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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4 09:21
보통 사람의 기준도 불명확한데다, 게임을 보통 사람보다 밤새도록 한다고 자살하게 됩니까. 저런 인간이 형사팀장이라니..
아무튼 일부 경찰들은 사건 처리를 간단하고 빨리 끝내기 위해서 엄한 데다가 죄를 뒤집어씌우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하.. 기자가 쓴 대본대로 읽었다면 자신의 직업의식이란게 없는 사람일 수도 있겠구요.
14/03/14 09:22
어제 제가 근무하는곳에 mbc뉴스에서 와서 촬영을 했는데...
경험해보니 경찰의 문제보다 피디. 또는 기자의 문제가 클것같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논조의 발언을 유도하더군요...
14/03/14 09:24
기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기사 쓰는게 하루이틀일이 아니죠.
대표적으로 제가 일하는 업종이 ai에 타격을 꽤 많이 받는 분야입니다만 ai걸린것(확정)도 아니고 '의심 신고'가 들어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미 걸린것처럼, 먹으면 안되는 것처럼 불안감을 조성해서 약 세달정도 완전 유통이 마비가 되었었죠. 그 사이에 10억대 자산가 한분도 자살했고요. 근데 그 방송이 나가기 전이나 나간 후나 실제로 유통이나 생산 과정이 달라진게 하나도 없거든요. 자신들이 이슈를 만들면 그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상상도 못하는, 직업의식이 없는 기자들이 많습니다. 이슈만 되면 사실관계가 무슨 상관이냐 하는 사람들이요.
14/03/14 09:30
자신들때문에 어떤 피해가 오는지 그들은 모르죠. 자신들이 글 쓴다 해서 그 영향(피해)가 가시적으로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그깟 글 몇줄때문에 달라지면 얼마나 달라지겠냐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펜 끝..(지금은 키보드겠군요.)이 창 끝보다 무서운줄 모르는거죠.
14/03/14 11:20
사이코패스보다 기레기가 더하죠....
사이코패스는 사람을 죽였으면 그걸로 끝이지만... 기레기는 다시와서 사진찍고 그걸 또 가공하죠....
14/03/14 09:26
저도 그래서 섣불리 형사님에 대한 비판은 못하겠습니다.
MBC가 진짜 편집 더럽게 하고 자신만 원하는 발언 유도에, 그 발언 안나오면 아예 자막으로 덮어서 더빙을 해버리는 놈들이니...
14/03/14 10:11
비단 MBC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겪어본 바로는 거의 모든 기자/리포터가 대답을 유도하고, 맘에 들지 않으면 이렇게 표현해주시면 어떻겠느냐고 물어봅니다.
14/03/14 09:27
기자가 듣고 싶은 대로 묻는거죠.
자기 의도대로 대답이 안나오면 추가로 묻고 묻고. 그래서 원하는대로 짜깁기 편집하는거구요. 영상을 보면 "게임을 보통사람보다는... 그 마 아주.. 밤새도록 하고" 여기서 끊고 "충동적으로 자살을 기도했다"고 나오는 걸로 봐서 우선 피해자가 평소에 게임을 많이 했겠죠? 일반인보다 많이? 이런 식으로 유도질문 후에 두번째 질문을 자살이유 묻고 블바블라해서 생활비관, 희망을 걸었던 프로게이머도 성공하지못하고 승부조작에 휘말려서 충동적으로 자살이라고 인터뷰 했어도 편집으로 자기가 의도하는 내용으로 방송을 내보낼 가능성이 충분해보이네요. 이제까지 MBC의 행태라면 말이죠.
14/03/14 09:31
정황파악이 제가 덜되어있을수있는데
피미르선수가 순간적으로 충동적인 자살을 한건가요? 이 상황에 안맞는 비정상적은 표현이라 생각하는데..
14/03/14 09:43
(거의) 모든 자살은 충동적이죠. 계획 여부와는 상관없이 행위 자체는 충동적인데, 이건 이미 어느정도 알려진 사실이긴 합니다.
물론 그 충동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뉘앙스가, 일반적인 현실에서 쓰이는 그 뉘앙스와는 좀 다르긴 하지만... 사실 MBC의 더러운 놀음이라서 까는거죠 뭐.. 저 두 문장을 엮어도 사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전체적인 해당 기사가 내포하는 바가 더러운거죠. 결국 게임을 많이한것과 자살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부여했으니까요. 은영전식으로 해석하면 춘 우 첸이 자살급으로 전투에 임한것과, 평소에 샌드위치를 많이 먹은 것과의 상관관계를 암시한 것 정도 되겠네요... 크크큭...
14/03/14 09:29
그래도 kbs는 사건의 개요. 상황. 캐스파의 입장과 대처. 앞으로의 전망까지 꽤 객관성을 유지하는 인상적인 뉴스를 보여줬는데....
