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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4 13:15
예전이 더 쉬웠죠. 공격대는 최신 확장팩일수록 더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세계 최초 성공을 노리는 대부분의 최상위권 공격대들의 평도 그렇고요. 개인적으로는 판다리아의 안개 중에서는 천둥왕이 제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직관적인데 어려웠거든요.
14/03/04 13:25
정확히는 택틱은 어려워졌고 빨리 잡기는 쉬워졌죠.
오리지널 레이드는 저항수치를 맞추지 못하면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14/03/04 13:27
므우루는 전설로 남고 싶셉습니다.
아무리 공대원 템이 최상급이어도 딜이 모잘라서 전원이 가죽세공으로 바꿔 북 돌려치며 잡아야하는 네임드... 7%에서 마귀터졌을때 진짜 육성으로 욕이 튀어나왔습니다.
14/03/04 13:26
최근에 피통 및 데미지가 너프 되서 막공으로도 잡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너프 전에는 여러 공대들이 아무리 빨리 토크를 잡아도 결국에는 퓨즈에서 만난다 였었죠 그리고 블랙퓨즈가 잡는 방식이 선택적인데 위의 즐공 영상은 현재 막공이나 여러 정공에서 사용하지 않는 택틱입니다. 위 방법은 무빙만 잘 되면 좋은 택틱인데 사실상 매우 어렵죠
14/03/04 13:32
피통 너프도 크게 작용했지만, midwinter의 비활성화된 미사일 처리& 지뢰처리 택틱이 복잡한 퓨즈를 단순화 시킨점이 막공의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더 큰 기여를 했죠. 퓨즈의 최고의 꿀보직은 레일죠.(반어법이 아닌)
14/03/04 13:27
택틱과 패턴만 놓고 보자면 당연히 예전이 훠얼씬~ 더 쉽습니다.
와우 올드비라면 누구나 이를 가는 벨라스트라즈, 크툰(쑨)은 지금처럼 보이스챗만 활성화 되었더라도 그렇게 최악의 네임드는 아닙니다. 물론 태양샘 므우루는 좀 그렇긴 하죠.. 별개로 영상의 블랙퓨즈 하드모드는 진짜 역대 와우 레이드 보스들 중에서 가장 잘 만든 보스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클래스의 모든 스킬이 어디 하나 버릴 것 없이 적절하게 쓰일 수 있죠.
14/03/04 13:32
최근 25일반을 무난하게 졸업하고 있는 힐러로써
현재 퓨즈가 너프된 상태라고 하는데 와 너프 안된 상태였다면 도대체 어느정도였는지 감이 안오네요. 그나저나 어렵다고 하는 넴드중에 라그나로스가 안나오네요..? 제가 듣기론 불땅 처음 나왔을때의 라그나로스는 말이 안됬다고 하던데..
14/03/04 13:42
파라곤이나 메소드 같은 최상위 공대들이 꼽은 최악의 난이도들은 그라가슴님이 말씀하신 세 보스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대한민국 와우의 전성기는 아제로스에 청춘을 묻은 80년대생들이 세계의 공대들과 자웅을 겨루던 오리지널~불성 후반이었기에 추억보정과 겹쳐서 이후 보스들은 잘 언급이 되지 않죠.
14/03/04 13:36
흠...단순히 '첫킬에 얼마나 걸리느냐'로 따지면 예전이 어려웠다고도 말할수 있을겁니다.
40인공대의 관리문제, 각종버프, 영약, 속성저항템을 맞춰야 최소한의 트라이가 가능한 구조, 애드온의 유무, 템파밍속도가 느린점등등.단순한 택틱으로 따지면 예전이 훨씬 쉽죠. 뭐 4기사단같은 예외도 있지만서도..앞에서 말한 오리지널시절의 공략외적인 어려움+현재 복잡해진 택틱을 합치면 어떤 헬이 벌어지는지 딱 보여주죠. 그나저나 블리자드는 저런 미친기계류 네임드를 잘 만드는건지..리분최고의 보스는 미미론이라고 생각하는데, 판다최고의 보스는 블랙퓨즈인듯
14/03/04 13:43
첫킬까지 얼마나 걸리느냐로 따지면 예전이 훨씬 쉬운거죠. 한국유저들이 흔이 말하는 므우르 같은 넴드들은 wtf이 3일 이내에 나온 몹들입니다. 다만 그때는 상위 레이더들과 일반 유저사이의 갭이 컸던 시절이라, 유저들의 기억엔 좀더 크게 각인되어 있는것 뿐이죠.
