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06/01/15 19:39:47
Name Timeless
Subject [유머] 씁쓸 유머
생명이 오락가락, 마취과 의사-간호사, 수술팀 의사-간호사 여러명이 투여되고, 스크럽 간호사가 교체되며, 커지면 12시간도 넘어가고, 어시스트 의사들도 교체되고, 스크럽 간호사도 교체되고, 장비도 중간에 새것으로 갈고, 밥도 먹고, 아픈 허리도 두들기고, 틀어놓은 음악은 무한 반복되는 그런 '암' 수술은 보험해서 100만원 안쪽

의사 한명, 간호사 한명, 시간은 눈 몇 번 깜빡이면 끝나고, 그런 '미용' 수술은 비보험으로 수백만원

조금은 웃기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15 19:44
수정 아이콘
뭐가 웃기다는 건지.. 그럼 성형수술을 보험해주고 암수술을 비보험해야할까요?
VoiceOfAid
06/01/15 19:47
수정 아이콘
결국 보험으로 수술비 충당되잖아요? -_-a
Siriuslee
06/01/15 19:47
수정 아이콘
'' ) 윗분 까칠하시다.

나도 비슷한 리플을 달까 생각도 들었지만,

성형수술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한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대 수술입니다.
하지만 살기위해서 하는 수술과 하지 않아도 돼는데 좀더 좋은 삶을 위해하는 수술의 차이겠죠
성형수술은 됐고, 치과나 보험처리해주삼~ -0-
Timeless
06/01/15 19:48
수정 아이콘
별로 안웃긴가보네요=.=;; 저희한테는 조금 웃긴 이야기라 다른 분들도 조금은 웃길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하하
CosmicBirD
06/01/15 19:49
수정 아이콘
다 수백만원씩 들인 분들인가... 반응이 왜 이렇지..
참 씁쓸한 글인데...
키르히아이스
06/01/15 19:49
수정 아이콘
배부른소리군요.. 목숨걸고 일하는 경찰, 소방관 이런사람들은 그럼 한건 할때마다 천만원은 받아야겠는데요?
At_Nexus
06/01/15 19:49
수정 아이콘
치과 원츄 -_-a
최종현-_-
06/01/15 19:50
수정 아이콘
설마 암수술을 비보험하란 소리신가요?-_-
06/01/15 19:59
수정 아이콘
대신 사람을 살렸는데요 .
의사들이 모두 돈때문에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VoiceOfAid
06/01/15 20:01
수정 아이콘
보험이 없다면 암수술의 경우 수술비용이 1000만원은 훌쩍 뛰어버릴 겁니다.(자세히는 모르지만...) 국가가 돈을 대주는게 다행이죠. -_-;
하두리
06/01/15 20:03
수정 아이콘
모든 의사가 돈때문에 하는건 아니고 제 경험으로 봤을땐 95%정도가 돈(혹은 명예?)때문에 하는것 같습니다 -_-
비롱투유
06/01/15 20:04
수정 아이콘
정말로 관점 차이인데요..
의사 입장에선 씁쓸한 유머겠지만 환자입장에선 전혀 웃기지 않습니다..
생명이 달린 수술인 만큼 더 싸야 하는데 당연한게 아닌가요??
100만원이 없어서 수술 못받는 사람도 수두룩 합니다.
심지어는 육체적 고통보다 병원비가 무서워서 그냥 실로 자기 상처를 꼬맨 이웃도 있습니다.

성형수술의 가격이 하락하길 바라세요?
암수술 가격의 가격은 올라가고요?

" 사람은 모두 이기적이다! "
누구나 다 알고 누구도 부인하기 힘든 이야기를 하면 할 말 없습니다만..
제발 조금만 다른 사람 생각좀 하며 삽니다..
씁슬하긴 씁슬하되 결코 유머는 아니군요..
AIR_Carter[15]
06/01/15 20:11
수정 아이콘
치과좀 내려주세요 ㅠ_ㅠ
Timeless
06/01/15 20:13
수정 아이콘
이 글은 그냥 12시간 수술 어시스트 해보고, 잠깐 들어가서 성형수술 하는 것 보고 씁쓸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비롱투유님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완전 이기적인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이기적이면서도 베풀줄 알고 도덕을 지킬 줄도 알아요. 제가 이런 말 했다고 제가 이기적이기만 하고, 다른 사람 생각 안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오해라는 말씀입니다.

양극은 좋지 않다는 것 아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세상이 답답하기 때문이겠지요. 생명이 달린 수술은 환자에게 무료라면 가장 좋다는 것은 저를 포함해서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뭘 어떻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에요.
Timeless
06/01/15 20:20
수정 아이콘
kiss the tears님//제가 무엇을 어떻게 말을 했다고 그러시나요^^;;

그냥 12시간 넘는 힘든 수술 어시스트 해보고, 정말 금새 끝나고 어시스트 필요없는 수술 보고 나서 느낀 점에다가 최근 외과 기피 이런 것들이 오버랩되면서 쓴 웃음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제가 돈 더 내놔~ 막 이러는 것으로 보인다면 오해입니다. 그냥 현실이 뭔가 핀트가 안맞는 것 같다는 것이지요.
kiss the tears
06/01/15 20:22
수정 아이콘
물론 12시간이 넘는 시간을 요하는 대수술에 비해
치과에서 나사하나 박는(좀 심하게 표현하겠습니다) 임플란트 시술 혹은
단순봉합술이나 다름없는 쌍꺼풀수술이
더 비싼 것은 임플란트시술 혹은 쌍꺼풀시술이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더 비싸다고 생각해 보시진 않으셨는지?
제가 직업이 그쪽 계통이라 의사분들 조금 아는데
병원계통...글쓴 분이 말씀하신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더 웃긴(물론 정말 웃기다는 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kiss the tears
06/01/15 20:24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첫 댓글은 제가 생각해도 너무 공격적이고 그래서 삭제했습니다...

