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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30 00:55:59
Name 벙커안의마린
출처 http://dc6.donga.com/zero/zboard.php?id=47&page=1&sn1=&divpage=37&banner=&sn=on&ss=on&sc=on&keyword=엥겔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6418
Subject [유머] 디씨 악플러 고소사건의 상황
고소사건의 대상 엥겔스가 올린 글입니다.






이 름    엥겔스

제 목    김유식님과 기타 디씨사이트 이용자 분들께





안녕하세요. 엥겔스 입니다.
지금 글을 쓰려고 글쓰기 버튼을 누른 시간이 11시 13분 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pc방을 운영하시고, 최근 그래픽카드와 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큰 공사를 하여
제가 야간에 그 작업을 하고 있으며, 겸사하여 pc방 야간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습니다.
불황이어서 알바를 따로 쓸 겨를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어제도 밤을 새고, 오늘 아침 11시즈음에 집으로 들어왔는데, pc방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가 전화를 하셔, 사이버수사대에서 연락이 왔는데 너 사이트에 욕설같은거 남긴적 있냐고
물으시더군요.
아마도 pc방에서 디씨에 리플을 달았더 것이, 아이피 추적이 되어
pc방측에 수사에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이 들어온 듯 하였습니다.
숨겨봐야 언발에 오줌누기가 될 듯 하여, 부모님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아버지와 함께 강남경찰서에 자진출두하였습니다.

택시를 타고 한강을 넘어 강남경찰서에 들어서서 형사님과 이야기 하고
자필진술서를 작성한 뒤, 정식으로 진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디씨측에서 총 3명을 묶어서 검찰에 업무방해로 고소하였으며, 벌금형만 받아도 전과자가 된다고 말씀하시고
검찰에서 죄를 인정하면, 합의를 해도 벌금의 량을 줄이지만, 벌금형은 받게 될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3명이 이미 묶여버렸기 때문에, 고소취하를 하건 합의를 하건 혼자서는 안되며
3명이 함께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도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다른 2명과 저의 행각들이 모여있는 자료들,
아마도 디씨에서 제출한 듯한 자료들역시 보게 되었습니다.
김유식님께서 아량을 베푸신 것인지, 저의 부분은 마지막에, 그리고 상대적으로 약하게 되어있었지만,
다른2명의 경우, 특히 한명의 경우에는 운영자에게 욕설을 하는 부분이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어서
업무방해의 소지가, 법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보더라도 명백한 듯 보였습니다.


우선, 3명이라는 것이 저에게는 좀 다행스러웠습니다. 저때문에 착한 동생들 6~7명까지 싸그리 묶여서 고소나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들송이나 매닉, 일단남자라면, 기타등등 도배나, 찌질거림에 동참했던 친구들이 고소명단에 빠져있다는 점, 김유식님께 모든걸 떠나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은 모두 안심해도 좋을 것입니다. 제가 고소당한 나머지 2명의 닉네임을 아는데, 현재 내심 걱정하고 있는 친구들은 모두 아닙니다. 걱정을 한시름 놓으십시요.

제가 크리스마스 저녁에 디씨에 사과문을 올린 이후, 김유식님께 자필로 사과 편지를 쓰려고
편지지와 우표까지 준비해 두었었습니다. 다른 어떤 이유들 보다도, 위의 착한 동생들까지 엮일까봐
하는 걱정이 가장 크게 앞섰습니다.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자필로 사과편지를 쓰고, 김유식님의 편한 시간대를 메일로 받아 허락만 하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려 하였는데, 2005년이 미처 가기도 전에 경찰서로 출두를 하게 되어 참으로 아쉽습니다.
오늘 이후의 사과 모두가 김유식님께는 전의 사과가 갖던 진실성과 진심이 희석되어
단지 변명따위로 전락되어 버릴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고소장은 11월 10월에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검색해 보니, 처음으로 '법적대응' 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운영자님의 리플은 11월 9일 5시 즈음에 작성되었더군요.
스갤에서 검색해 보니, 국연갤러들이 스갤에 리플로 도배를 한 것이 11월 7일이니,
아무래도 그때의 도배가 김유식님의 법적 대응에의 입장을 확고히 결심서게 한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틀만에 준비할 수는 없으니 그 이전부터 계속적으로 준비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백장의 편지를 써도, 천페이지의 글을 디씨에 쓴다 해도, 제가 드릴 말씀은 오직 이것뿐입니다.


