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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9/27 19:03:05
Name 스타리그광팬-_
Subject [유머] [펌]균태님 추석일기.
균태동에서 퍼와써요.

오늘은 아침일찍 오후 4시에 일어났다 해가 달처럼 보였다

오늘은 궁설이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보여준다며 나를 인근에 모레스토랑으로 나오라구

하였다 궁설이게 돈은 누가 계산하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궁설이는 화를 내며

여자친구 보는 앞에서 자신이 사기를 치겠냐며 큰소리 뻥뻥치며 나에게 깔끔하게 하고 나오라며

시건방진 부탁을 하였다 나는 믿을수없어 여자친구의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궁설이는

여친의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5분간에 장고끝에 확실하다고 판단한 나는 궁설이에게 만약에 여자친구

의 모습이 레스토랑에서 보이지 않으면 그냥 돌아오겠다는 선전포고를 하였다 그러자 궁설이는

여친이 들으면 형이 책임질거냐며 잔소리말구 오라구하였다 나는 전화를 끊자마자

책상서랍에 있는 다이어리를

꺼내어 내가 제일 좋아하고 비싼 고기의 리스트를 적어나가기 시작하였다



계산기로 합계를 계산해본 나는 순간 20만원대 이상 나온 합계에 당황을 금치 못하였다

기회는 준비됀 자에게만 온다구 하였던가?

궁설이가 계산할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었기에 부담없이 졸업식때 한번 밖에 걸치지 않았던

미켈란젤로 최고급 양복을 입고 그가 기다리던 레스토랑으로 모범택시를 타고 향하였다

도착하자마자 웨이터 12명이 1미터 간격으로 6명씩 2개조로 나뉘어 90도 각도로 인사를 하는것이

아닌가? 순간 나도 인사를 한뻔하였으나 손님이라는 권력을 내세워 꿋꿋하게 서있었다 그러자

여직원 안내원이 나를 남궁설 자리로 안내하였다 가면서 왜이렇게 푹신한가 싶어 아래를 보니

고급 실크 양탄자가 나의 발의 무좀을 없애주는것 같았다 곳 남궁설 자리에 도착한 나는 아연실색

할뻔했다 여자친구의 외모가 오기조원 경기에 오른것이 아닌가? 순간 난 속으로 땅을치며 탄복했다

세상에 저런 추남의 여친이저렇컨만 나는 지금까지 허송세월만 보낸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자리에 앉았

다 인사만 주고받고 바로 웨이터가 무엇주문하겠냐며 나에게 물어보았다 나는 외워온 리스트를

웨이터에게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남궁설의 여친이 걱정스러운듯 부담없이 시키라구하였다 그말에

난 티본스테이크와 연어알찜을 추가시켰다 웨이터는 일행이 5명더 오나요? 라고 나에게물어보았다

나는 일행은 없다고 여기 세사람이 다먹을 것이라고 발뺌하였다 곳있어 진수성찬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였으며 나는 죽어라 먹기 시작했다 궁설이도 본전은 뽑을 생각인지 양복이 드러워지는것도

잊고 죽어라 나와 누가 마니먹나 경쟁하는듯 해치우기 시작했다 더이상 먹을 수없는상태인데 새로운 음식

이 계속나왔고 나는 웨이터에게 음식을 싸가면 안돼냐고 귓속말하고 싶었으나 나의 사회적 위치

상 그럴수가 없었다 그때 갑자기 궁설여친 체를한듯 웩웩거리며 화장실로 뛰어갔다 그래서

궁설이는 가서 등좀 두드려주고 오겠다며 나에게 말했다 순간 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조심스럽게

궁설이에게 말했다 내가 등을 두드려주면 안됄까? 그러자 궁설이가 화를내며 남의 여친의 등을

두드려 준다는게 그게 형이란 사람이 할짖이냐는 궁설이말의 말문이막혔다 그래서나는 그럼 화장실

앞에서 기다려도 돼냐는 말에 궁설이가 흥쾌이 승낙하였고 곳 궁설이는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등을 두드려주러 간것이었다 밖에서 안쪽에 등을 정말로 두드려 주는것인가 온신경을 집중하여

귀를 대보니 등 두드려주는 소리가났다 그순간 몇몇 여성들이 화장실을 드나들면서 나를 변태가 아니냐는

표정으로 처다보았다 난 고개를 돌렸다 그순간 내 신경은 흐트려졌고 등두드려 주는 소리가

멈추어 급하게 여화장실로 뛰어들어갔으나 여화장실에 창문은 열려있고 이미늦었다는것을 직감했다

그때 내 머리속에 웨이터가 두고간 거액의 계산서가 떠올랐다 나도빠져나가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창문 반쯤 넘어서는순간 누군가 내 발을 잡는것이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웨이터였다 난 있는 힘을

하여 발에 힘을주고 빠져나갈려고 안간힘을썻으나 이미 화장실밖에도 웨이터들이 떼를지어 2명씩

5개조로 나뉘어 나를 막기시작하였다 순간 궁지에 몰린나는 어쩔수없이 양복을 벚고 시계를 풀고

금목걸이와 금이빨까치 펜치로빼고나서야 그자리를 빠져나올수있게 돼었다 반바지에 메리야스 차림에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까 두려워 근처에 있는 벼룩시장 신문을 꺼내어 얼굴을 가리고 집으로

달리던중에 궁설이의 여친과 궁설이가 오토바이를 타고 하나씩 레민턴과 M16총을 들고 나를향게 갈기

기 시작했다 난 벼룩시장으로 최대한 방어하려하였으나 이미 벼룩시작 신문은 벌집이 돼있었고

난 중경상을 입고 집으로 돌아오는 치욕을 맛보았다 지금까지 나는 물한

모금 재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


한승엽님 왈 균태야..너무 뻥같아서 첫부분만 읽다 말았다.. 진정한 일기를 써줘 ㅠㅠ;
허구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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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Inferno [FAS]
03/09/27 21:05
수정 아이콘
끝내 뒤집어질 수 밖에 없는 균태님글 원츄~ +_+)=b
김종민
03/09/29 01:02
수정 아이콘
일기가 아니라 소설인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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