잠시나마 흥분(?)하여 그런 댓글 남긴 거 사과드립니다...
youreinme
06/01/15 20:26
수정 아이콘
12시간 하는 암수술을 환자가 돈을 더 부담해야 한다는 소린가요?
간단한 미용수술은 값을 더 내려야 하고요. 그 소리 맞죠?

솔직히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어요;
라인하르트
06/01/15 20:26
수정 아이콘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댓글보고 저도 댓글 달아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사람살 찢어져서 꿰메는 것보다 그만한 길이의 옷 찢어져서 꿰메는게 더 비싸구요, 사람한명 출산시키는 것보다 애완견 출산시키는 것이 더 비쌉니다.(사람 꿰메는것, 출산시키는 것 좋은 저녁식사 값보다 적습니다.)
대한민국 임상의학분야는 세계에서 거의 최고수준입니다.(우리나라에서 임상의학만큼 세계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것은 언뜻 생각해봤을때 스타, 이스포츠, 바둑, 양궁, IT정도 말고 떠오르지 않네요). 그에 비해 국민들의 의료비부담은 세계 최저수준입니다.(물론 미용과 관련된 성형, 라식 빼구요) 한마디로 가격대비 질이 최고라 할 수 있죠.
케케케나다
06/01/15 20:29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뭔소린가요? 당연히 암환자는 보험이 되고 성형수술은 비보험이라는건 당연한건데... ㅡㅡ;;; 암환자가 보험이 안되면 입원비만 한달에 천은 깨집니다. 치료도 제대로 못받고 죽는사람들 많을껄요? 정말 정부에 감사해야죠, 보험이 된다는게... 그렇다고 암환자들에게 쓰이는 의학품이나 수술비가 다 보험이 되는것도 아니죠, 제외의약품이나 제외수술비등... 정말 보험안되면 환자보다 가족이 먼져 쓰러집니다. 무슨기준으로 저게 유머라고 썼는줄 모르겠습니다.

의사 95%가 돈때문에 하는건 또 무슨소린가요?
순전히 돈벌기위해서라면 더 쉬운 길들이 있지 않나요?
어떤 공부도 10년동안 꾸준히 학교다니며 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직업의식 없는 의사는 별로 없습니다.
제주변에는 적어도 그렇습니다. 물론 환경이 웃기긴하지만... ㅡㅡ;;;

돈이 좋은의사는 성형외과, 피부과, 성의학(비뇨기과, 산부인과)로 가면 되죠. 외과의 하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 모든 의사들이 돈을 잘버는건 아니죠. 개업후에도 잘하는 사람들만 살아남죠, 언제까지나 돈벌려고 한 개업의도 경쟁이 심하니... 저걸 웃기다고 생각하거나 다르게 생각하는게 더 웃깁니다.
youreinme
06/01/15 20:29
수정 아이콘
라인하르트님
국민들의 의료비부담은 세계 최저수준입니다. --> 그래서 우리나라 좋은나라 라는 말씀이시죠?
Timeless
06/01/15 20:30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쌍커풀 수술이 보험 해줄 가치가 조금도 없기 때문에 그렇게 비싼 것은 알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수술과 약은 환자 부담 비용이 적으면 적을 수록 좋습니다. 이런 내용은 저도 다 알고 있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어떤 느낌이냐면 예전에 티비에서 방영했던 '극'과 '극'의 느낌이랄까, 그런 것이었는데 역시 이런 짧은 글로 간접 경험의 효과를 내려했던 것이 잘못이었네요.

죄송합니다ㅠㅠ
Timeless
06/01/15 20:32
수정 아이콘
youreinme님//완전 오해십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할 정도는 아닙니다-.-;;
닥터페퍼
06/01/15 20:33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 저렇게 고생하는 외과의는 매번 불편한 병원 침대에 두다리 뻗고 누워 편안하게 잠들기 어렵지만,

잠깐 들어가는 성형외과의는 그걸로 엄청난 돈을 버는게 참 씁쓸하단게 아닐지요. 요즘들어 조금 까칠해지신듯.
비롱투유
06/01/15 20:33
수정 아이콘
Timeless / 아직 미성숙한 탓인지 이 글을 보고 화가 났고 아직까지도 화끈거리네요.
사람들에게 항상 도덕적으로 살라고 하는건 공허한 메아리처럼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들 말을 아끼며 다른 사람일에는 점점 신경쓰지 않는 사회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 그거야 좋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잘못된 것을 아무렇지도 아무렇지도 않게 아니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걸보면 치솟는 화를 견딜 수 없습니다.

..

괜히 긴 글을 썻다가 싸움만 일으킬거 같아 지워버렸습니다.
한가지만 묻죠.
이게 웃깁니까?