하긴 엠비씨.......엠비씨라 이해는 가네요...
14/03/14 09:29
버튼을 누르면 지구 반대편의 모르는 사람이 죽고 나는 100억을 벌 수 있다.. 이런 류의 vs가 많은데 기레기들은 100억 없이도 매일 그 짓을 하고 있는 셈이죠..
14/03/14 09:32
게임 하면 정신 이상 온다고 진지하게 얘기하는 아저씨를 바로 엊그제 실시간으로 봤습니다 저도. 방송에 그런 이야기를 저렇게 내보내는 건 또 다른 문제이겠습니다만....
14/03/14 09:34
마조작 사건과 비슷한 건데 감독이 강요한건가요??????????
롤을 잘 모르긴 한데 e스포츠 프로씬에서 팀은 보통 스폰으로 창단되는걸로 아는데 이게 가능한가요? 기가 막히네요. 다행히 스티로폼 위로 떨어져 살았다니 몸을 잘 추스리시면 좋겠고 저 감독은 꼭 처벌받았으면 좋겠군요.
14/03/14 09:39
1. ahq는 스폰이 아닙니다. 장비 지원하고 네이밍쓰는거 허락만 해줌.
2. 감독이 애초에 승부조작을 목적으로 팀원을 뽑아 구성했습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살고 있고 궁박한 처지에 있는 피미르 선수를 일단 찍어두고 팀을 굿어했다지요. 3. 그리고 대회에서, "온게임넷이 대기업팀에게 져주지 않으면 본선 진출 못하게 한다더라" 라는 말로 피미르 선수, 엑토신 선수를 회유, 협박 4. 피미르선수는 이에 굴하긴 하지만 킬각이 나오자 한타를 이기고 경기도 이겨버립니다. 5. 결국 노대철 감독은 돈을 잃었겠죠 6. 그리고 다시 두 선수를 협박, 이번엔 경기 패배에 성공합니다. 7. 나중에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선수들이 항의하자 감독은 그제서야 토토였음을 시인하고 "한탕하고 접자" 라고 ...... 8. 나중에 다시 알고보니 ahq는 한국에 직원도 없고 스폰해준적도 없고 장비만 준거라고 관계자가 이야기. 감독은 ahq에게 원딜네 집안이 부자라서 스폰 필요 없음 이름만 주셈 했다고 합니다. 그 원딜이 바로 피미르 선수......
14/03/14 09:35
이래도 기레기가 아니라고 할텐가...
우리나라 언론, 기자중에 제대로 된 사람은 없지 싶습니다. 다 돈 뜯어먹을 궁리 or 정권에 빌붙을 궁리 뿐....
14/03/14 09:40
이거는 솔직히 엄청 심각한 사안인데요..
협박에 의한 경기조작에 의한 죄책감으로 인한 자살기도로 사경을 헤맨 프로스포츠 선수에게 게임을 많이해서? 충동적으로? 해당 기레기 명예훼손으로 고소미 멕일 방법 없나요. 프로게이머, 혹은 이스포츠 협회 차원에서 집단소송이라도 걸어야 하는 사안 아닌가요. 전병헌 회장님 페북이나 트위터에다 얘기해볼까.. 허허
14/03/14 09:52
기자들 자기 입맛에 맞게 유도질문하고 편집하고 하는 걸 너무 많이 봐서.....정말 기적의 편집이죠
모든 기자가 그러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도대체 그렇게 자극적이고 누군가에 입맛에 맞게 쓸거면 기자 왜하는지... 무슨 생각으로 기자를 지원해서 하는지 궁금합니다...언론인으로서의 양심은 다 어디다 가져다 놓은것인지 궁금하네요
14/03/14 09:53
자신의 주관을 담아 기사를 쓰는것까지는 좋고 당연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사건의 핵심이 뭔지 왜 저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왜곡해서는 안되는건데 저 기자는 선을 그냥 휙 넘어버렸네요
언론인으로서의 양심이 있다면 mbc에서 기레기질 안하겠죠
14/03/14 09:58
진짜 살인충동 느끼네요.. 그래 니네가 이래야 맞는거지 그게 너희 인격이고 본성이지.. 쓰레기같은... 어제 오늘 빡침이 깊은 곳에서부터 울리네요
14/03/14 10:21
가수 : 노래를 보통 사람보다 많이 해서 자살
평론가 : 대중문화 매체를 보통 사람보다 많이 봐서 자살 PGR : 연애를 보통 사람보다 글로 접해서 자살
14/03/14 11:29
윗 줄과 아랫 줄을 따로보면 형사님은 틀린 말을 하진 않았죠. 둘 사이의 인과관계가 없을 뿐.
형사님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거고, MBC는 분명 문제가 심각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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