디씨에서의 '갤러리' 성격에 맞지 않았던 모든 글들, 타인에게 상처가 되었을 저의 아무생각없던 리플들,
디씨에 사과하기 앞서, 그 이용자 분들께 우선적으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어느 이유로도 용서받지 못할 저의 과오로 인해 잠재적이고 실질적인 영업방해를 받았을
디씨인사이드와 그 대표 김유식님께도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영업방해를 목적으로 한 일은 절대 아니었으며, 김유식님께서 이해해 주실지 모르겠지만
오로지 장난삼아서 디씨에서 활동한 것 뿐이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저 혼자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처했기에
저의 사정같은걸 말하며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이 가식으로 작성된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저와 다른 2명의 부모님들과, 김유식님이 직접 만나셔서 대화를 시작하시며
풀어질 것으로 생각되어 이 글이 모든 저의 입장을 반영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더라도,
지극히 개인적인 '엥겔스'의 닉네임으로서 할 수 있는 완전한 진실성으로 올리는 글이라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경찰서에서 제가 쓴 글을 읽어보니, '아 저것도 내가 썼나' 싶을 정도로 기억조차 희석되어 남아있더군요.
물론, 모두 제가 쓴 리플이라고 시인하였으며, 진술서에도 그리 작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모든 행위들, 그리고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모든 행위들,
그로인해 모든 이들이 받았을 총체적인 상처와 피해들,
모두 사과드리며 사과드립니다.


이 글을 보는 디씨인들에게 이번 사건이 큰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길 저 또한 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언제나 그대들의 모든 행위가 밝은 빛에 보여도 좋도록 하라'는 앙드레 지드의 말을 인용합니다.

인터넷이란 것은 삶의 일부이지, 가상의 세계가 아닙니다.
가상의 세계가 제게 제공한 것은 가벼운 유희일 뿐, 진정한 즐거움이 아니라는것,
2005년 365일, 하루하루 잠자리에 들으며 내일은 디씨를 끊으리라 다짐하던 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부디 적절한 활동의 선을 유지하여 그대들의 취미가 일상마저 침범하여
타인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영혼에게도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현명하게 처신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고소는 당하지 아니하였지만, 악질적으로 활동하는 모든 이들 역시,
이번 사건을 본인들의 것으로 여기어, 반성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형사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이번 사건이 그렇게 큰 건 아니니, 이번 경험을 삼아 평생 교훈으로 삼아 살도록 하라고.

저도 오늘 너무나도 많은 일을 겪으며, 영화에서나 보던 미린다원칙을 직접 귀로 들으며,
잃은것보다 얻은것이 너무나도 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의 제2의 인격이 깨끗히 말소되는 완전한 계기가 되었으며,
그로인해 아마 제 삶은 좀더 풍요로워 질것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아 서먹서먹하고, 퉁명스럽게 대하던 아버지께서 보이신 눈물.
모든 삶을 반성하게 되고, 이후의 삶에 대한 것 까지의 반성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도 말씀드렸듯, 평소 김유식님께서 저에게, 감히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면,
일종의 우정을 갖고 대해 주셨던 점, 순수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장진영갤을 개설하여 주신 것, 그리고 아직까지 폐쇄하지 않으신 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위하여 모든 것을 달게 기다리겠습니다.

