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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8 08:55
예전에 김현수선수가 그러지 않았나요? "치라고 던지는거 같은데 잘 못치겠다"
그런 느낌의 연장선 같네요 , 위기상황에서 병살 잘잡는것도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들이는 마성의 무언가가....?
14/04/18 09:01
제가 직관했던 경기 중에 제일 절망적이 었던 경기가 한화 류현진 선발인 마산경기 였습니다. 꼴데팬인 저로써는 개막전의 류현진은 참 별로였는데, 그 날 경기는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제구를 하냐마냐 하는 투수들을 보다가 주자가 없을때는 140-143때의 직구와 커브로 설렁설렁 던지는 것 같더니 주자가 나가니 146 - 149로 구속이 올라가고 체인지업에 헛스윙..아 이게 류현진인가..한 경기였죠
윤석민 사사구 사건이 벌어졌던 사직경기와 더불어 제 인생경기 중 하나라는..
14/04/18 09:06
혹시 이 경기 잘 던지다가, 9회에 가르시아에게 동점 홈런 맞고, 한화는 연장가서 홍성흔에게 끝내기 맞은 그 경기 아닌가요? 한화팬으로서 직관했다가 흑흑 ㅠ_ㅠ
14/04/18 09:12
맞습니다..희한하게 롯데투수진이 꾸역꾸역 막더니 9회에 가르시아가 홈런을..
직관러가 있으셨다니 반갑지만 애도의 말씀을....ㅠㅠ
14/04/18 10:35
같이 간 사람들 모두 롯데팬에 저 혼자 한화팬이라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었죠....다시 떠올리니 슬프네요. 한대화 감독이라도 다시 불러오고 싶습셒습...ㅠㅠ
14/04/18 10:32
개막전의 류와 시즌 중의 류는 다른 사람입니다..개막전은 맨날 낮경기 비스무리하기도 했고..희한하게 병맛경기 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고(양쪽팀 경기력이 하아..)
14/04/18 09:06
류현진에 대한 대표타자들의 한줄 평가 중에
강정호 - "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런데 잘 안 맞는다." 가 기억이 나는군요. 참고로 유원상(..)에 대한 평가로 패러디 했을 때는 앞에서부터 "만", "그런데", "안"을 뺐습니다. (...)
14/04/18 09:15
유는 ● 좋아. 경기를 ●하는 것 같지 않고, ● 안타를 칠 수 있● 거든. ●, 매번 나올 때 보면, ● 다른 팀들은 머리를 긁으면서 말할 수 밖에 없지, "어떻게 ● 쟤를 ● 낸거지?"
유가 던질 때, ● 무지 좋아. 홈플레이트를 많이 벗어나●. ● 힘들●지 않고 매우 효과적이야.
14/04/18 09:10
던지는 폼은 배팅볼 던지는 폼인데. . 어마어마한 공이 날라온다. . 라고 김현수 선수 인터뷰가 기억납니다. . 설렁 설렁해 보여도 괴물은 괴물인가 봅니다. . 류현진 보려고 월차내고 잠실 직관갔었는데. . 귀신보는 가위에 눌려서 6이닝 던지고 일찍(?) 내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
14/04/18 09:17
한화때부터 단련된 돌부처 멘탈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에러가 나도~ 잔루가 쌓여있어도~ 전혀 흔들리는게 없으니...
14/04/18 09:21
구위가 전 시즌 보다 좋아졌나봐요. 2년차에 징크스를 겪는 게 아니라 적응해서 포텐을 터트리는 느낌?
피안타율도 5푼 이상 확 낮췄고, 삼진도 거의 1이닝에 하나씩, 땅볼/뜬공 비율은 1.45에서 0.78로 떨어졌는데 구위가 좋아져서 그냥 때려 잡는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14/04/18 10:07
구속이나 구질보다 머리?로 승부한다고 하면 그만큼 롱런할 수 있다고 봐도 될까요? 류현진 선수 오래오래 미국에서 뛰는 거 보고 싶네요.
14/04/18 10:10
달빛 다나카 류헨진 아시아선수들 날라다니네요. .마쓰자카도 메이쟈 콜업 됐다던데
그러고보니 작년에 엄청 좋았던 이와쿠마는 잘 던지나 소식이 안들리는군요
14/04/18 11:06
류현진이 원래 이런 스타일의 투수가 아니라 구위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이었는데 한화에서 어느 순간부터 설렁설렁투를 던지기 시작했고 그 때 한화팬들이 쟤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그렇다든가 젊은앤데 벌써 애늙은이 같은 투구를 하는게 대단하면서도 좀 안타깝다든가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아직 건재했던 손민한의 운영 스타일과 비교하던 기억이 나네요
14/04/18 12:05
재작년에 잠실 직관 갔을 때 류현진이 선발로 나와서 오늘 졌네~하다가 1회에 점수 내고 이겼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그 1회 이후로는 거짓말 같이 점수를 못 내더군요..;;
14/04/18 12:53
류현진은 시즌때 별로 안 무서웠건게 류현진 상대로는 점수낼 생각이 별로 없어서
잃을게 없으니 무서울게 없었던것 같네요 그래서 류현진이 완봉만 하지않으면 이길것 같았고 이긴적도 많았던것 같네요
14/04/18 13:03
치기어려운이유가 깔끔한 투구폼에도 있을겁니다 모든구종 투구폼이 똑같죠...
타자입장에서 손에서 공빼는 시간도 짧다 보니 구종판단하기도 쉽지않을겁니다(갑자기 튀어나온다고하죠 흐흐..)
14/04/18 13:13
특히 포지는 류현진의 직구와 투구폼을 인상깊게 봤다. 포지는 "직구가 좋았다(He did a good job of pitching off his heater)"면서 "던지는 구종 모두가 똑같이 오는 것처럼 보였다"며 투구폼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오늘 기사에도 그런말이 있네요. http://sports.news.nate.com/view/20140418n1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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