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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6 00:20
많은 사람이 공감할수 있는 '추억'을 정말 잘 이용해서 마케팅을 한 효과가 아닌가 싶네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한 캐릭터를 가지고 '한정판'으로 '소수'만 판다면 아무래도 그 희귀성때문에 사람이 몰릴테고.. 그로 인한 파생효과가 엄청나네요. 되팔기도 그 파생효과중 하나 같고..
14/06/16 00:28
1차 때 1번 마리오 받았는데 집에서 확인해보니 봉이 부러져 있길래 바꿀려고 매장에 들어갔는데 어떤 꼬마애가 2번 없다고 반쯤 울고있더군요... 애들 줄려고 나온건데 어른들 때문에 받지도 못하고... 여튼 카운터가서 새걸로 바꿔주세요 하고 알바의 싸늘한 눈빛과 함께 멀쩡한 1번 마리오 들고 터벅터벅 오는길에 생각해보니 애들은 이거 가치도 모르고 갖고 놀다가 망가져서 버리겠지 부들부들...
....1차때 받은 마리오 갖고 놀다 지겨워져서 남 줬습니다.
14/06/16 00:37
뭐 본인이 사겠다는데 누가 뭐라할수는 없겠지요.
그런데 저중에 정말 마리오팬이거나, 피규어가 좋아서 온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14/06/16 00:42
군중심리 같아요. 방금까지 24시간점에 있다 왔는데 사람도 없고 썰렁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저도 관심 없고 혹하지도 않고.. 만약 제가 수도권에 살았다면 사정은 달랐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14/06/16 00:45
살생각 없던 사람들이 남들이 산다니까 나도 사야지 하는 군중심리라고 생각해요.
예전 문명 드립, 디아블로3 같은 경우 처럼 말이에요. 개인적으로 문명이 뭔지도 모르는데 남들이 중독게임 마약게임 하니까 "문명 짱 개 중독게임"그런가 보다 하는 사람들도 꽤 될것이고 디아3 나오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남들이 "헉헉 이건 사야되 헉헉" 이러니까 "나도 사야겠다 이런건 줄서서 사야되" 한 사람들도 꽤 될겁니다.
14/06/16 00:49
한국이라는 국가의 특수성같습니다~
걍 저는 산책삼아서 보러갔는데 사람들이 1층을 가득채우고 2층에 줄서있길래 집에왔네요..
14/06/16 00:54
@barTILT (pgr 닉네임 '헥스밤' 님)
마리오 사태의 배후에는 판매량 분석을 통하여 국내 최초로 힙사병의 지역별 유병률을 양적으로 분석해보려는 사회학자의 음모 같은 것이 개입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저는 이분의 의견에 매우 동의합니다(...)
14/06/16 00:55
SNS가 이렇게나 발달했으니 군중심리가 발휘되기도 그만큼 쉽겠죠.
주변에 한 다섯명정도만 실제 마리오 덕후가 있어서 해피밀 하악하악 해도 왠지 대세 같은 느낌이 들테니까요. 단체 카톡방에서 두세명만 같은 주제로 대화를 나눠도 금방 퍼지는게 요즘 SNS세상 아니겠습니카요
14/06/16 09:00
?????????????????????????????????????????????????????????????
심한말요????????? 제가요??? 뭔가 잘못읽으신거 아니신가요?????????? 비하???? 뭔가 되게 당황스럽네요.
14/06/16 09:03
취향이라기엔 저기서 있는 사람중 최근 10년내에 마리오게임 한번도 안한 사람이 태반일테고 집에 피규어 하나 애초에 없는 사람도 태반일거 같아요.
그런 사람이 만약 저기 서있다면 군중심리에 휩쓸린거 맞죠.
