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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0 12:04
1득점 상당히 힘들 것 같습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래로 최초로 0득점 월드컵이 나오는 건 아닌지 싶네요... 1954년 월드컵은 사실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이번은 쉴드가 쉽지 않겠다는 점...--;;;
14/06/10 12:13
90년도 월드컵팀은 예선을 정말 파죽지세로 돌파했는데요.
아시아예선무패로 통과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1990%EB%85%84_FIFA_%EC%9B%94%EB%93%9C%EC%BB%B5_%EC%95%84%EC%8B%9C%EC%95%84_%EC%A7%80%EC%97%AD_%EC%98%88%EC%84%A0 8승2무0패. 30득점 1실점. 아시아에 할당된 월드컵티켓은 당시 2장이었죠. 지역예선 통과성적으론 역대최강이었습니다만, 모든 걸 지역예선에서 불태웠는지.. 정작 본무대에선..;;
14/06/10 12:15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너무 어렸을 때지만 골 넣은 것 만으로도 기뻐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실력에 비해서 상당히 선전한 대회 아니였나요? 2014는 분위기 보니 역대 최악 월드컵일 것 같은데 실력을 떠나서 뭔가 다 나사가 빠진것 같은 느낌 조도 1990에 비해 2014면 훨씬 좋고요
14/06/10 12:19
선수 자원은 괜찮았는데 그때까진 한국 축구가 진짜 우물안 개구리였죠...86년의 선전과 예선 통과를 거침없이 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정말 상당했었는데 그에 비례해서 실망감도 크게 느껴졌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14/06/10 12:18
그나저나 이게 참 사이클이 묘하네요...
완전 싸인 곡선이네요... 1954년 - 졸전 (하지만 충분히 이해됨) 1986년 - 비교적 선전 1990년 - 졸전 1994년 - 비교적 선전 1998년 - 졸전 2002년 - 역대 최고 성적 2006년 - 비교적 졸전 2010년 - 역대 두 번째 좋은 성적 2014년 - ???
14/06/10 12:32
2002, 2010이 역대급이라서 비교당하는 것도 있고 2006 멤버가 또 역대급이었죠. 그에 비하면 좀 아쉬운 성적이긴 했습니다. 운도 좀 없었구요.
14/06/10 12:29
첫참가나 다름없던 86년때 나름 선전했는데 그보다
더 나은 전력으로 예선을 파죽지세로 통과한 90년의 기대감은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나아진것만 생각하면서 세계축구의 전술적 흐름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게 컷죠 당시 멤버들의 경쟁력은 괜찮았다고 봅니다.. 물론 골키퍼는 제외..
14/06/10 12:35
이번 월드컵 팀은 98년도 팀이랑 비교해야죠. 레전드 선수 출신의 감독, 선수선발 과정에서의 마찰(물론 양상은 다릅니다. 차범근 감독은 자기맘대로 못 뽑았고, 홍감독은 자기맘대로 뽑았고..), 겨우겨우 예선 통과(이것도 양상이 다르죠, 차감독은 예선때부터 맡아서 도쿄대첩으로 구사일생.. 14국대는 예선과정부터 삐걱삐걱..)..
14/06/10 12:43
도쿄대첩으로 구사일생 아니었습니다. 일본원정이 최종예선 3번째 경기였고 그 전에 이미 2연승중이었죠.
일본전 승리는 구사일생이 아니라 독주체제를 굳힌 경기였습니다. 본선행도 꽤나 일찍 확정지었죠. 짓고 나서 잠실에서 일본한테 완패를 당해 욕좀 먹었지만
14/06/10 12:43
98월드컵 지역예선은 무난히 통과하지 않았나요?
도쿄대첩이 중요분기점이었지만,양민팀은 잘잡았죠. 최종예선을 6승1무1패로 통과했을겁니다. 홈경기에서 일본에게 발목잡혔지만,그전에 최종예선통과를 확정지었었죠.
14/06/10 12:46
아 그런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근데 왜 그때 차범근 감독에 대해 비난이 심했던 거죠? 잘하다가 네덜란드에 털리고 바로 경질이라니..지금으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14/06/10 12:49
예선때는 별로 말 없었습니다. 도쿄대첩 바로 전경기가 홈에서 펼쳐졌는데 고전하다가 2:1로 겨우 이겨서
일본 원정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여론이 우세했는데, 그거와 기억이 좀 짬뽕되신게 아닌가 싶네요.
14/06/10 12:55
98월드컵 예선은 역대 예선에 가장 성적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리고 98월드컵 같은 경우도 시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맥시코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바로 빽테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시작했지요. 그리고 네덜란드에게 5;0 당하고 경질을 당했지요. 그 때 축협과 차범근 감독 사이가 좋지 않다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14/06/10 12:52
뭐 본선확정을 일찍 결정짓고 언론등의 설레발이 극에 달했다가 사그라든 것은 있습니다
도쿄대첩이후 한번더 일본을 홈에서 때려잡으면서 출정식 비슷한 기분을 내려고했는데 내용상으로도 완패하면서 설레발에 들떴던 여론이 한방에 팍 식으면서 역레발이 좀 있었죠
14/06/10 13:01
그 당시 아시아 최고 스트라이커였던 최용수를 납두고 김도훈을 고집하면서 몇몇 언론에서
종교or 학벌때문에 최용수 배재시키는거 아니냐 라고 꼬집었고 그 외에도 이런 저런 말들 나오면서 경질.. 결국 최용수선수 멕시코,네덜란드 경기는 뛰지 못하고 기자회견만 했던...
14/06/10 12:55
저도 예전 일이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_-;;
본선에서 충격적으로 털려서 경질됐을까요? 멕시코전에서 선취골넣고 1:3으로 역전패당했고,바로 다음경기가 네덜란드전이었습니다. 1골넣고 8골을 내리 먹혀서.. 많이들 빡치긴 했죠. 경질후에 차범근씨가 오프더레코드로 한 이야기를 스포츠신문사에서 터트려서 차범근씨 자격정지먹고 한동안 매장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14/06/10 13:02
86년, 94년이 선전한거지 냉정하게 말하면 90년 월드컵은 딱 실력껏 했던 대회였던거 같아요.
그땐 출전국 수도 32개국이 되기 전 24개국이었기에, 그만큼 같은조에 있던 상대팀 레벨이 높았기도 했고, 일례로 벨기에(전대회 4강), 스페인(전대회8강), 우루과이(나름 전통의 강호)랑 한조였으니, 아무리 지역예선을 파죽지세로 돌파한 한국이라도 조 4위에 랭크되는게 맞거든요. 게다가 그 팀에게 2점차, 2점차, 1점차 패배는 그리 졸전이라고 할 수 없는 결과였고, 뭐 벨기에 전은 내용도 좋지 못했지만, 스페인전은 그럭저럭, 우루과이전은 나름 박빙이었기에, 그리 망한 월드컵이란 생각은 안합니다. 뭐 물론 한국 대표팀이 늘 실력보다 늘 높은 기대를 받는 팀이기에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이기는 했지만요.
14/06/10 13:24
에이...솔직히 갖다붙이기 나름같네요...
분위기가 가장 안좋은건 인정은 하는데 그래도 1승이나 2무정도는 할거 같습니다. 16강은 못가고.. 우린 언제나 월드컵에선 약체아니였나요
14/06/10 13:33
98년은 진짜 황선홍 선수가 중국에 완파당하면서 꿈도 희망도 사라졌었는데 그나마 하석주 선수가 희망을 주더니 그 희망을 내팽개쳤죠.
아 ~~ 차범근 감독 운은 참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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