시면서 분자생물학 강의를 1시간을 했습니다
왜 이런걸 요구하는지 알 수 없는 여자라 전화번호도 따지 않고 차만 마시고 집으로 튀어왔습니다. 소개팅 나와서 황박사 밑에서 배우는 학생이니 뭐니 하면서 왜 자랑하고 이런거 요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달 안되서 황박사 사건 터져서 꼬시다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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