김유식님께서 '사이트 접근 금지'를 법적으로 원하신다고 말씀하셨기에 덧붙이자면,
원하신다면 어떠한 각서라도 작성할 수 있으며, 이후에 어떤 이유에서건 디씨라는 사이트를 아예
접속하지 않을 것임을 이렇게 약속드립니다.


일이 이렇게 되니 오히려 후련합니다. 11월부터 지금까지 매일밤을 걱정으로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하루에도 수십번씩 걱정때문에 맘껏 웃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는 후련한 마음이 되어, 결과가 어찌 된다 하더라도, 이제는 더이상 걱정하지 않고
2005년의 마지막을 맞으며, 2006년의 시작을 맞으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간직하여
지금 이 순간부터 열심히 살겠습니다.

제가 어리석어 인생과 세상에 대해서 깊이있게 반성하지 못한 것을, 이번기회를 크게 삼아
인생의 교훈으로서,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경험으로서, 그렇게 간직하고 다시금 시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 읽어주신 것 모두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지금까지 감사했다는 말로 짧은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IP Address : 222.111.225.107






이걸 보며 인터넷의 몇몇 악플러들도 경각심을 가지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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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30 00:59
수정 아이콘
워낙 저지른 죄가 많아서 저정도는 써야 이해(용서가 아님)가 될 듯...
정말, 정말 심했죠 -_-;
feat. Verbal Jint
05/12/30 01:00
수정 아이콘
엥겔스 그간 여러 갤러리에서 한짓을 보면 저 글도 믿지 못하겠슴.. 엥겔단인지 먼지 만들어서 아직 철도 안든 애들 선동해서 나쁜짓 시키고 자기는 교묘히 빠져나가고, 쌍욕만 안했지 제일 나쁜놈임..

당룡은 엥겔스보다 머리가 좀 나쁜다는 정도..
그냥 합의 안해주고 집어넣었슴하는데..
05/12/30 01:02
수정 아이콘
믿을순없지만, 반성하길 바랍니다..
취하에 대해서는 글쎄요..좀 당해야 한다곤 보지만..뭐라 딱 말하긴 힘들군요
05/12/30 01:02
수정 아이콘
밑에 당룡? 그놈보단 차라리 이분이 남자답고 멋있어보이는군요
물론 그전에 이분이 저지른 일에 대해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만말입니다.
함박웃음길자
05/12/30 01:04
수정 아이콘
제가 디시에 잘 안가서 엥겔스라는 분을 잘 모르는데.. 얼마나 심했길래.. 이 글만 봐서는 개념이 정말 바로 잡히신 분이신데.. 암튼 뭐든 좋게좋게 끝났으면..
로단테
05/12/30 01:0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넣어야 할거 같아요.
그냥 어영부영 마무리되면 반성을 제대로 안할거 같거든요.

