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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8 18:40
이걸 보니...
제 개인 작업실 앞 도로가 일방통행입니다. 거기에 양쪽으로 주차라인 있는 공영주차장 라인이 있죠. 몇일전에 차 빼서 나가는데 갑자기 왠 차 하나가 역주행으로 신나게 옵니다. 당연히 클락션 울려줬는데 그냥 직진합니다? 그러더니 퉁. 차에서 내리니 왠 아가씨가 내리더니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되려 큰소리. 여기 일방통행이라 당신이 역주행이라 하니 자기가 먼저 들어왔는데 그런게 어디있냐고 합니다. 긴소리 하기 싫어서 경찰 콜. 경찰 와서 당신 지금 도로교통법 위반이고 10대 중과실 위반이라 하니 그때부터 하염없이 울기시작합니다? 긴 소리 하기 싫어서 보험처리고 뭐고 할것 없으니 저분이나 좀 어떻게 하시라고 하고 말았는데 솔직히 여성운전자는 비하하고 싶지 않지만 적어도 운전하면서 사고나 문제 생겼을때 개인적으로 남성분들보다 여성분들하고 얽혔을때 심하게 피곤한건 경험상 좀 많다는 생각입니다. 이분이 넘버2긴 하고 넘버1은 전에 박상익 감독이랑 서울 갈 일이 있어서 같이 가다가 신호대기 후 직진하는데 우회전 하는 아줌마가 갑자기 제 차 조수석 뒤쪽을 충돌하길래 이게 뭔가 했는데. 우회전으로 한번에 1차선 들어가려다가 충돌하신 건데... 하는말이 걸작이었죠 "아저씨 신호는 맞는데 너무 빨리 출발해서 내가 당신 받은거니 반반 책임이다" ...저랑 박상익 감독 둘 다 멘탈에 금갈뻔...
14/03/28 18:47
20대 초반때 면허 따고나서 든생각이 내가 겨우 이정도 교육받고
공도로 나가도 되나 였었죠.이렇게 크고 무서운 흉기를 안전하게 조작할수있는 능력이 현재 있기는 한건가?? 국가가 공인 해주긴 했는데 왜 나는 불안하지?? 면허시험 이 훨씬 더 어려워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년단위로 재시험도 쳐야하지않나 싶구요.
14/03/28 19:28
면허 시험이 훨씬 더 어려워져야 한다는데에 동의 합니다. 교통량이 많고 그만큼 사고의 비율도 많은 나라에서 왜 그리 쉽게 면허를 발부 해 주는지 개인적으로 이해 하기 힘들어요. 예를 들어 호주 같은 경우는 최초의 이론 시험 합격 후 정식 면허를 발부 받기까지 최소한 3년이란 시간과 2번의 시험을 더 거쳐야 하는데 말이지요.
14/03/28 19:00
이건 운전면허 문제라기 보다는 사람들의 인성수준에서부터 문제라고 봅니다.
자기가 뭘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되는데 사과도 안하고 사과하는 사람만나면 깔보고 그냥 답이 없습니다.
14/03/28 19:42
이거보니 주차요원 알바할때 생각나네요.. 가장짜증나는 사람은 에쿠스 끄는 아줌마들이 정말 제일 짜증나죠. 운전은 못하는데 차는 커서... 한번은 주차 해달라길래 저는 발렛파킹 요원이 아니여서 주차는 못합니다 했더니... 그럼 왜 이런일해요? 라고 시비걸면서 백화점으로 들어가더라죠.. 또 한번은 새치기하고 백화점 입구로 들어오길래. 죄송한데 뒤에 기다리는 차들이 많은데 이렇게 새치기 하면 어떻하세요 했더니.. 조수석에 타고 있는 못생긴 여자가 다짜고짜 주말에 차 많아서 교통체증 일어나는걸 제 잘못으로 돌리더군요. 내가 여기 입구를 막아서 그런다고. 또 경차 끄는 사람들은 외제차는 친절하게 해주던데 자기는 차가 이래서 무시하냐고.. 참 힘들었어요 주차요원.
14/03/29 07:31
집 앞 횡단보도가 사고 다발지역인데 주로 초등학생들 등교할 때 일 터집니다.
제가 출근하다 목격한 것만 1년에 3건입니다. 버스2, 승용차 1 우회전하는 차들이 급하게 가다 애들을 치는데 행태를 보면 참 기가 막힙니다. 하루는 보행신호가 켜졌고 길 건너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는데 차들이 안 섭니다. 지들 출근길 급하다는거죠. 소리를 꽥 질렀더니 그제야 한대가 서서 겨우 건널 수 있었네요. 그리고 어제는 역시 애 데리고 신호등 건너는데 차 한대가 맹렬하게 달려오는데 아줌마가 전화하면서 돌진해 오더군요. 보행신호고 애들 건너는거고 아무 관심없습니다. 결국 다들 반쯤 건너다 멈춰 그 차 지나가길 기다려야 했지요. 입에서 욕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이런걸 하도 많이 보니 애들만 학교 못 보냅니다. 꼭 에스코트합니다. 다른 횡단보도에는 녹색어머니회라고 깃발 들고 서있는데 왜 서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버스 한대가 신호 놓칠까봐 돌진하는데 태연히 깃발 열어 애들을 사지로 몰아 넣는걸 봤습니다. 버스가 바로 직전에 급정거해서 사고는 안 났지만 차칫 여럿 상 치를뻔 했습니다. 버스기사나 깃발든 아줌마나 자기 행동에 애들 목숨이 달려 있다는 자각이 그야말로 1g도 없더군요.
14/03/29 11:15
예전 기능시험일때 그나마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도 도로나 골목, 주차를 할 때 정말 당황 스러운 일들이 한 둘이 아니였는데 지난 해 면허를 딴 사촌여동생에게 들은 기능 시험은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우리 나라가 미국처럼 마트 주차장 다 지상에 빵빵하게 널리고 도로도 넓고 갓 길 주차가 안되어있는 곳이 많은 것도 아니고 개판 오분전인 도로들이 널리고 주차장 건물을 이용하는 환경이 많은 곳에 기능 시험은 오히려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들더라고요... 공식으로 외워서 하는 시험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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