뭐 어디 의업종사자들만 모인 곳에서는 단순한 유머꺼리가 될지 모르겠는데요.
저같은 사람한테는 전혀 웃기지 않답니다.

비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나라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대기업 총수들한테는 몇십억씩 돈 걷어가고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일도 못하는 것들에게 한달에 몇 십만원씩 지원해주는 현실 웃기지 않나요?
저에겐 딱 이 수준의 이야기로 밖에 안들립니다.

쓰고나도 기분이 찝찝하네요.
에잇..
녹차홍차
06/01/15 20:34
수정 아이콘
글씨신분의 의도가 가격조정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시려는 것은 아닌것 같네요.. 그냥 '애매모호' 하고 '인정하기 힘든' 현실을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 저 가격은 그냥 그려려니 해야하는것 같네요.. 암수술 같이 생명이 걸린 수술은 되도록 많은 사람이 받을수 있도록 지원이 많아야 할것 같고, 성형수술은 아무래도 경제적여유가 있으신 분들이 하시니 지월을 해줄 필욘 없겠구요... 그래도 저 가격 자체만 두고 보면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highheat
06/01/15 20:37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뭔가 호도하고 계신 것 같은데, 현실적인 수술단가를 원한다는게 꼭 환자에게서 더 많은 수술비를 받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죠.
Timeless
06/01/15 20:39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뭘 그렇게 화내시는 가 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환자들에게 돈을 더 빼내야 된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위에 댓글에서도 줄기차게 이야기 했으니 그럼 다른 무엇 때문에 화가나신 것 같은데, 그것이 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와 비슷하게 느낀 분은 녹차홍차님, 닥터 페퍼님 정도 밖에 없네요.
BeAmbitious
06/01/15 20:42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의 의도를 전혀 빗나가는 댓글들...
정말 요즘 PGR댓글들 너무 씁쓸하네요...
06/01/15 20:43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열등감있으세요? 왤케 오버하는지..
비롱투유
06/01/15 20:45
수정 아이콘
Timeless // 별것도 아니면서 괜히 오래쓰기만 해서 결과적으로 혼자 딴소리 하는 꼴이 되어버렸네요.
이놈의 욱하는 성질 좀 고쳐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 중입니다.
하지만 이 씁쓸한 뒷 맛은 감추기 힘드네요.
라인하르트
06/01/15 20:46
수정 아이콘
yourinme/ 네, 그렇습니다. 적어도 의료의 가격대비 질에서는 말이죠.
세계 최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국민 15%는 당장 큰 병이 나도 대책이 없습니다. 그냥 죽는수 밖에 없습니다. 15%는 보험이 전혀 안 들어있죠. 미국은 보험을 국가에서 책임져 주는 것이 아니라 민간보험이고, 수가도 대한민국의 10배가 넘습니다. 예를 들면 감기 한번 걸려서 병원가면 100불입니다. 우리나라 3천원냅니다.
그 반대 경우를 들어보죠. 영국은 의사를 모두 공무원화했습니다. 의사들의 봉급은 국민의 세금에서 나오구요. 미국처럼 돈 없어서 죽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사회의 병폐인 복지부동, 무사안일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환자가 당장 위암에 걸렸어도 환자가 1년반동안 밀려있으면 1년반뒤에 수술해야합니다. 그 환자가 죽건말건 그건 의사가 상관할 바가 아니죠. 먼저온 환자가 있는데. 그러면 그 환자는 외국에서 수술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팔뼈가 부러져서 x-ray찍으러가도 오래걸리고, 수술도 사람이 앞에 많이 있으면 몇주나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공무원인 의사들은 새로운 기술을 배울 동기부여가 되지 않죠. 따라서 임상의학 기술은 선진국인 영국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뒤떨어집니다. 생명과 관련된 암치료, 이식수술 등 말이죠.
당연히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외국에서도 수술하러오는 미용분야와 같은 우리나라의 비보험쪽은 영국은 당연히 의사들이 진출하려고 하지도 않죠.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니까요.
대한민국 임상의학의 질은 세계 어딜 내놔도 뒤지지 않고, 국민들의 의료비지출은 매우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비롱투유
06/01/15 20:49
수정 아이콘
Deicide // -_- 열등감이요.. ?
하하하하하하하하;;; ..
글쎄요.
어렸을때 부터 워낙에 없는 사람들만 봐와서 그런지 열등감이 배여버렸나요.
이 아픈거 게보린으로 꾿꾿이 참던 친한 친구놈이 생각나서였을까요?
아니면 예전에 본 가슴아픈 기사가 생각나서였을까요?
이 글을 보는 순간 기분이 팍 상하더군요.

