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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8 22:19
이강석 주인공은 어떨까요? 어린 시절부터 부조리한 사회에 비판적이던 강석이 우연한 기회로 이기붕의 양자가 되고 썩어가는 대한민국을 개혁해보려하지만 결국 시스템에 동화되면서 타락한 자신에 대한 모멸감으로 스스로는 물론 주변까지 몰락시키기로 결심한다. 결국 민주주의를 바라는 시민들의 행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면서 자살한다. 주변인물로 어릴 적부터 좋아했지만 양자가 되면서 헤어지고 후에 다시만난 탑급 여배우와 정략적으로 만나는 재벌집 아가씨 하나 있으면 되겠고 어릴적 그녀와 함께 죽으면서 끝나면 딱 좋네요. 기본 베이스는 서시이야기로 하고요. 발리찍던 배우들 다시 모이면 될듯.
14/03/28 22:25
M사라면 진짜 그럴 것 같아서 무섭네요 크크
저희 어머니도 요새 기황후 보면서 저한테 쟤가 그래서 성공했는지 리얼역사에서의 스포일러를 원하시던데... 차마 대답을 해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14/03/28 22:27
전쟁대서사시
"명장 원균" 역사가 외면한 명장 원균과 열폭쟁이 이순신의 장대한 이야기!!!! -어린시절부터 단짝으로 자라난 원균과 이순신 (아역배우들은 누님들이 꺅꺅댈 귀염둥이들로 고른다) -뛰어난 것은 원균이었지만 착한 원균은 항상 이순신에게 공을 돌렸다 (여기서 BL 코드 팍팍 넣어줄 것) -둘이 같이 사랑하던 아리따운 처자는 원균에게 갔고, 이순신은 암흑의 길로 들어선다 -둘 모두 어린시절이 꿈대로 수군의 대장이 되는데, 일본놈들이 쳐들어옴. (중요: 절대 수염 붙이지 마라. 끝까지 꽃미남 얼굴로 갈 것) -사실 한산도대첩은 원균의 작전. 이순신은 숟가락만 얹었음. -모든 게 원균의 공이었다는 것을 눈치챈 지혜로운 군주 선조는 이순신을 경질 -하지만 탐관오리 유성룡의 음모로 목숨을 건진 이순신은 찌질하게도 원균에게 복수를 결심 -원균은 일본놈들을 싹 쓸어버리기 위한 장대한 작전을 계획하지만.... 이순신이 몰래 흘린 정보로 조선군은 전멸 -원균은 이순신의 음모를 눈치채고, 깨끗하게 자결하려 하지만 주위가 말려 죽은 걸로 가장하고 이순신 밑으로 들어간다 -이순신은 12척밖에 안남은 배를 보고 데꿀멍, 일본군에게 항복하려 하지만 원균의 작전으로 명량에서 역전승 -끝까지 열폭하던 이순신은 원균의 아내를 NTR 시도하지만 원균의 아내는 남해바다에 몸을 던져 자결. -분노한 원균은 노량해전이 한창인 가운데 사령선 갑판에서 이순신과 100합에 가까운 칼싸움을 벌이다 결국 이순신의 가슴을 찌른다. -이순신은 입가에서 피를 흘리며 "후후후....사실 이게 다 계획이었어. 이제 자네가 조선군을 이끌어서 왜놈들을 쳐부수게." -원균은 애통하게 울부짖으며 (여기서 원균X이순신 키스신 넣으면 역대최고 순간시청률 보장) 조선군을 지휘, 일본을 쳐부수고 모든 공을 이순신에게 돌린 뒤 은둔한다. -모든 것을 아는 선조는 원균의 명예회복을 꾀하지만 탐관오리 유성룡의 압박으로 눈물을 삼키며 포기. -남도 바닷가에서 조용히 고기를 낚으며, 이순신을 추억하며 살아가는 원균. -마지막 자막으로, "역사는 이순신만을 기억했으나, 진정 조선을 구한 자는 원균이었다." 끗. 원균과 이순신 역에 이승기랑 이민호 캐스팅하고 삼각관계 처자 역에 글래머 여배우 아무나 캐스팅하면 시청률 30% 보장.
14/03/28 22:46
무신에서 최충헌 최우 버프준걸보면 안동 김씨도 가능성있지 않나요. 정조 승하 이후 다시 시작된 노론의 독재정권에 맞서 김조순은 자신 가문의 명운을 걸고 조선을 구할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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