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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5 14:06
더웃기는 뭐냐면 우크라이나 정부에서는 저 선거를 확실히 부정선거로 만들려고 조작하다 걸렸다는 거....
정말 밑바닥에 밑바닥이 있죠. 크크 아무튼 생각보다 사태는 장기로 저리 흐를 가능성이 높을 거 같습니다. 반정부측도 숨고르기가 필요하고 사실상 우크라이나 정부도 쟤들을 진압할 능력도 없어서 말이죠.
14/05/15 14:17
지인이 우크라이나에 거주하시는데 한국에 알려진 것과 달리 동부우크라이나내 거주 러시아계는 되려 소수라네요, 크림반도가 특별한 것이었지 러시아와 접경을 이루는 동부주조차 우크라이나계 주민이 훨씬 다수래요, 그래서 러시아가 크림처럼 접수했다간 내부 테려세력도 생길 수 있어서 무리하게 먹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시던데 지켜바야겠네요
우크라이나정권을 친러로 만들려고 저러는 것 같다고 하시기도 하고요, 그리고 퇴출된 전 대통령이 문제가 많기는 했더라고요, 명색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인데 러시아말만 하고 우크라이나말은 한마디도 못했는데다 엄청난 돈을 착복하기도 했고요 한국에 알려진 내용은 상당히 러시아시각이 들어간 편향된 정보들도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분은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모두 가능하시고 실제로 친러성향 동부주에도 거주하셨던 분이라 신뢰가 가는 분이거든요, 그분 말씀으로는 아무래도 러시아 정규군 내지는 러시아군에게 고도로 훈련받은 사람들이 저러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14/05/15 14:27
두 주의 러시아계 비율의 40%정도로 추산되는데 절대적으로는 마이너이지만 상대적으로는 메이저죠.
소수라고 평할 정도는 아닌 비율로 알고 있습니다.
14/05/15 14:33
그분 말씀에 따르자면 알려진 비율이 실제 비율과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분 말씀으로는 러시아계가 우크라이나를 장악하면서 만약의 사태를 위해 대비한 것이 있는데 첫째가 우크라이나군의 축소였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훨씬 강한 군대였는데 친러성향의 정부가 의도적으로 약화시켰다고 해요, 더불어 통계같은 것도 상당히 왜곡시켜 놓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야 거기 거주하는 것도 아니고 전문지식도 부족해서 어느 정보가 확실한지 모르겠지만 이분말고도 인터넷에서 우연히 알게 된 분이 지금 우크라이나에 살고 계시는데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보면 한국내 알려진 정보가 생각 외로 부정확할 수 있겠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14/05/15 14:37
아마 그분 정치성향 때문에 걸러 들으셔야 할거 같습니다.
좀 사실과 다르거든요. 우크라이나 군대 축소는 친러 정부 때가 아니라 구소련 붕괴부터 지속된 일입니다. 사실 조지아랑 똑같은 길을 걸었으니까요. EU랑 나토라는 찬란한 친서구의 빛에 가려 스스로 무장을 줄이는 동시에 러시아를 계속 자극했으니 말이죠. 또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원인이었습니다. 구소련 붕괴후 구 소련 국가 모두가 경제적으로 헬이었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같은 국가 모두다 군대부터 축소했습니다. 단 러시아는 21세기 들어 경제성장 덕에 군사력 복원에 성공했고 우크라이나는 경제가 계속 헬이라 아예 시도도 못했다 정도? 그리고 제가 든건 인구 센서스니까 딱히 왜곡 불가죠. 도네츠크에 40%가 러시아계라는게 뭘 왜곡하겠습니까?
14/05/15 14:52
아 그래요, 저야 잘 모르니
근데 그분이 딱히 친우크라이나는 아니긴 해요, 그냥 사업상 가 계신 분이고 러시아에 거주하시기도 했고 딱히 러시아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분 말씀으로는 크림도 러시아계가 60% 까지는 아니고 과반수 정도고 동부주 인구통계도 러시아계가 과장되어 포함되어 있다고 하셨던 것이 기억나서요 암튼 이래서 말은 여러군데에서 들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14/05/15 14:49
지인이말한 실제비율은 케바케아닌가요? 그지인주변에 러이사계사람이없으면 그분입장에서 실제비율은 0%잔아요. 굳이 통계를 러시아에서 조작할 필요도없구요.. 수도에선 일어나던 반러시위를 동부에선 찾아볼수없다는 현실이 중요한거죠.
14/05/15 14:59
그분도 통계자료를 가지고 한 말씀이었습니다, 무심히 들어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통계발표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른 발표에 의하면 실제 비율이 뭐 이렇다, 그분이 사업상 동부 통계가 필요하셔서 알아보신 자료에 입각한 것이니까 그렇게 두리뭉실한 것은 아니겠죠
암튼 위의 댓글에서도 적었지만 전 잘 모르고 그냥 현지 거주민 의견에 이런 것도 있다, 이런 취지로 보시면 될 겁니다
14/05/15 14:52
그게 이유가 있는것이 우크라이나군은 구 소련 시절 당연히 강군이었죠. 키예프, 오데사에 두 관구가 있었고 장차전을 대비한 핵심 부대와 물자들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일례로 독립 당시 우크라이나의 핵 보유량은 세계 3위였는데 그걸 독립정부는 유지할 능력도 애초에 그걸 포기하지 않았으면 독립 자체가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비축물자들은 혼란 속에 전부 세계로 유출되었죠. 러시아가 Tu-160같은 핵심 전략병기라도 돌려받으려고 그렇게 노력했지만 일부만을 21세기에 들어서야 도로 사 올수 있었습니다. 블랙젯 이야기 쓰다 보니깐 기억났는데 이거 폐기 비용을 미국이 대었죠. 좀 공격적으로 보여서 수정했습니다.
14/05/15 15:03
애초 구소련 붕괴시 우크라이나 군축관련이 얼마나 막장이었나를 보여주는게
니콜라스 케이지의 로드 오브 워죠. 작품 주인공이 처음으로 무기상으로 성장한게 군축 무기뇌물주고 떼다 판거 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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