단지 그 뿐일뿐.
아직 감정조절을 잘 못하는 제 불찰이 큽니다.
Timeless께 사과드리죠.
Timeless
06/01/15 20:50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좋은 일요일밤 기분 나쁘게 해드려서 죄송하군요_(_ _)_

역시 제목 씁쓸 우머 답게 씁쓸함을 남기고 말았다는 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
06/01/15 20:53
수정 아이콘
참 까칠까칠하게들 리플다십니다 그려..-.-

유머게시판에서 마져, 자신의 주장만, 욱해서 내뱉는 리플을 봐야하는가요..
라인하르트
06/01/15 20:54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의학도분이신것 같은데, 저도 씁씁하지만 고쳐나가야지요. 비보험분야(미용...)는 뭐 어쩔 수 없는 것 아닙니까? 비보험분야는 전적으로 시장원리에 맞춰야지요. 성형수술, 라식하는데 국민들이 낸 보험료를 지원해 줄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생명과 관련된 분야는 저보험료-저수가-저급여를 해결하는 수 밖에 없고, 이것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데, 대학내내 방대한 양의 의학공부만 할 줄 알지,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토론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의사들이 평소에 홍보도 못하고, 이미지 관리도 못하니까 3저시스템이 고쳐지지 않아서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겠지요...
youreinme
06/01/15 20:55
수정 아이콘
Timeless/라인하르트님.
요지는, 의사 입장에서
빡센일 하고도 돈을 덜 받는다(미용수술과 비교해서).. 란 말씀이시군요.
Timeless
06/01/15 20:58
수정 아이콘
youreinme님//제 댓글 좀 읽어주세요-.-;
Timeless
06/01/15 21: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말투에서 상당히 공격적이고, 뭔간 한 번 논쟁 해보시겠다는 것 맞나요? 그런 논쟁은 전혀 하고 싶지 않습니다.
06/01/15 21:01
수정 아이콘
씁쓸합니다.

다른의미로..
youreinme
06/01/15 21:03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물론 읽었습니다.
제 질문은 환자 입장에서의 지출이었고, 님은 아니라고 하셨죠.
그렇다면, 남은건 의사입장에서의 수입아닌가요?
이것도 아니라면 위의 유머를 이해할 길이 전혀 없는데요?
두 가지 의료행위와 의료비를 놓고 비교를 하셨는데, 두리뭉실하게 표현하지 마시고, 뭐가 웃기고 뭐가 씁쓸한지 정확히 얘길해주세요.

있는 사람들이 미용하느라 수백씩 드는게 우습다는 건지.
암수술 빡시게 하는데, 환자는 백만원 내는게 우습다는 건지.
youreinme
06/01/15 21:06
수정 아이콘
뭐, 논쟁..이런거 없고요, 그냥 이해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게 잘 안되니까 계속 질문이 생기는거죠.
윗 리플은 대꾸할 가치가 없다 생각하시면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남을 잘 이해하고 싶은데 말이죠.. 정말 어렵습니다.
해리콧털;;;;
06/01/15 21:11
수정 아이콘
Timeless 님 님께서 하시려는 말이 무엇인지는 어렴풋이 알겟지만요.. 그것이 우습지는 않네요 암 수술하는 의사가 아무리 힘들다한들 환자만큼 힘들겟습니까 의사가 아닌 사람으로써 그런생각을 하신다니 씁쓸하네요
안티테란
06/01/15 21:12
수정 아이콘
힘든 수술은 돈 조금 내고 별거 아닌 수술은 돈 많이 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웃기긴 하죠. 괜히 유게에서 심각해져서 '암수술 같이 중요한 수술은 싸게하고 돈 있는 사람들은 별거 아닌 수술도 비싸게 하네..'라는 생각을 가지며 씁쓸해 할 필요는 없죠.
성형외과나 안과, 피부과 등의 비보험 진료가 많은 과의 의사들은 별 거 아닌 수술하며 떼돈 벌고 각종 외과로 진출한 의사들은 고된 수술과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그리 큰 돈을 못버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올 수도 있죠. 그런 생각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신가봅니다.
Timeless
06/01/15 21:12
수정 아이콘
경험에서 스쳐지나가는 생각이었는지라 확실히 까지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이런 느낌입니다(별로 안맞을 것 같긴하지만)

목숨을 걸고 일하는 현장 경찰, 소방관같은 공무원은(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죠) 박봉 생활하고, 별로 풍요롭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공무원 국회의원쯤.

현실이 왠지 핀트가 안맞는다는 것이지 꼭 돈 문제가 아니에요.
Timeless
06/01/15 21:17
수정 아이콘
해리콧털;;;;님//그런 반응은 위에서 부터 나와서 이제 새롭지는 않네요.

전혀 환자들의 고통은 삐~ 돈!돈!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으로 그런 오해를 샀으니 댓글로 풀어야겠지요.

암수술 하는 의사가 아무리 힘들어도 당연히 환자만큼 힘들지는 않아요.

