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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1 10:23
도타 콩이 콩등이긴 해도 라이엇 입장에서 무시할 수준은 아니죠.
애초에 도타에 대한 컴플렉스 ?같은걸 거지고 있는게 라이엇이라서 상금 규모가 저렇게 차이나 버리면 신경 안 쓸수가 없을겁니다.
14/05/21 10:23
돈(상금)은 꽤나 효과가 있는 동기부여 수단이니까요.
게다가 도타가 아예 듣보잡 삼류 게임도 아니고... 인프라 합쳐야 롤이 우위에 있는 거지 게임만 놓고 보면 도타와 롤은 이게 더 낫다, 확답을 내릴 수는 없을 만큼 미묘하니까요. 단발로 끝나면 몰라도 이런 규모의 상금이 이어진다면 라이엇이 가만 있는 건 진짜 뼈아픈 실책이 될지도 모릅니다.
14/05/21 10:33
전후관계를 생각해야죠
롤의 인프라가 먼저 생긴것도아니고 롤이 생기고 롤의 인프라가 생긴거죠 도타가 정말 롤하고 뭐가 더낫다고 할수없는 수준이라면 이런 인프라차이가 생긴 이유를 뭘로 이해해야할까요 반대로 라이엇에서 상금마저 쏟아부으면 경쟁력이 사라지는건 롤이아니라 도타인데요
14/05/21 10:38
도타2 팬의 입장에서 라이엇이 따라해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좋은 시스템을 따라하지 않는 건 라이엇의 손해거든요. 그만큼 도타2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니까요.
14/05/21 10:42
회의적인게 유저들이 게임하는데 대회상금보고 안합니다
야 이 게임 대회상금이 얼마래는데 이게임 해야겠어 이런유저들이 얼마나 될까요 롤드컵상금이 10억이던 도타상금이100억이던 게임을 지탱하는 유저들한테는 별상관없는 얘깁니다 이건 상금10억짜리 롤드컵우승팀이 더 유명하다는것만봐도 알죠 대회상금때문에 게임이 흥행한다면 전세계는 카스만할지도
14/05/21 10:45
롤 상금은 유저하고는 별 관계 없지만, 도타상금은 유저하고 직접적인 관계가 있죠.
TI4 상금이 이만큼 치솟은 건 그만큼 기록서를 많이 구매해 줬다는 겁니다. 기록서를 구매해 준 사람은 도타2의 유저이구요. 롤보다는 못하지만, 도타2도 나름대로의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상금이 이렇게 치솟으면 필히 신문기사에 나게 되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됩니다. 별 관심없던 사람들도 도대체 뭐길래 이만큼 높은 상금이 나오냐고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한번 시청해 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충분히 좋은 시스템은 분명합니다. 뭐 라이엇은 자존심 때문에 안받아들일거고, 저는 라이엇이 그렇게 해 주는게 좋습니다.
14/05/21 10:55
라어엇과 밸브의 경영철학 차이점이죠
밸브는 수익으로 상금에 환원되는 시스템이죠 라이엇은 한정판 스킨수익을 기부하는등 수익으로 사회환원시스템을 구축했어요 수익으로인한 사회기부로인해 언론에 노출되는것 또한 라이엇의 능력이죠
14/05/21 11:10
라이엇만 기부를 하고 밸브는 기부를 안한다면 그게 비교대상이 되겠습니다만, 밸브도 기부는 하거든요.
유저참여를 통한 총상금액의 상승과 이를 통한 언론의 노출 및 이슈화 시스템은 밸브가 독자적인 거죠.
14/05/21 11:15
밸브가 독자적이고 아니고를떠나 라이엇이 따라할 필요없다는말입니다
본인께서 저런 좋은시스템을 따라하지않는건 라이엇 손해라고 하셨는데 전 라이엇이 저런걸 따라하지 않아도 될만큼 기업적으로나 유저입장에서나 더 좋은 시스템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엇의lcs월급제도 또한 독자적인데 이걸 도타가 따라한다고 좋은 시스템이 될까요? 그리고 밸브의 사회환원시스템이 어느정도나되는지도 전 모릅니다 라이엇이 스킨수익 전액 기부를하고 문화재지킴이행사를 통해 수억대의 사회기부를 하는건 알아도요
14/05/21 11:24
좋은 시스템이니까 라이엇이 따라해야 한다라고 한 적 없는데요. 오히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은 했습니다.
그리고 라이엇의 시스템은 배타적입니다. 결코 좋은 시스템이 아닌데 말이죠. 대회 참여를 하기 위해서는 프로게임단이 도타2나 다른 게임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하도록 한 거나, 대회참여 선수들은 다른 게임 스트리밍 방송을 하지 못하게 막아서 다른 게임들과의 장벽을 세우는 것은 좋은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없죠. 월급제가 라이엇에게는 좋은 시스템이긴 할 겁니다. 그걸로 선수와 게임단을 통제할 수 있거든요.
14/05/21 12:22
라이엇의 시스템이 좋은게 아니라, 시스템이 별로라도 그 단점을 감출 정도로 유저가 많고 수익이 좋은 겁니다.
위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라이엇이 추구하는 시스템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폐쇄/배타적인 시스템입니다. 이게 결코 좋다고 할 수는 없는거죠.