저 글에 진심이 담겨져 있다 생각하나 어디까지나 넷상의 글일뿐...
꿀꿀이
05/12/30 01:05
수정 아이콘
가끔씩 보기는했지만 도대체 어떻게했길래..;; 글을 많이올리는 정도로 알고있었는대..;;디씨에서 신고할정도면 어떻게 했는지 대충짐작가지만..디씨 인터넷 싸이트중에서 제일로 자유로운 공간인대
05/12/30 01:07
수정 아이콘
저렇게 정상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왜 그런짓을 하는지,
당최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
넷상에서의 일은 모두 넷상에서 끝날꺼라 생각했나..
05/12/30 01:08
수정 아이콘
자신이 성균관대 철학과 출신이라면서 학생증 인증도 보여주는등 제법 자기인증에 열을 올렸었지요.
저 글을 보면서 진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봄직 하지만, 인터넷에 워낙 못믿을것이 많다보니-_-;
05/12/30 01:10
수정 아이콘
악플러들을 보면 분통이 터지고 현피뜨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저렇게 글을 잘쓰는 지성인이 익명성을 담보로 그렇게 변한다는게 어이가 없네요.
법적인 처벌을 받든 안받든 엥겔스란 사람은 개과천선할 것을 믿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든 악플러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05/12/30 01:15
수정 아이콘
머리도 좋아보이고, 정신도 똑바로 박힌 청년이었군요.....
웬지... 그래서 더욱 화가 나네요....
오롤롤롤로
05/12/30 01:16
수정 아이콘
사과글을 읽어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평범한 사람일진대...
정말 인터넷의 익명성..무섭네요
안타깝기도 하구요...
불륜대사
05/12/30 01:20
수정 아이콘
잘만하면 선교유예정도 받지 않을까여? 초범인데다가 재범 가능성도 없어보인다고 판단되고 덤으로 나이가 어리거나 이런것 잘 주장하면 벌금형을 선고유예받을수도 있을것 같아 보이네여. 선고유예면 몇년 자중하면 전과 기록 다 사라질듯.
군용건빵
05/12/30 01:31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잘쓰네요..
발렌타인
05/12/30 01:33
수정 아이콘
남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러분도 저렇게 될수 있어요.. 왜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미쳤을까? 라는 질문처럼 누구나 악플러가 될 수 있습니다
05/12/30 01:37
수정 아이콘
저글에서 반성을 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변명 이란 단어가 떠오르는 건 왜 일까요? 그만큼 인터넷이란 매체에서 받은 상처들이 나도 모르게 마음 깊숙한 곳에 받혀 있어서 그런거 같네요.
Grateful Days~
05/12/30 01:38
수정 아이콘
원래현실에서의 성격과 반대로 나타날수있는게 넷상의 예의죠. 스트레스를 그런데다 풀었을수있고.. 암튼 참 난감할뿐.

Reya님// 안량과 문추를 대동하고 나가세요!~
CoolLuck
05/12/30 01:41
수정 아이콘
아 왜 이렇게 우습죠.
엥겔스가 앙드레 지드를 인용하다니... 아 하하하하하하하하.
솔로처
05/12/30 01:44
수정 아이콘
디씨에서 고소당할 정도면 어느정도로 찌질대야 하는지 감도 안 잡히네요.
홍승식
05/12/30 01:45
수정 아이콘
이 글만 봐서는 참 글 잘쓰시는 분이네요.
Definitely
05/12/30 01:47
수정 아이콘
차라리 당룡이 더 착할듯 엥겔스는 머리가..
youreinme
05/12/30 01:50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 글 잘 쓰는 사람이 왜 그랬을까요..

참 모르겠습니다. 사람이란..
CoolLuck
05/12/30 01:52
수정 아이콘
youreinme/
예전에도 글 참 잘쓰던 사람 하나 있었죠.
옆동네에 장재영씨라고......
Definitely
05/12/30 01:54
수정 아이콘
youreinme// 식자라고 해서 성품까지 갖춘건 아니죠. 엥겔스는 더더욱 머리가 있으니 말을 믿을 수가 없네요
물빛노을
05/12/30 02:29
수정 아이콘
정말 알수없네요-ㅅ- 글 진짜 잘쓰는데...
하튼 무한대의 익명성이란 무섭습니다.
레몬빛유혹
05/12/30 02:35
수정 아이콘
무슨 지킬&하이드도 아니고....
05/12/30 04:11
수정 아이콘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납니다