14/06/16 09:08
아 순간 기분 더러워져서 좀 말좀 하자면
저 마리오 디게 좋아합니다. 피규어덕후는 아니라서 심슨 때 외엔 해피밀에 별로 관심 없었어요. 근데 제가 덕후다보니 제 주변에 좀 덕스런 사람들이 많아요. 그사람들 두세명이 마리오 마리오 하다보면 그 단톡방 십여명이 다 그게 좋아보이는 효과가 생겨요. 저도 아직 파이어마리오 요시도 못구했습니다. 좋아는 하는데 별로 새벽같이 나가서 구할 열정은 없거든요. 그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왜 이게 유행을 타서 힘들게 구해야하나 짜증도 나구요. 그런데 그런거 다 차치 하고 지금 현상에 대해 세상은 덕후로 가득해 라는 생각보단 군중심리에 치중하는 면이 더 많은것 같다는 제생각이 비하인가요? 여기에 사재기 해서 돈좀 벌려는 사람들이 끼어들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게 틀린 생각입니까? 군중심리로 가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좋아하는데도 귀찮아서 안가는 사람들도 있고 좋아해서 가는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그중에 군중심리가 많을것 같다. 이게 그리 틀린말이고 비하하는 말입니까? 아 아침에 출근해서 들렀더니 부메랑 하나 밖에 안남았다고해서 기분나쁜데 사람을 순식간에 못된놈을 만들어버리시네요
14/06/16 09:26
군중심리로 간다고 하시길래.
평소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남들이 산다고 해서 사는 생각 없는 사람들이라는걸로 이해를 했습니다. 제 말은 그냥 보니까 이뻐서 사고 싶어서 사는거 일수도 있는데, 단순히 관심도 없으면서 남들 산다니까 다 사는것처럼 말하는걸로 들려서 비하하는걸로 들린거고요. 제가 평소에 군중심리를 좀 나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가 봅니다. 저와 다른 방향으로 단어를 선택하신거면 사과 드립니다.
14/06/16 09:31
밑에도 좋은 의견 많지만 군중심리라는건 분명히 그 군중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군중이 움직이는 겁니다.
저는 이게 예전처럼 미디어의 선동에 의한게 아닌 SNS를 통한 움직임이기 때문에 SNS의 특이성을 얘기하고 싶어서 말한거구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주제는 한국인의 특수성이다 휘둘린다 이딴게 아니라 미디어가 아닌 SNS를 통한 지인 광고에 의한 군중심리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하아 -_-.. 단어 선택을 잘못한 제 실수겠네요.
14/06/16 01:07
흠 저의 열정이 군중심리로만 평가되는 것 같아서 댓글읽는데 기분이 좀 그렇네요 ;;;
헬로키티 대란때도 출근길에 아는 동생 주려고 하나 샀고 그 외 매진됐었던 해피밀 사은품들도 거의 사본적없구요 (폴프랭크 시리즈 2개 샀네요) 마리오는 흔하게 살 수 없는 아이템이기도 하거 옛 추억이 떠올라서 괜히 모으고 싶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버섯을 모으고 싶었지만 왜 안나온거니...) 장남감 퀄리티도 꽤 높게 나왔고 소장가치도 충분하구요 아마 저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군중심리때문에 사는 사람이 많냐, 저같은 사람이 많냐- 고 하시면 뭐 답변드리긴 어렵겠지만요
14/06/16 02:31
군중심리라는게 언제나 호응하는자와 반응하는자의 시너지가 필요하죠.
그래서 예전에 매카시즘때 선동하는애들 뿌려놓듯이. (물론 그런것들에 대한 대중의 호응이 있기 때문인게 전제라서요. 너무 비정상적인걸 예로든거 인정합니다만. 예로들기 편해서) 마리오는 저도 좋아하고 갖고싶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기다릴 정도가 아니라서. 제가 보기에는 취향을 가진분들도 많지만, 이렇게 기다리며 할만한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요?? (이정도로 마리오 캐릭터에 취미를 가지신분들이 많을까 해서요)오히려 취미를 가진 분들이면 이게 더 이상해 보이실듯.
14/06/16 01:10
댓글 분위기가 마리오라는 캐릭터와 피규어에 대한 애정을 너무 과소평가 하는 분위기 같네요.