환자분들이 이 글의 중심이 아니에요. 환자분들 힘든 것은 저도 잘 압니다. 그 분들 욕되게 하려는 마음은 1나노그램도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현실이 씁쓸하다는 말이지요.
해리콧털;;;;
06/01/15 21:17
수정 아이콘
Deicide// 혹시 지능이 떨어지시나요? 더럽게 상황판단 못하시네요
라인하르트
06/01/15 21:17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돈이 없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사람을 주변에서 많이 보신 모양이시군요. 저도 그런 사람들 볼 때마다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86년생이시니 보험의 개념은 아시겠죠? 보험이란 한 사람에게 그 일이 닥쳤을 경우, 많은 경제적 손실을 보는 일들을 대비하여, 여러사람들이 위험을 분산하는 개념입니다.
의료도 완전히 자유시장경제체제 원리를 도입하는 미국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당연히 국가에서 의료를 보장해 주지 않죠. 힐러리가 클링턴행정부 시절 우리나라와 같은 보험체제(이따가 말씀드리겠지만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단순 시장원리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돈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의 많은 보험료를 내주는 체제입니다. 돈 많은 사람들은 손해죠)를 일부 도입하려다가 공화당도 아닌 민주당내부에서 반발이 나서 시도자체도 실패했습니다. 민주당내부에서 '힐러리의 사상이 의심스럽다'란 말이 나왔을 정도니까요. 미국은 각자가 알아서 보험료를 내는 것이고 자기가 얼마나 보험료를 민간보험회사에 내느냐에 따라 질병이 걸렸을 때 치료비를 보장받는 질병과, 비율이 다릅니다. 평균적으로 월 소득의 15%를 보험료로 내고 암 같은 것이 걸렸을 경우 치료비의 70%정도를 보험회사에서 보장받습니다.
우리나라는 소득의 4.55%를 보험료로 징수해 나가는 체제입니다. 월 200만원 버는 봉급생활자는 4만원정도 냅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4만원은 회사에서 내주는 것이지요. 월 2000만원 버는 봉급생활자는 40만원 냅니다. 40만원은 회사에서 내주구요.
이런 보험료를 가지고 국가에서 치료비의 일부를 보장해주는데, 암치료 같은 경우는 65%정도 보장해 줍니다.
미국의 민간보험과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 상직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제도가 훨씬 저소득층에게 이로운제도입니다. 미국의 보험은 기업(우리나라로 치면 삼성화재같은거)이 돈을 걷고 보장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특성상 이윤을 추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100%가 들어왔다면 20만원은 이윤, 10만원은 광고비로 제외하고 70만원을 회원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한국의 국민건강보험은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닙니다. 따라서 100%들어오면 최소한의 관리비를 제외하고 100%다 국민의 질병 치료비로 돌아갑니다.
돈이 없어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못 받는 사람을 위해서는 현재 4.55%인 보험료를 높이고(OECD국가 대부분10%안팎입니다.), 65%수준인 암치료보장율을 80%이상으로 올리는 것이 최고일 것입니다. 물론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부자가 손해지요. 왜냐하면 보험료 더 많이 냈다고 해서 더 많이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난한 사람 치료비를 보장해 주기 위해선 보험료를 올려야 하는데 3% 올린다는 기사만 나가도(4.55%의 3% 해봤자 얼마 안됩니다. 평균5~6000원 올린다는 것입니다.)반대 댓글들이 마구 달리죠. 우리나라 외식비가 평균 25%이고, 휴대전화 통신요금으로 한 달에 몇만원씩 내는데, 보험료로 몇천원 올려서 5%수준으로 만들려고 해도 국민들은 당장 손해보는 기분이 드는지 반대합니다. 그것이 결국 가난한 사람들의 건강을 보장해주는 방법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재민이고모
06/01/15 21:18
수정 아이콘
조금은 웃기죠?.. 라고 본문에서 물으셨는데, 솔직히 조금'도' 안 웃깁니다..
암 수술도, 성형수술도 경험해 본 적 저 같은 일반인이야 그런 현실에 그냥 웃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두 가지 어느쪽이든 수술대에 오른 당사자나 가족이.. 의료계 종사(를 위해 공부하시는 분)의 유머라고 저 글을 봤다면, 기분이 어떨지.
그러한 의도가 아니라고 계속 말씀하시지만, 유머게시글로서 와 닿는 팩트는 수술비에 대한 비교가 가장 큰데요..
06/01/15 21:20
수정 아이콘
해리콧털;;;;//너나 잘하세효
06/01/15 21:20
수정 아이콘
시장원리를 통제할수밖에 없는 분야가 있습니다.
모든걸 자율에 맞기면..아마 돈주고 사람을 사고 파는 일도 일어날껄요.
불합리한건 맞는데... 제가 보기엔 이상적인 시스템은 모든 의료비를 다 통합한후 환자들은 일괄적으로 중앙기관에 납부하고 의사들의 실적에 따라 그 돈을 중앙기관이 나눠주면 됩니다. 분배시엔 암수술한 의사는 좀 수가좀 높여주고... 암수술환자는 좀 깍아서 받고..이런 식으로요.
그 의료비를 정하는데 논란이 크고 어렵겟지만 그렇게 하면 좋겠죠..
써놓고 보니 공산주의비슷하네요. 그래도 공산주의와 다른점은 인기있는 의사에겐 인기있는 보험관리사들이 성과금 많이 받듯 더 주는..머 그런걸 하면 되니까요.
해리콧털;;;;
06/01/15 21:20
수정 아이콘
아; 대충 오해가 풀릴것같애요,, 근데 timeless 님 이건 순전히 궁금해서 하는건데요 ^ ^ ;; 혹시 환자가내는 치료비에 비례해서 월급받으시는건가요? 국립병원같은데서도요? 비꼬려는게아니구 궁금해서요;
안티테란
06/01/15 21:23
수정 아이콘
어짜피 의료계에 많은 지식이 있는 분들이 계신 곳도 아니라서 이해받기도 쉽지 않은 글이고 그렇다고 의료 종사자들, 혹은 미래의 의료 종사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누구나 다 아는 얘기이기에 구지 말할 필요도 없고 재미도 없죠.
차라리 안 올리셨으면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지만 이쪽에 관련되신 분들은 함부로 자기집단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지 않는게 자기 집단을 위해 좋습니다.
아 저도 그 쪽과 관련이 깊은 사람입니다.
06/01/15 21:30
수정 아이콘
전혀 안웃기네요.. 여긴 유머게시판인데.. 왜 여기 이런글을 올리셨죠?
highheat
06/01/15 21:31
수정 아이콘
글쓴 분께서 쓰신 '블랙유머'가 왜 생겨났는지 문제점은 파악하지 않으신 채, 수술비 액수에 집착해서 보려하시니 공격적인 리플들이 나오는 군요. 얼마나 평소 이미지가 안좋은지, 갈길이 멀군요.