선 위에서는

뿌리면

언젠가는 무조건 열매가 맺힙니다
05/12/30 07:34
수정 아이콘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정도로 글을 잘쓰고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기 때문에 디씨에 한번도 간적이 없는 저이지만, 그가 고소를 당할 정도로 악플러 짓을 했다면 그 정도가 얼마나 심했을지 능히 짐작이 갑니다. 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순수한 사람들은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분들입니다. 배우고, 똑똑하고, 가진 것 많고 열정이 있으며, 노력하는 사람들일수록 의외로 내면에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죠. 머 ..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약육강식, 강자생존이니까요..
Sulla-Felix
05/12/30 09:02
수정 아이콘
별로... 예전에 엥겔스 몇번 가지고 놀았었는데..
StaR-SeeKeR
05/12/30 09:05
수정 아이콘
제가 바라보는 인터넷에 대한 시각으로는 디씨를 비롯한 그런 사이트엔 고소 당해도 되겠다 싶은 사람들이 널렸고 그런 글들이 난무하게 만든 사이트 운영자들의 책임도 막중하다고 봅니다.
뭐... 이거야 개개인의 차이지만...
어쨌든 최소한 내용이 어찌 되든 간에 표준어에 가까운 글들이 올라오는 사이트들로 변했으면 하는...
05/12/30 11:28
수정 아이콘
엥겔스라는 사람이 어떻게 했길래..디씨에서 고소까지 당하는거죠..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본듯한 닉네임인데 뭘한거죠 ㅡㅡ?
네오크로우
05/12/30 11:43
수정 아이콘
음.. 가끔 디씨 어쩌구 해서 한달에 한번 정도 가뭄에 콩나듯 들어가보면 금새 눈쌀 찌푸리고 나오곤 했는데.. 도대체 이 사람은 얼마나 심했길래 고소까지 당한건가요? 모든 리플의 반 이상은 여엉 좋지 못한 글들이 많던데.. 그냥 이런데구나 이렇게 스트레스 풀고 스스로 즐거워하는 집단들이 모이는 곳이구나..(물론 제 주관적인 상식의 잣대로) 생각했는데... 그런 와중에 도를 넘어선다는 것이 있다는게 감이 안잡히네요. 스갤에선가 뭐 이윤열선수 아버님 돌아가신것에 대해서도 비꼬고 비아냥 거리는 댓글도 있는거 보고 .. 어이 없었는데...

혹시 이 사건 잘 아시는분... 이 사람이 무슨 짓 한건지 좀 가르쳐 주세요

무척 궁금하네요.. ^^
후추상사
05/12/30 11:58
수정 아이콘
악플을 다는 것도 중독이죠.
우리들도 현대판 지킬&하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상최악
05/12/30 12:45
수정 아이콘
분위기는 디씨사이트에서 만들어놓고
나중에 일이 커지니까 고소를 하는군요..
05/12/30 13:10
수정 아이콘
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착한동생들/ ...... 의 압박...
램파드와제라
05/12/30 13:23
수정 아이콘
진짜 싸이코들이 너무많아-_ 거기는
하는짓보면 진짜.. 무슨 도배를하고 맨나 리플보고 글설리 x설리 이런거나달고 머 진짜 싸이코란생각박에안들어요
제가 자주가느곳은 해외축구갤러리인데.. 진짜 유치해서 못봐주겠음..
즐라탄이브라히모비치선수보고 즐라탄이잘하나요 이브라가잘하나요 모비치가잘하나요 이런말을 계속 글로써대지않나 ㅉㅉ
05/12/30 13:36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님 올인; 솔직히 디씨만든 김유식이 넷상의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로 고발을 하다니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05/12/30 14:42
수정 아이콘
윗분들 이상하신분들이군요.... 디씨에서 악플달아라 라고 광고라도 한듯이 말씀하시네요.
디씨인사이드에서 글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장할뿐이지.. 각 사이트 마다 게시판 관리자분들도 계시고,
사이트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드는 분들께는 IP차단도 실시하고
금지어, 그리고 절제하지 못할만큼의 양이 올라오는 스겔의 경우엔
사전검열제라는.. 자유와는 전혀 동떨어진 제도가 있습니다..

