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
2014/05/09 11:11:07 |
Name |
공룡 |
Subject |
[유머] [유머] 저도 어그로를 한 번 모아보겠습니다. |
해병대 출신의 32세 남자 A씨와 특수부대 출신의 33세 남자 B씨가 결투를 하기로 해 화제다.
A씨와 B씨의 싸움은 게임 관련 친목 동호회 모임에서 게임을 하고 난 뒤 중국집에 모여 서로 게임 못한다고 비난하다가 A씨가 홧김에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버리자, 찍먹파인 B씨가 흥분하며 벌어졌고 결국 장소를 정해 결투까지 하기로 했다. 개신교 출신의 A씨는 남미에서 주짓수를 2년 익혔고 효도르 형태의 그라운드를 주로 즐기며, 불교 출신의 B씨는 태국 현지에서 킥복싱을 3년 배웠고, 크로캅 형태의 입식타격을 주로 즐긴다고 한다. 이번 결투에서는 각자 기르는 개도 출전시키기로 했는데, A씨는 4년생 아시아 챔피언 출신 오브차카, B씨는 2년생 충북지역 챔피언 도사견을 출전시켰다. 승패는 어느 한쪽이 피똥을 싸는 즉시 패하는 것으로 했다.
이 결투의 승리자에게는 @@치킨 1년분 티켓상품을 준다는 이벤트까지 벌어지며 소식은 각지로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A씨와 B씨 중 한 명은 치킨 상품권 대신 족발 상품권을 원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결투가 여러 커뮤니티로 퍼져 나가면서 일이 커지자, A씨 B씨 모두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이번 결투가 단순히 찍먹 부먹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12살 연하 부인이 낳은 아기가 너무 다르게 생겨서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자신의 아이가 아니란 사실을 알았고, 그간 부인이 몰래 B씨와 사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B씨를 비난했다. 이에 B씨는 A씨의 아내가 원래 자신과 3년간 사귄 사이였고 올해 결혼할 계획이었다고 밝히며, A씨와는 결혼한 사실조차 몰랐다고 항변했다. 한편 A씨의 아내이자 B씨의 여자친구인 C씨는 시어머니의 지나친 간섭 때문에 화가 나서 벌인 일이라고 고백했다. 혼수로 아파트를 해갔는데도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아들을 낳지 못한다고 구박하자, 생식능력이 없는 A씨를 대신해 B씨에게 접근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B씨의 유전자 검사 결과 아이는 A씨의 아이도, B씨의 아이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
그냥 다 모아봤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