보험료의 인상이 합리적인 수순인 건 맞는데, 보험료 인상=잇속챙기기로 인식되고 여론이 조성되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_- 차라리 지난 대선 때 권영길 씨가 주장했던 부자들에게 특별세를 걷어 무상의료, 무상교육에 쓰자는 게 이런 정서 아래서는 더 낫겠네요-_-;
라인하르트
06/01/15 21:34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의학도나 의료계종사자들은 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잘 알지만, 다른 분들은 이해 못하실 수도 있을 내용을 충분한 설명 없으신채 저런 식으로 쓰신건 충분히 오해를 사시고, 공격적인 리플을 달리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홍승식
06/01/15 21:35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A : 12시간 넘는 암수술 본인 부담금 + 보험 부담금
B : 미용 수술

A와 B의 가격은 어떤가요?
보험 수가를 포함해도 일반 미용 성형 비용보다 적은가요?
라인하르트
06/01/15 21:37
수정 아이콘
highheat/설득해야지요. 무엇이 저소득층, 국익에 이득이 되는지 합리적으로 생각하도록 설득하는 수 밖에 없지요.
LaVigne.
06/01/15 21:46
수정 아이콘
아 이런 논쟁거리좀 만들지맙시다.
라인하르트
06/01/15 21:52
수정 아이콘
hi님/ 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국민들은 소득에 따라 의료비를 일정부분 미리 납부하고 무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게하자... 이런 말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대한민국 의료비 감당 못합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저만 하더라도 3개월마다 CT/MRI찍겠습니다. CT.MRI기계값 몇억~수십억인데 어짜피 돈은 냈으니까 무조건 찍겠습니다. 그리고 고혈압갖고 계신 분들은 무조건 최고급, 오리지날 약만 처방해달라고 고집하겠죠. 님께서 주장하시는 말씀대로 하면 국민의료비는 급상승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방법으로 국민이 보험료로 80%정도 보장받고 본인 비율20%정도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안티테란
06/01/15 21:53
수정 아이콘
어짜피 의사나 의대생이 하는 설득의 글은 사람들이 읽어보게 하기조차 힘듭니다. 더군다나 그게 장문이기까지 하면 의료계에 비상한 관심이 있는 몇몇분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대충 흝어보며 지나가게 마련이죠. 의사분들이 현실을 완벽하게 직시하고 작성한 좋은 글 한 편보다 의료계에 별 지식도 없는 기자가 쓴 한 편의 기사가 일반인들에게는 더욱 신빙성있게 다가옵니다.
물론 의사의 설득 노력은 필요하긴 하지만 pgr에서 해도 별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는 힘듭니다. 그냥 얌전히 의료계 종사자인 티 안내고 쥐 죽은듯이 있으면 남들 미움은 안사죠...
06/01/15 22:07
수정 아이콘
라이하르트님... 제가 말한 시스템은 미리 납부하는 시스템을 말한게 아니라 환자들은 치료받을때마다 지금 돈 내듯이 똑같이 돈 내는데 그 돈을 중앙기관에 내고 중앙기관은 들어온 돈을 그대로 그 의사에게 주는게 아니라 적절히 더 깎거나 더 높혀서 그 의사의 공로에 해당하는 만큼 분배하는 제도를 말한거에요. 그럼 다 똑같은 치료는 다 똑같이 받아야 하는냐 그건 아니고.. 비싸게 받는 곳은 더 비싸게 받고 대신 분배받을때도 그 비율만큼 더 주도록 한다는 거죠. 현재의 의료보험 시스템은 보험이 돼는 분야사이에서만 조정이 돼는데 비해 모든 치료비를 이런 방식으로 약간씩 조정을 주자는... 예를 들면 a성형외구 200만원 b성형외과 400
c내과 100만원을 벌었다면.. 각각을 140, 280, 280 으로 재분배시키는거죠. 각각 -30,-30,+180 % 씩으로 weight를 달리해서 분배시키는 거죠.
공학에서 쓰는 weighted fair sharing 기법입니다.ㅋ
에고. 그냥 한번 말해본거라 이렇게 자세하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요. 아마 하려고 해도 각 분야별 이익이 달려있어서 반발도 심할테고 의료수가의 가감비율을 정하는것도 어려워서 실행하긴 힘들껄요.
highheat
06/01/15 22:12
수정 아이콘
라인하르트// 여기서 토론할 건 아니니 마지막 리플 남깁니다. 당장이야 본인 부담이 어느정도 있어야 과잉 진료를 막을 수 있다는데 동의합니다만, 제 개인의 '바람'은 무상의료입니다(국민들의 의식 개선과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 적어도 차상위계층까지는 지금이라도 국가에서 100% 지원했으면 한다는...