사이트에서 경고로 일정기간 차단도 무시하고 영구차단도 무시한채로
악플행위및 선동 행위를 하였다면 충분히 신고당할만 하지 않습니까?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폐인 = 악플러 가 아닙니다.
폐인들이 많이 모여있는 자유로운 사이트라고 악플러들만 판치는 곳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곳에서도 나름대로의 정화활동을 하고 있구요.
포켓토이
05/12/30 14:53
수정 아이콘
대개 보면 자기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함부로 평할때 저렇게 막말을 하지요.. 모든게 다 DC탓?
오야붕
05/12/30 15:0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윗분들 디씨에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네요.. 비회원제 게시판이 그 회사 모토고, 짤방과 관련글만 있으면 별 문제가 안될 정도로 자유로운 분위기가 디씨의 핵심입니다. 이번 줄기세포건에도 황박사 옹호글이 주류를 이루던 대다수 인터넷 사이트와는 달리 지난 12월초부터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어왔고 황박사에게 실망했다는 글은 지난 6월달에 올라왔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장점들은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지나치게 단점들만 보시는군요.
위에 악플러들은 단순히 악플뿐만 아니라 타갤러리 게시판 도배, 리플도배, 갤러리간 분쟁조장 등등으로 서버에 무리를 주고 영업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줬습니다. 아무리 시끄러운 시장바닥 술집이라도 지나치게 난동을 부리는 취객은 제재를 가해야 되겠죠.. 그리고 국연갤,스갤,축겔 같은 어린 친구들 모이는 몇몇 갤러리 몇군데 빼고는 그렇게 눈쌀 지푸릴 정도는 아닙니다.(사실 저도 이 갤러리들은 가기 꺼려집니다) 그리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누군지 몰라서 그런글을 쓰겠습니까. 거기에 발끈해서 리플남기는 거 볼려고 올리는거겠죠. 자기가 올린 게시물에 리플이 주르륵 달리면 보고 싶어지는게 사람맘인데 글설리는 뻘글에 대한 대응이구요. 그리고 가끔씩 개념꽉꽉 찬 글과 리플이 올려지는 것을 볼떄면 이 글들이 과연 이 사람, 닉 글이 맞나 싶을정도로 놀라게 되는 적도 많고요.

디씨인사이드는 제가 활동하는 몇 안되는 인터넷사이트이라서 그냥 주절거려 봤습니다.
사상최악
05/12/30 16:04
수정 아이콘
저도 디씨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사람입니다.
좋은 갤러리도 많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
질 나쁜 곳은 소수 몇 개라는 것도 압니다.
문제는 소수의 질 나쁜 곳이 아직도 앞으로도 잘 있을 거라는 거죠.
WizardMo진종
05/12/30 16:16
수정 아이콘
이정도 글을 쓰니까 그정도 찌질이가 될수도 있는거죠.
찌질이짓도 머리나쁘면 못해요. 머리가 있으니까 수많은사람을 낙고 열받게 하는거지 단지 욕하고 깝죽대봐야 병설리와 비웃음밖에 못받죠.
그나저나 글 정말 잘쓰네요
리드비나
05/12/30 16:46
수정 아이콘
아니 얼마나 악플을 심하게 달았길래 고소까지
발바리 저글링
05/12/30 17:17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디씨 한창 들락거렸는데 지금은 제 즐겨찾기 목록에서
완전히 지워버렸죠. 디씨 안들어가본지 2달정도 되었네요.
디씨에서 지내다보니 제가 쓰레기가 되어가는것 같아서요...
물론 디씨유저님들이 모두 쓰레기란 말이 아니고 몇몇 악플러들의
행동을 보노라면 저도 무심코 악플을 달게되더군요.
어느순간 여길 안들어와야지...한 뒤론 인터넷에서 악플은 안달고 지냅니다...
Liebestraum No.3
05/12/30 22:45
수정 아이콘
악어의 눈물이죠.
엥겔스가 저런 짓을 하루 이틀 한것도 아니고.

저딴 글 읽어봐도 웃음만 날 뿐.
청바지
05/12/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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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궁금한데 대체 어떤글들을 남겼길래 고소까지 가는거죠? 누구 관련 자료 링크 달아주실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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