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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7 16:34
아 설마 그 나카자와 유코 인가 했더니 맞군요!
모닝구 무스메 졸업하곤 어케 지내는지 알지를 못했.. 초창기때 멤버중에 젤 좋아하는 멤버 였죠. 모 25번째 싱글이던가 .. 그 이후부터는 아예 관심을 끊었지만...
14/06/17 16:30
아무리 영어를 몰라도 저런 옷을 입으면 whore의 뜻을 알고 싶지도 않을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나는 ~입니다'라고 쓰여있는 거 정도는 알텐데...
14/06/17 20:23
보통 그렇게 까지 신경 안쓰죠. 입장 바꿔서 불어나 독일어, 라틴어나 스와힐리어가 쓰인 옷 혹은 담배 같은 제품도 있습니다만 무슨 뜻인지 알아보고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진 않네요
14/06/17 21:12
영어가 독일어, 라틴어, 스와힐리어와 같은 수준의 접근성을 가진 것도 아니고, 아무리 일본이라고 해도 영어는 기본적인 외국어로 배우는데다가 'I am a xxx'라는 문구가 '나는 xxx입니다'라는 뜻이라는 건 많은 사람들이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단어들의 나열도 아니고 어려운 문장도 아닙니다.
그게 자신이 입은 옷의 전면에 큼지막하게 쓰여 있으면 무슨 뜻일지 궁금해하지 않을까요. 물론 저 연예인처럼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걸 부정하진 않지만 그게 잘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 특히 티비에 나온다면 시청자들이 본다는 걸 알텐데 전혀 신경을 안썼다는 건 도무지 이해불가네요.
14/06/17 21:52
나는~ 입니다 라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i am a whore 이 아니라 그냥 whore 라고 써있었다 하더라도 상황은 똑같았을 겁니다. 뒤집어서 말하자면, i am 이 씌여있다고 해서 거기에 더 신경을 쓰거나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이유가 못 된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나는 XXX 입니다 라는 쉬운, 친숙한 영어 문장이기에 XXX 가 뭔지 신경쓰이는게 자연스럽다는 논리 역시 성립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i am 은 어려운 문장도 아니고 모르는 단어의 나열도 아니며 영어는 기본적인 외국어로 배우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신경을 쓰지 어렵지요. 친숙한 것에는 누구나 부주의해지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괴상한 문자나 처음 보는 언어가 쓰여있었다면 무슨 뜻인가 하고 호기심을 끌었을지 모릅니다. 제가 불어나 독일어나 라틴어를 예로 들었듯이 사람들은 제품이 인쇄된 문자의 의미를 보통 신경 쓰지 않으며, 거기에 i am 붙어 있다고 해서 더 신경쓰거나 덜 신경쓰거나 차이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i am 이 붙어 있건 아니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지요. 나는 창녀다 라고 써붙인 거나 그냥 창녀라고 써붙인거나. 이를 테면 레종이라는 담배 브랜드가 i am 레종이라고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레종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아무런 관심도 없이 무심하게 담배곽을 뜯어 담배만 피우던 사람들이 갑자기 i am 레종이라니!! 레종은 과연 무슨 뜻이란 말인가!! 관심이 솟구친다!! 라는 반응을 보이진 않겠지요. 그렇다면 모든 브랜드는 자사의 이름을 홍보할 떄 앞에다가 i am 을 붙이면 될 겁니다. 결론적으로 i am 은 영어로 써있든 불어로 써 있든 관심을 기울여야할 근거나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요소로 작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걸요. 사람들은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인 요소에 놀랍도록 무관심하고 덤덤해집니다. 특별한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지 않는 한요. 셔츠에 의미 없는 문자나 문장이 인쇄되어 있는건 매우 일상적인 일이고, 그 문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가 99.99999% 인 상식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은 쉽게 신경쓰지 않을 겁니다. 쭈구리님 말씀을 뒤집어서 얘기해보면, i am a XXX 가 아니라 그냥 XXX 라고 씌여있었다면 궁금해하지 않는게 납득이 된다 라는 논리가 됩니다. 하지만 i am a XXX 나 그냥 XXX 나 결국 셔츠를 입은 사람이 XXX가 되는 건 똑같으며, 어차피 똑같은데 XXX 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 i am XXX 에 구태여 더 신경 쓸 이유가 있는가? 하는 것이 저의 의문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4/06/17 22:31
'i am a xxx'라는 문구가 자신이 입은 옷에 쓰여있는 것과 담배갑에 쓰여있는 건 완전히 다르죠. 옷에, 그것도 전면에 커다랗게 'i am a xxx'쓰여있는 건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자신이 문구에서 지칭하는 사람이라는 걸 남들에게 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목도도 달라지고요. 그냥 xxx라고 쓰인 것과는 차이가 있죠. 그냥 단어 하나는 특별히 누구를 지칭한다고 볼 수 없거든요. nigga, faggot 등의 온갖 차별적 호칭이 잔뜩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람의 짤방을 보신 적이 있을텐데 그 문구가 옷입은 사람 본인을 가리킨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이런 식의 단어 나열은 관심을 덜 갖게 만들죠. 결론적으로 'i am a xxx'라는 문구는 입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더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문구라는 겁니다.
무관심하고 덤덤한 사람이 많다는 건 저도 잘 압니다. 그래도 저 연예인과 같은 상황에서 그 단어의 뜻조차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 건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저같은 사람들보다 훨씬 많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지적 호기심이 많이 부족한 사람을 보는게 힘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14/06/17 16:36
며칠전에 강아지데리고 산책하는데 7살은 됐을까 싶은 꼬마가 F*** you라고 큼지막하게 적힌 티셔츠 입고 엄마손잡고 가는거 보고 뜨악했었...
14/06/17 17:23
저렇게 할꺼면 차라리 애초에 촬영할때부터 옷 갈아입으라고 했으면;;; 촬영한 사람과 편집한 사람이 다른 사람인가요?
그래도 엄청 편집을 공들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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