아직 학생이지만, 무엇보다도 무서운게 사람들의 선입견과 질시의 눈초리인 것 같습니다.
손가락바보
06/01/15 22:13
수정 아이콘
경제학 첫 수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사람에게는 다이아몬드보다 물이 훨씬 더 소중하지만 가격은 다이아몬드가 훨씬 비싸다구요. 뭐 정호가한 비유는 아니지만 꼭 그 가치와 댓가가 비례하는 것만은 아닌데요.. 뭐 댓글을 보니 쓰신 의도는 알겠는데 전달이 미숙하셨던거 같습니다.
Siriuslee
06/01/15 22:14
수정 아이콘
초반 이후의 리플들은
이곳이 토론게시판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군요 -0-;

토론은 글로 하는것이 아닙니다.
글로 쓰면 절대로 상대편은 이쪽의 말을 듣지 않거든요(?)
06/01/15 22:19
수정 아이콘
소가락바보님.. 제가 보기엔 다이아몬드랑 물과는 다른 상황같은데요. 물이 더 필수적일지 몰라도 물은 흔하죠. 공기도 흔하고. 다이아몬드는 소수만 갖고 싶어하지만 귀하기때문에 가치가 올라간거죠. 내과진료는 확실히 성형보다는 그 가치가 높고 그 가치에 맞게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원글의 의도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현실제도가 그걸 반영해주지 못하지만 그렇게 할수 있으면 고치는게 옳다곤 생각해요.
Timeless
06/01/15 22:19
수정 아이콘
역시 의료계는 인기가 없군요.

상처만 남긴 이런 유머따위는 사라져버려라라라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_(_ _)_

꾸벅
06/01/15 22:40
수정 아이콘
의료얘기 3년간봤는데 맨날 똑같음

지식인에서 주서들은걸로 의사앞에서
"돌팔이새퀴 니놈이 나는못속인다"라고 의사앞에서깐죽대다가
술값은 맨날 몇만원쓰다가 자기몸에 돈쓰는거 3000원아까워서
3분에 3000원이나 받아쳐먹는다고 의사 욕하는 '개백성'
VS
"아 시파 하라는대로하지 별거 다 꼬치꼬치 캐묻고 말더럽게 많네
환자당3분넘기면 건물임대료도 안나오는데 빨랑빨랑 나가라"
라고 생각하고 3분만에 환자를 내쫒는 '개백정'
VS
연초라 의료수가 협상도 해야되고 재정상 의료보험료올리긴
올려야되는데 올리면 표떨어지고 안올리자니 의료계반발이 심하니깐
기자들사서 의사들까는기사실어서
국민들의 의사에대한 반감을 사게만들어서 의료수가 안올려주는
'보건복지부'
VS
그기사보고 덥썩 물리는 '국민들'
VS
환자들에게 좋은약쓰면 싼거 카피제품쓰라고 압박넣고
싼거 안쓰면 심사강화하고 보험료안주는 '건평원'
VS
15소년 최연소의대합격기사에
"의사암울한데 불쌍하다 ㅉㅉㅉ"
"공부잘하면뭐해 친구랑 학창시절 추억이없는데"
라고 네이버에 리플달고있는 '백수들'

결론은 범국가적으로 사혈술사를 양성해서 사혈한번뜨고
창문열고 자고일어나면 안낫는병이없음..
06/01/15 23:31
수정 아이콘
암이 보험으로 100만원이면 의사가 100만원 버는줄 아십니까? 의사가 1000원 벌면 나라에서 거의 5000원 준다는군요. 하지만 비보험인 성형수술은 100만원 받고 그걸로 끝입니다.
이게 왜 씁쓸하다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06/01/15 23:32
수정 아이콘
사람 생명에 꼭 필요한 약은 왜 가격이 싸면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동차는 왜 가격이 비싼지.. 와 비슷한 경우인것 같은데요.
초보유저
06/01/16 02:03
수정 아이콘
의료서비스는 미국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들은 '서비스 마인드'는 있으니까요.
치료해 달라고 요청한 것 외에 더 안챙겨 줘도 좋으니까 돈 내고 요청한 거나 제대로 치료했으면 좋겠네요.
복숭아
06/01/16 06:26
수정 아이콘
/Timeless
뭘요. 덕택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비꼬는거 아니구요.^^)
역시 공부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낍니다.

/라인하르트

영국 NHS에 대한 몇가지 오해

우선 영국의 NHS자체에 대한 오해이다. 영국의 NHS(national health service)는 한국의 의료인들 특히 많은 의사들에 의해 몹쓸 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영국국민이 가장 자랑하는 제도가 바로 이 NHS 이고 이를 상업화하려는 블레어나 대처의 시도는 번번히 좌절되었다.

오해 첫 번째 영국에서는 병이 나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 ‘오래 기다리다 죽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자궁근종이나 응급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병은 많이 기다리기도 한다. 문제는 대처 메이저 블레어 정부를 거치면서 보건재정을 삭감한 것이 바로 이러한 문제를 낳았다. 바로 이것이 신자유주의 정책이다. 다른 유럽의 나라들이 재정의 8.5%정도를 쓰는데 반해 영국은 6.8% 수준이다. 그러나 응급수술은 미루어지지 않는다.

