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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07 19:31:28
Name Timeless
Subject [유머] [유머] [텍스트 + 실화 + 타임리스 = (바쁘면) 텍실타!] Is here here?
모르는 동네에서 버스를 타면 항상 긴장됩니다.
(혹시 안내방송 순서가 잘못되진 않았을지, 섣불리 벨을 눌렀다 셀프강제하차 하진 않을지)

마을버스를 타고, 5정거장 후면 내가 가려는 지하철 역이 나오는데, 그새를 못참고 pgr하다 얼마나 왔는지 세질 못했습니다.

방송이 나왔으나 모르는 동네 풍경에 확신이 들지 않은 상태로 버스가 정차하려 합니다. 마을버스는 작기 때문에 앉은채 약간 볼륨을 높여 기사님께 여쭤봤습니다.

'기사님. 여기가 역이에요?'

기사님은 물론 몇 명의 승객의 움찔함은 있었으나 침묵했고, 칼을 뽑았으니..가 아니라 벨을 눌렀으니 저는 내렸어요.

다행히 역이었고, 저는 외쳤어요!

여기가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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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7 19:34
수정 아이콘
하하하
제리드
14/04/07 19:36
수정 아이콘
이게 얼마만의 유우머의 정수인지...!
니시키노 마키
14/04/07 19:37
수정 아이콘
오래간만에 진정한 실화 유우머를 보네요.
하르피온
14/04/07 19:44
수정 아이콘
회원님의 무릎에 유머를 탁! 치고 갑니다 허허
로쏘네리
14/04/07 19:44
수정 아이콘
너를 잊을 순 없지만 붙잡고 싶지만
이별 앞에서 할 수 있는건
좋은 기억이라도 남도록
편히 보내 주는 일
닉부이치치
14/04/07 19:51
수정 아이콘
이것이 그 유명한 텍실타...
검색해보니 2013년 2월이 마지막 텍실타였군요. 왕의 귀환인가요.
한니발
14/04/07 20:00
수정 아이콘
이봐, 친구! 유우머의 왕이다!
가을독백
14/04/07 20:04
수정 아이콘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군요. 그 오랜 공백기조차도 앗아가는 이 유우머의 힘이란..하하하.
민트홀릭
14/04/07 20:07
수정 아이콘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군요 (2)
자음연타를 하고싶어지는 유우머 크크크크크
14/04/07 20:28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러실겁니까 크크크
9th_avenue
14/04/07 20:35
수정 아이콘
토요특선유우머 보고있나???
실룩셀룩
14/04/07 21:00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헤어진 여친이
별안간 카톡에 "잘 지내?" 하고 글 남겼을때 드는
그런 기분이 몰려오네요..
감모여재
14/04/07 21:03
수정 아이콘
왕의 귀환!
저 신경쓰여요
14/04/07 21:14
수정 아이콘
티메레스갓의 귀환... 며칠 전에도 한 수를 슬쩍 보이셨었죠 흐흐
Made in Winter
14/04/07 21:16
수정 아이콘
kia~ 티메레스님 클라스에 취하네요

어떻게 이런 유머를 생각하시는건지!
뚱뚱한아빠곰
14/04/07 21:21
수정 아이콘
그래!!! 바로 이거야!!!!
이거시 바로 유우머야아아아아아아아아앙!!!!
14/04/07 21:26
수정 아이콘
T-virus forever!!!!
Timeless
14/04/07 22:12
수정 아이콘
우왕~ 반응이 (절름발이)이리 좋다니ㅠㅠ 격세지감이네요!
휴잭맨
14/04/07 22:34
수정 아이콘
키야~오랜만에 보는 유우머 네요. 싸이 파도타다 초딩때 이사간 단짝만난 기분!!
14/04/07 22:49
수정 아이콘
.....인정
데오늬
14/04/07 23:00
수정 아이콘
김밥이나 장미꽃 한송이 놓고 20000 하고 사라져야 할 것 같은 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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