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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마누라 디스 ¶
(메이저리그 야구중계 중 카메라가 관중석의 선수 부인을 비추자)
명석 : "아, 저 선수 부인 참 미인입니다."
스터 : "그런데 스포츠 선수들 부인들이 대부분 미인 아닙니까? 왜 그럴까요."
명석 : "그런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참히 깨버렸죠."
스터 : "……."
명석 : "……."
스터 : "집에 가면 아무일 없을까요?
[4]"
명석 :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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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올스타전 ¶
스터 : "메이저리그 올스타 전 중계는 계속됩니다. 차 해설위원님, 기억나는 올스타전 추억이 있습니까?"
명석 : "네, 저는 올스타전 추억이 아주 많습니다. 올스타로 뽑힌 적이 없어서 그 기간 중엔 늘 가족들이랑 여행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터 :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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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낚시 ¶
스터 : "오늘 중계를 맡은 지방케이블 방송이 주로 메이저리그와
낚시를 중계한답니다. 참 특이한 일이군요. 야구와
낚시가 관계가 있습니까?"
명석 : "야구 선수 중에도
낚시광이 많습니다."
스터 : "
낚시 좋아하면 가족도 버린다는데……."
명석 : "제가 전에 모시던 감독님도
낚시 참 좋아하셨습니다.
낚시를 하시며 제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저놈을 짤라야 되나 말아야 되나."
스터 :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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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매덕스와 차명석의 공통점 ¶
스터 : 예전에 차명석 해설위원도 뛰어난 제구력 때문에 그렉 매덕스와 닮았다고 해서 차덕스라고 불렀었지요?
명석 : 저랑 매덕스랑 닮은 것은 공 느린 거 하나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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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케리 우드의 변화구 ¶
(시카고 커브스의 투수 케리 우드가 90마일 넘는 변화구를 던지자)
명석 : "전성기 시절 저의 직구보다 빠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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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장종훈의 홈런 ¶
(J.D 드류의 장거리 홈런이 나오자 )
명석 : "저런 홈런을 쳐본 적은 없어도 맞아는 봤습니다."
대전구장에서 장종훈에게 맞은 홈런이 어찌나 컸는지 아직까지 날아가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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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말실수 ¶
(생중계 중 연장 17회까지 간 경기에서 방송나가는지 모르고)
strong>"미치겠네."
(나중에 너무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그런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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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옥의 티와 티의 옥 ¶
스터 : 아.. 저 선수는 다 좋은데 주자에 너무 신경을 써서 말예요. 참…옥의 티에요…….
명석 : 전 다른건 다 안 좋은데 제구력은 괜찮다는 소리는 들었는데…그럼 전 티에 옥이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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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공감 능력 ¶
(끝내기 홈런이 터지자)
스터 : 아…저런 상황에서 홈런을 맞았을 때, 기분은 투수 당사자말곤 아무도 모를 겁니다…….
명석 : 아, 저는 현역시절 홈런맞은 경험이 많아서 잘 압니다.
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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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워커는 이름이 문제다 ¶
(보스턴의 T.walker 가 병살타를 치자..)
스터 : 요즘 들어 walker가 매우 부진한데요.
명석 : 네. 일단 walker는 이름부터 runner로 바꿔야 될것 같습니다.
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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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롤모델 ¶
스터 : 지금 잘하는 야구선수들도 야구를 시작하던 무렵 존경하던 선수를 많이 닮아가게 되는 경향이 있죠?
명석 : 물론입니다. 어린 시절에 잘하던 선수가 누구였느냐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저 때에는 장호연 투수가 무척 날렸는데 그래서 제 구속이 그렇게 느렸나 봅니다.^^a
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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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10분에 하나씩 나오는 투수 ¶
양키스와 보스턴의 경기 중계방송 中
명석 : 저도 선수 시절에 10년에 하나 나오는 투수라는 소리를 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그런 말을 안하더라구요.