14/05/21 12:44
iAndroid 님// 자꾸이해를 못하시는듯한데 라이엇의 시스템이 좋다는말이 아니라 밸브의 시스템이 좋은게 아니란말이에요
밸브의 시스템이 좋다는 명제를 뒷받침해줄 근거들이 부족한데 뭘 근거로 밸브가 라이엇보다 좋은시스템을 지녔냐고요 Lcs팀들의 타게임스트리밍 제한이 라이엇의 폐쇄/베타적이라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Lcs게이머들은 라이엇과 계약 관계인 라이엇직원에 근접한 관계입니다 Lol프로 게이머들에대해 전부 타게임 스트리밍을 제한한다면 폐쇄 베타적이라고 할수있겠죠 라이엇 직속 계약관계인lcs리그참가팀들과의 계약사항일뿐입니다 어느기업에서 타기업홍보를 자기업직원이 하게 납두나요
14/05/21 13:01
글렌피딕 님//
밸브는 아이템 판매금액의 75%를 일단 먹고 들어갑니다. 물론 보상을 위한 개발비용이 들어가겠지만, 남으면 남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닙니다. 선수는 상금이 증가합니다. 밸브가 제시한 기본 금액보다 적어도 3.5배정도의 이득을 얻는 상황입니다. 구매자는 상금이 증가할수록 받는 보상이 같이 올라갑니다. 기록서 보상은 구매시점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보상이 증가하면 더 많은 구매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이게 왜 좋은 게 아니란 거죠?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한 폐쇄 시스템은 엔하에서까지 언급된 문제점인데요. 경기 주최자가 자기 경기의 상금을 통해서 게임단과 선수의 운영을 제약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 그런 식으로 월급제 하고 싶으면 선수들을 라이엇 소속으로 바로 끌어들여서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걸 하지 않으니 문제죠. 상금을 미끼로 게임단의 독립 운영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14/05/21 10:32
밸브에서 책정한 우승상금액은 1.6M + 컨펜디움판매액의 25%이네요..
컨펜디움판매액 전부인줄 알았는데 25%군요... 비율이 너무 낮네요.. 오히려 이걸로 얻는 밸브의 수익이 더 많을듯 합니다?(물론 이것저것 준다고 하지만 그것이 비용이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보니...)
14/05/21 10:42
새로운 모드나 기능 추가, 신규 대사 녹음이나 스킨 제작 등등... 기록서 보상을 보면 나름대로 비용이 들어가는 작업들이긴 합니다.
근데 그런 걸 따지더라도 75% 내에서 충분히 남겨먹긴 할 겁니다. 밸브, 선수, 기록서 구매자 모두 윈윈인거죠. 개발자만 빼고 말입니다.
14/05/21 10:52
라이엇이 저런 방식 사용하면 명불허전 표절기업 라이엇 이라고 깔꺼고
안하고 다른 방식 찾으면 좋은거 놔두고 헛짓한다고 한심하다고 깔꺼고.... 좋은 잣대죠. 크크.
14/05/21 11:05
사실 표절이라고 까려면 굳이 이런 상금 같은 거까지 찾아내지 않고 게임 내적인 부분 들이대는 게 더 낫죠.
이유없는 까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입장은 비슷할 겁니다. '베낄려면 제발 제대로라도 해라' 트롤촌도 그렇고 이번 상금도 그렇고...베낀다는 모양새는 어쨌든 인기폭발일 텐데 말이죠
14/05/21 11:08
뭐 저도 아예 라이엇이 철면피 깔고 제대로 베꼈으면하는 좋은 시스템들이 도타2에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했을때 해외 도타2팬들이 보여준 호전성을 보면 정말 난리 날껍니다... 라이엇도 그걸 아니까 의도적으로 빙 돌아가려고 하는거구요.
14/05/21 11:36
푸하하 라이엇이 먼저 시비를 걸었으니까 도타2 팬들이 난리를 친거죠..
맨처음에 구인수가 시비건거만 아니었어도 도타2는 그냥 라이엇을 닭보는 개하듯 했을겁니다 애초에 구인수가 도타에 한게 뭐있다고 그렇게 까대는지조차 이해를 할 수 없지만 -_-
14/05/21 10:57
핵심은 롤드컵과 연계한 인게임 상품이니 컴펜디움을 무조건 따라할 필요 없이
관련 상품을 개발해서 수익을 얻으면 그걸로 상금을 자체적으로 높게 책정하는식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14/05/21 11:04
특정 국가를 위한 스킨도 내주고, 우승팀을 위한 스킨도 내주고,
어떤 스킨의 수익금은 사회 환원도 하고, 문화재 지킴이 같은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하는 라이엇이 밸브보다 못하고 있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14/05/21 11:43
프로팀 소환사아이콘 판매수익도 각 프로팀과 이스포츠발전 기금으로 쓰이죠
알게모르게 라이엇의 모든 수익 구조에 일정비율 기부구조시스템이 있습니다
14/05/21 11:46
LOL 이야기는 빼고 도타2가 상금을 저렇게 하면 주목도가 올라가서 플레이 인원이 늘어나는 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상금 보고 뛰어들어야지 하는 사람은 적겠지만요. 현재 평균 동접자와 내년에 동접자 비교하면 어떨지 결과가 나오겠죠.
14/05/21 14:06
근데 이 정도 상금이면 국내 프로팀에서 도타2팀을 만들만 할것 같은데요...
일단 도타가 흥행을 안한다 해도 세계대회 상금이 저 정도면, 일단 해외 홍보는 상금 규모로 알아서 되는 셈이고
14/05/21 16:03
라이엇이 도타에 열등감 있다는 걸 계속 강조하는 열등감 표출 좀 그만 봤으면 좋겠네요.
상금이 100조원이건 어쩌건 한국에서 도타2는 X망 게임이고 재기할 가능성은 없어요. 한 장르에서 한 게임이 자리 잡으면 유사게임은 절대 못 흥하는게 한국이죠, 스타1이 워3, 스타2 아직도 바르고 있고 서든어택이 다른 모든 FPS게임 동접자 다 합쳐도 서든이 더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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