설령 되팔이가 있더라도 그러한 되팔이가 될만큼 마리오 피규어의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겠죠.
14/06/16 01:25
마리오가 게임인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어 이거 이쁘다 가지고 싶은데?' 라고 생각하면 그냥 유행에 부화뇌동하는 힙스터??
문화를 즐기는 것에 쓸데없는 장벽같은 걸 치면서 냉소적으로 반응할 수록 진성 애호가들은 더욱더 고립될 따름입니다. 쓸데 없는 선민의식?? 같은게 보여서 좀 기분이 그렇네요
14/06/16 01:35
깔보는듯한 댓글들 진짜 대단들하네요 자기들이 관심없으면 남들은 다 그냥 군중심리때문에 사는건가 봐요
정작 자기들의 관심분야에서 이런 반응 나오면 다 발끈하실텐데 가끔보면 게임 무시당하면 그렇게 난리를 치시는 분들이 이런 현상 나오면 되팔이 군중심리 우리나가가 뭐 그렇지.. 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꺼내면서 무시를 해대는데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14/06/16 03:47
저도 덧글보면서 충격 먹었습니다. PGR은 조금 다른 줄 알았는데 취향 존중 안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본인이 관심 없다고 남들도 관심 없는데 그냥 따라 사거나 되팔이 하려고 사는 걸로 생각하다니..
14/06/16 04:15
물론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있지만 따라서 사거나 되팔이로 사는 사람이 많아서
새벽에도 줄을 서는 정도의 기현상이 나왔다는 소리지 거기 줄서있는 사람들이 다 군중심리에 휘둘린 사람이라는게 아니죠.
14/06/16 01:49
'마리오 뭔지도 모르는 것들' 이라고 무시하시는데, 저 역시 딱히 마리오 덕후가 아닌지라 마리오 동생이 마리지고 요시를 타고 다니고 버섯을 먹으면 커진다는 정도밖에 모릅니다만 딱히 덕스럽지도 않은(??)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제가 벌써 저만큼이나 마리오를 알아요. 마리오에 대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요.
장난감의 퀄리티도 참 좋던데요? 해피밀 전혀 먹어본 적도 없는데 저도 페북에 올라온 사진들에는 혹했습니다. 이게 이리 폄하되어야 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14/06/16 01:54
코흘리개가 패밀리 게임기로 8-4 처음 깼을 때 그 느낌이 아직 있으니까요.
뭐 군중심리면 어때요. -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14/06/16 01:57
되팔이를 하기위해서 사는 사람이 싫기는 하지만 그것도 본인 자유라 뭐라 할말은 없어요.
하지만 대량으로 쓸어가서 비싸게 파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띠기에.... 좋게 보이지는 않다는게...
14/06/16 02:51
닌텐도 오락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닌텐도 퍼스트게임은 처다도 안 보는 이상한 취향의 저도 1차 때 참여했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2차도...
14/06/16 03:30
사회에서 가치있다고 여겨지는 것 중 직접적인 감각 쾌락에 관계되지 않은 모든 것들이 저 제품들과 유사합니다. 전 아직 사진 않았는데 살 기회가 되면 살만 하다고 생각하고, 저거 산다고 무슨 생각없는 사람 취급하는 건 중이병스럽다고 밖에 안보여지네요
14/06/16 09:25
나원참 군중심리가 많은거 같아서 군중심리 같다고 얘기하는게 깔보는거면 대체 무슨 말을 해야합니까? -_-
뭐 세상은 흑과백 모와 도밖에 없나요? 취향 존중해달라고 화낼꺼면 남의 의견도 무슨말인지 좀 더 생각해봐야죠.
14/06/16 09:36
음.. 확실히 저는 군중심리로 하나 샀습니다 크크
마리오에 열광하거나 그런건아닌데 인터넷에서 이렇게 난리니 그냥 야참 햄버거로 때울생각하고 하나 샀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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