오해 두 번째 ‘영국에는 인도의사들이나 파키스탄 의사들만 있고 정작 영국의사들은 다 미국에 갔다.’

실제로 영국의 개원의들 중 10% 정도가 인도등 출신의 의사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실력이 없는 의사들이라는 것은 완전히 허구이다. 그들이 인종적 차별이 엄연한 만큼 그 차별을 뛰어넘을 정도로 실력이 있지 않으면 영국사회에서 살아남을 수없다. 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 이상의 비율의 제 3세계 출신 의사들이 있다.

오해 셋째 ‘영국에는 개원의 자유가 없고 개원의는 다 똑같은 월급장이들이다.’

영국은 (옳은지 틀린지는 별도의 문제로 하고) 개원지역의 선택의 자유가 있다. 런던지역에 의사집중 때문에 문제가 될 정도이다. 또하나 의사들이 받을 수 있는 인두제 환자 숫자의 상한선과 하한선이 있어 그들이 버는 소득은 실력에 따라 상당히 (어느 경우 4배까지) 격차가 난다. 또 모두 인두제로 받는 것이 아니다. 일부는 예방행위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fee for service 이다.

오해 넷째 ‘영국의사들은 자부심이 없고 불만이 크다’

영국의사들은 NHS에 대해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들로부터 매우 존경받는 직업군이며 전통적인 노동당 지지자들이다. 블레어정부가 의료개혁을 한답시고 본인부담금을 올린다고 했을 때 영국의사들은 하루파업을 했다. 그때 영국의사들 중 한 사람이 이런 인터뷰를 했다. 왜 파업을 하느냐는 질문에 개원의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어떻게 아픈사람에게 돈까지 받을 수 있는가?“ 한세대의 공공의료정책이, 이윤동기 없는 진료가 의사를 이렇게 바꾸어 놓은 것이다.

오해 다섯째 ‘영국의사들은 삶의 질이 낮다’.

영국의사들의 평균임금은 노동자평균임금의 2.5배정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평균 우리나라돈 가치로 월 750만원이다. 노동시간은 대개 주 4일정도이고 아주 길어야 4.5일이다. 물론 9시부터 5시까지로 쳐서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토요일은 물론 휴무이다.

( 공공의료 또는 의료의 공공성에 대한 이해와 오해. 2004.07.13,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 우석균)에서 발췌함.
06/01/16 11:29
수정 아이콘
돈만으로 잣대를 삼는다면... 모든 것이 명확해지겠지만 더욱 씁쓸해질 것 같군요. 돈잣대보다는 행복이라는 잣대가 명확하진 않지만 훨 덜 씁쓸할 듯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4178 [유머] 한동준 <너를 사랑해>를 듣다가 [22] Timeless4868 06/03/29 4868
24152 [유머] 크라잉넛의 [말달리자]를 부르다가 [26] Timeless5677 06/03/28 5677
24127 [유머] 추억의 덩달이 씨리즈 [26] Timeless6042 06/03/28 6042
24075 [유머] 바탕화면 대세는 이제 그만^^ [9] Timeless6324 06/03/27 6324
24026 [유머] 어제의 오늘 미용실에서 파마를 했습니다 - 그 뒷이야기 [18] Timeless4391 06/03/26 4391
24019 [유머] 바탕화면 릴레이 - 우리의 Win씨 [5] Timeless4241 06/03/26 4241
23978 [유머] 오늘 미용실에서 파마를 했습니다. [40] Timeless8301 06/03/26 8301
23756 [유머] 의대생 개그.. 이번 것은 조금 어려울수도^^; [36] Timeless6484 06/03/19 6484
23557 [유머] 모텔의 어원 [20] Timeless8367 06/03/15 8367
23480 [유머] 단속 카메라에 단속되셨습니다 [7] Timeless5232 06/03/13 5232
23478 [유머] 헉.. 팔이 이 각도까지 휘나요? [6] Timeless5895 06/03/13 5895
23453 [유머] 아아.. 강동원씨 파문이 예상되는 발언 하셨네요.. [22] Timeless6802 06/03/13 6802
23410 [유머] 오랜만에 의대생 유머=.=; [49] Timeless8565 06/03/12 8565
23337 [유머] 네이버 댓글 보다가^^; [2] Timeless4889 06/03/10 4889
23298 [유머] 홍진호 선수의 드론이 발견됐네요! [8] Timeless8417 06/03/09 8417
23273 [유머] 일본 노래는 역시 다르군요~ [42] Timeless7735 06/03/08 7735
23234 [유머] 이 사람의 고민을 해결해주세요 [12] Timeless6031 06/03/07 6031
22635 [유머] 당신들은 한국인이 아니야! [15] Timeless6649 06/02/23 6649
22604 [유머] Timeless 토스가 송병구 토스를 이기는 법 [17] Timeless5703 06/02/22 5703
22603 [유머] Timeless 토스가 박성준 저그를 이기는 법 [9] Timeless5671 06/02/22 5671
22602 [유머] Timeless 토스가 전상욱 테란을 이기는 법 [10] Timeless6300 06/02/22 6300
21319 [유머] 봄의 왈츠 후속작 [11] Timeless4836 06/01/22 4836
20993 [유머] 씁쓸 유머 [73] Timeless6711 06/01/15 67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