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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4 21:44
전 예비군 가서 m16 만전본적이 없어요... 죄다 칼빈만... 칼빈이 그래도 클래식한 멋이 있죠...
여튼 사격 실력 굿잡이네요.
14/06/24 21:49
칼빈은 아니었지만 저도 지난번에 저거 비슷하게 쐈습니다 흐흐.
제가 가는 예비군교장은 10명씩 오는 순서대로 분대짜서 인솔 없이 자기들끼리 받고 싶은 훈련 순으로 돌아다니며 2시 반에 훈련종료 하다보니 열심히들 하더군요. 불합격 받은 훈련 있으면 2-30분 늦어지긴 하지만요. 그 교장에서는 이제 실사격은 거의 안하는 것 같았고 스크린 골프장에서 하는 것 처럼 모의훈련으로만 했습니다. 귀찮게 총도 안 갖고 다니고 좋았네요. 아마 그 예비군교장만 그런 것 같던데 다른 곳도 빨리 퍼져서 다들 조기퇴소 하셨으면 좋겠네요.
14/06/24 22:15
아마 올해 초에 참모총장 다녀가고 방송국에서도 촬영왔다고 하는 걸 보면 시범부대인 것 같은데 확실히 다들 열심히 하고
아저씨들끼리 얘기도 편히 하고 해서 더 좋더라고요.
14/06/24 21:59
하 오는 1,2,3일 동원훈련에
2일차를 준비태세로 시작할걸 생각하니 뒷골이 땡겨오네요... 예비역에게 준비태세가 뭐냐 준비태세가아아아!
14/06/24 22:17
전 현역때보다 예비군때 사격실력이 늘더라구요.
현역일땐 20발중 6발 맞추는게 평균이었는데,예비군에선 짤과 동일하게 사격을 -_-;;
14/06/24 23:05
탄착군 형성이라고 해서 총알을 여러발쏴서 비슷한구역에 모여있으면 잘쏜겁니다. 중앙에 표적은 신경안쓰셔두되구요. 저 사진은 여섯발쐇는데 여섯발모두 비슷한..구역에 있으니 엄청잘쏜거지요 양궁으로 치면 처음쏜 화살뒤에 두번째로 쏜화살이 박힌격이랄까
14/06/24 23:06
패배하자면 '영점사격'이라고 6발을 쏴서 최대한 모이게 하는 훈련입니다. 저렇게 6발을 쏴서 최대한 모으는 걸 탄착군을 형성한다고 하는데 탄착군만 형성되면 총의 부품을 조금 조절하여 가운데로 쏠 수 있도록 바꿀 수 있습니다.(사람마다 윙크하면서 보는 '가운데'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일단 탄착군을 모아놓고 총을 조절하는거죠.)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6발 쏘면 저렇게까지 못 모읍니다. 저건 거의 스나이퍼급(..)
14/06/24 23:07
덧붙이자면 칼빈은 세계 2차대전에 쓰인총으로 지금 군인들은 사용하지도 보기도 힘든 총이에요. 저런 고시대의 유물로 저렇게 쐈으니 잘쐈다고 칭찬해줄만하죠.
14/06/24 23:13
보통 사격때는 영점사격이라 해서 조준점을 맞추고 쏴야하는데 예비군때는 그걸 생략하고 그냥 쏩니다.
그래서 탄착군이 왼쪽으로 몰려있지만(왼쪽에 구멍 슝슝난곳이 총알이 뚫고 지나간 곳이죠.) 저건 엄청나게 잘 쏜 겁니다. 그게 유머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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