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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7 13:07
논산 나오신 저희 아버지께서 아직도 두고두고 욕하시는 수류탄 교장;
게다가 그냥 가지도 않고, 중간에 심심하면 철모위에 총 거꾸로 세우고 오리걸음 시켰다고... -_-
14/06/17 13:10
체력단련시킨다고 저 거리들을 군장메고(군장싸기 귀찮으니 배려해준다는차원에서 10kg 모래주머니를 넣게하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원스타분이 한 분 예편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 분 말씀. "너희때부터 처음 시도했는데, 솔직히 1/3은 나가떨어질 줄 알았어. 그런데 버티더라구. 그래서 앞으로도 하기로 했단다" 그 이후 저는 '군대에선 딱 인간의 한계선까지만 시킨다'는 이야기를 쿨하게 무시하게 되었습니다 크크 논산은 각개전투교장과 종합각개전투 교장이 따로 있었는데, 밤중에 조교가 길 잘못 들어서 행군 중에 '뒤로 돌아'해서 복귀했던 것도 생각나네요ㅠㅠ
14/06/17 14:34
학군사관후보생들이 치를 떤다는 10kg 사낭... 근데 그거 한 달 동안 군장에 넣고 괴산 산악지형 다니다보면 적응됩니다. 완전군장 착용하면 어깨가 가벼운 느낌?!
14/06/17 16:11
그 점은 하계입영 끝나고 퍼져서 놀다가 임관한 뒤에 감사하게 됩니다...
보병학교 가면 아무리 오랜만에 하는 완전군장이라도 군장은 나의 동반자♡ 그리고... 완전군장은 무게가 전체적으로 퍼져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가벼운 느낌인데, 저놈의 사낭은 허리와 무릎에 정말 쓰잘데기없는 압력을 줍니다. 전역했지만 없애고 싶은 것 중 하나 ㅠ_ㅠ 제대로 싼 완전군장은 허벅지가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 흐흐흐흐
14/06/17 13:10
저도 26연대 1교육대 구막사였는데, 각개전투 교장, 수류탄 교장 둘다 멀지만 저는 수류탄 교장이 약간 더 멀었던 느낌이네요.
정확한 거리는 잘..
14/06/17 13:12
하두 걸어다니니 평소에 밥을 2배는 먹었던거 같은데 4주?5주? 5주 훈련으로 기억하는데(08군번) 훈련소에서만 10키로가 빠졌었네요 아 건강소대는 아니였습니다 크크
14/06/17 13:14
훈련장 관리하는 교지대 출신입니다. 다만 96군번이라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_-;; 지도봐도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으흐흐흐흐;
14/06/17 14:57
교지대 분들이 아니라 조교들이 써놓은 겁니다. 그 교장을 마지막으로 간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5주 훈련에 훈련병 한번 받으면 2주 쉰다고 가정했을때 5월에 전역하는 조교라면 4월에 수류탄 훈련을 한다면 이제 더이상 거기 다시 갈 일이 없겠죠?? 이게 교장반납입니다.
14/06/17 13:24
한여름에 수통에 뜨거운 물 채우고 헉헉 대면서 수류탄교장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이젠 전역한지 20년이 가까워져오는데 아직도 그 기억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14/06/17 13:24
논산 출신인데 자대 배치 받은 다음 상병 때 지원할 일 있어서 사단훈련소에 갔다가 그 느슨한 분위기에 문화컬쳐 받은 기억이...교장 거리가 먼 것도 짜증나지만 워낙 인원이 많다보니 밥 먹거나 씻는거 하나하나가 쫓기는 느낌이었고 빡빡하게 일정표대로 무조건 맞추려고 하는게 정말 스트레스였는데 사단 훈련소 갔더니 비오니까 훈련취소 눈오니까 훈련 취소....훈련 강도를 떠나서 긴장감이 덜해서 입대하자마자 받았던 스트레스에 대한 억울함이 생기더군요!
14/06/17 13:50
25연대 구막사였는데.. 아침에 교장으로 출발하는데 코피가 철철 나오더군요.
아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그냥 휴지로 어떻게 막고 가는데, 동기들이 전부 저를 안스럽게 쳐다봐서.. -_-;; 나중에 동기 한명이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고생이 많다. 하는데.. 저도 울컥.. 흑흑 ㅠㅠ
14/06/17 14:40
26연대가 구막사라니 군번이 저보다 윗쪽이신가봐요.. (전 03군번)
저는 23연대 배치받고 26연대 신막사가 너무 부러웠던 기억이..
14/06/17 15:02
네. 전 98 6월 군번입니다.
26연대에서 전반기 보내고 주특기를 81 박격포 받았는데 30연대였나?? 거기 가서 후반기를...크크 새 건물이더군요.
14/06/17 15:04
04군번(논산 똥먹인 사건 때 훈련병) 입니다. 구막사였구요. 수류탄이랑 각개전투가 오지게 멀었다는 것만 기억합니다
14/06/17 15:56
05군번인데...제 기억엔 수류탄 교장은 멀긴 하지만 다녀올만 했고~ 각개전투 겸한 숙영훈련이 엄청 힘들고 짜증났던 기억이 있네요.
특히 각개끝나고 군장짊어지고 복귀하는데 길 옆에 비닐하우스 딸기는 왤케 먹고싶은지...ㅠ 내 앞 동기가 먼저 쓰러져서 나는 퍼지지도 못하는지...
14/06/17 17:28
11년...4월
26연대 5중대였습니다. 사촌누나 다니는 교회에서 위문차 저녁예배에 온다고 전화까지 왔었는데...왜 다음날이 숙영이라 저녁 종교행사 전원 미참석이라 몽쉘 못받았던 씁쓸함이 떠오르네요...ㅠㅠ 그날 연무대교회 플라스틱 의자가 꽤나 부서졌다던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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