스터 : 하하하^^;
명석 : 어느날 코치님께 얘길 했더니 "너같은 투수는 10분에 하나씩 나온다"고 하셔서 기분이 굉장히 나빴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터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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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도곡동 호나우두 ¶
스터 : 차명석 위원은 야구외에 어떤 운동을 해 보셨습니까?
명석 : 대학 다닐 때 테니스를 했습니다만…서브 넣을 때 선 안쪽에 넣는 게 너무 힘들어서 관뒀습니다.
스터 : 그럼 다른 선수들은 뭘 하죠?
명석 : 보통 축구를 합니다. 제가 도곡동의 호나우두예요.
스터 : ……??
2014년에 이 드립을 도곡동 허재로 바꾸어 또 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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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상대성 이론 ¶
스터 : 너클볼 투수인 팀 웨이크필드 다음에 앨런 엠브리가 던지니깐 공이 더 빨라 보이는거 같아요.
명석 : 그래서 제가 항상 이상훈 투수 앞에 던졌죠.
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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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견제구 ¶
스터 : 앤디 페티트 선수 견제구 동작이 좋아 주자들이 리드를 잘 못하는군요…….
명석 : 앤디 페티트 선수, 지난 8년 동안 견제구 아웃이 무려 67개나 되네요. 시청자 여러분들은 이게 얼마나 좋은 기록인 줄 잘 모르시겠죠. 이해를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제 선수 생활 10년 동안 견제구 아웃이 3개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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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갖고 싶은 어깨 ¶
스터 : 조시 베켓 선수 6회인데도 구속이 96마일이나 나오네요…….
명석 : 정말 타고난 어깨죠…저런 어깨를 가진 선수를 보면 맨날 느린 공만 던질 수밖에 없던 저로서는 부럽다는 말 밖에 없어요. 정말 부럽죠. 그런데 강한 어깨를 가진 투수 중에서 컨트롤이 안 되는 투수들을 보면 화가 나요. 나에게 저런 어깨를 줬으면 제가 지금 여기서 해설을 하고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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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어려운 승부 ¶
스터 : 원 아웃 2루 상황에서 투수코치가 나오고 있네요... 투수에게 무슨 말을 할까요?
명석 : 지금 타자가 타격감이 좋으니까 어려운 승부를 하라고 하겠죠.
스터 : 어려운 승부라면?
명석 : 스트라이크 존에서 볼 1~2개 빠지는 볼을 던지고 걸려들면 다행이고 안 걸려들면 포볼로 거르라는 거죠…. 근데 그게 정말 말도 안 되는 주문인게, 그렇게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으면 잡아내야죠, 왜 걸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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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목 부상 ¶
(이닝이 바뀌는 한가한 틈에)
스터 :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도 종종 부상 때문에 선수 생명이 일찍 끝나 팬들을 안타깝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차명석 해설위원도…….
명석 : 저는 그만 둘 당시 부상은 없었습니다. 너무 못던져서 그만 둔 경우죠…….
스터 : 아…네……. 그래도 보통 야구선수들은 몸에 크고 작은 부상을 한 두군데 달고 선수 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투수들은 팔이나 어깨 부위에…….
명석 : 실은 저도 현역 시절에는 목 부상이 조금 있었습니다.
스터 : 목…이요?
명석 : 조금 특이한 경우죠…. 하도 홈런을 많이 맞아서 그때마다 고개를 휙휙 돌리다 보니 어느날 목에 이상이 왔습니다.
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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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LG가 2014년 4강에 갈 수 있는 이유 ¶
인터넷 야구방송 풀카운트에서.
명석 : 아무래도 2014년도 가장 큰 보강은 투수코치가 바뀐게 가장 큰 보강이 아닐까... 사실 작년까지 투수코치가 문제였는데 투수코치가 바뀌었으니까 상당히 큰 보강을 한 거죠.
[5]
http://mirror.enha.kr/wiki/%EC%B0%A8%EB%AA%85%EC%84%9D
간만에 보는 차명석해설 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