14/03/04 13:48
화심이야 오리지널 시작과 동시에 열려서 최초킬이 얼마나 걸렸나 책정하기 힘들고, 안퀴라즈는 쑨 버그땜에 늦어진거라고 생각한다 치더라도 검날역시 네파리안 최초킬까지 2달넘게 걸렸습니다. 한국 최초킬말고 세계최초킬요. 저는 '옛날'을 오리지널로 잡고 있으니까요. 불성,리분은 이미 제가 말한 40인공대의 관리문제나 버프등에서도 상당히 해방된 상태였기 때문에 제가 쓴 리플과는 맞지 않는듯합니다.
14/03/04 13:58
최초킬로만 따지면 제일 오래 걸린 넴드는 요그0수호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쿤켄의 수학적으로 잡는게 불가능하다는 드립 이후로 거의 모든 공대가 시도조차 안한것도 크게 작용했겠죠. 오리시절은 레이드 자체보다, 레이드를 하기위한 과정이 헬이었죠. 위에 여러 리플들과 번갈아보면서, 제가 북극님 댓글에 대한 핀트를 못맞추긴 했네요.
14/03/04 13:51
요새 와우를 접어서... 레이드 프레임에 힘:15, 지능:13, 민첩:10 같은건 예전 다크문 카드 발동 효과 같은 건가요? 공대 버프인가...
14/03/04 13:53
일시적으로 힘/민/지를 올려주는 물약으로 생기는 버프를 나타내는겁니다.
보통 한 전투에 물약은 1번만 마실수 있어서 전투시작직전에 마시고 전투중에 또 1번 마시는 식인데 그냥 물약 안먹고 시작하는 사람도 있어서 그거 체크할려고 생긴 애드온인걸로... 뭐 영상의 즐공같은곳이야 그런거 체크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14/03/04 14:02
와... 하드는 클라스가 다르군요.
이제 탄공 막 졸업하고 손님으로 일반다녀왔는데(용장까지만).. 일반도 뭐 딱히 난이도가 탄공보다 어렵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는데(템렙만 되면) 이 영상을 보니 하드는 다르군요
14/03/04 14:46
전 레이드를 주로 힐러로 했는데 오리 당시의 힐러 스킬로만 지금 레이드 하라면 절대 클리어 못하고 지금 힐러 스킬로 오리 레이드하면 아주 편하게 할 수 있었을 겁니다. 레이드 설계도 그런 거 다 고려하면서 발전한 거겠죠.
14/03/04 15:28
예전에는 불성까지도 저항템 맞춰야 되고 준비하는데 시간 걸리고 뛰어가는데 시간걸리고 그런 게 좀
있었죠. 온전히 네임드 트라이에만 시간 쏟을 수 있는 환경이면 훨씬 나았을 거예요. 이해도는 낮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리니지에서 안타라스 잡고 이런 게 기존의 레이드였으니까요. 택틱은 지금이 훨씬 더 어렵지만 당시 난이도도 무시는 못 하는 게 오히려 택틱은 별 거 없는데 그거 하나 하나가 쎈 게 더 힘들죠. 디아블로3 생각하면 되는데 처음 불지옥 나왔을 때 답이 없었잖아요. 어려운 게 그냥 한 대 맞으면 죽고 두 대 맞으면 죽으니까 어려웠던 건데 이런 식이 재미 없는 밸런스 지만 난이도는 더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14/03/04 15:35
저는 그냥 단순히 설계 면에서는 과거가 훨씬 쉽다고 봅니다. 단지 해야 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과거나 지금이나 힘들긴 매한가지겠죠. 과거의 난이도라는건, 사실상 블리자드도 완성도 있게 못 만들어서인 것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정상적인 난이도가 아니라 판단하면 바로 패치해서 고치죠.
결국 환경이 전혀 다른터라, 단순히 우두머리 몬스터의 복잡합이나 난이도로만 비교할 수밖에 없죠.
14/03/04 15:46
설계상으로는 과거가 훨씬 쉽죠. 지금 레이드 이해도로 과거 레이드 한다면...이동이 지겨워서 하기 싫겠지
어려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당시 와우와 지금 와우의 시스템 차이는 쉽게 말해 넘사벽이죠.
14/03/04 15:31
당시에는 쑨(크툰)은 충격적이었지만 지금처럼 애드온과 보이스톡이 활성화 된 상황이라면 충분히 할만했고...
그래도 사원은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 3벌레랑 비시디우스는....아우로는 양반이었죠 뭐. 그리고 낙스갔을땐.....와우 쉬게된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진짜.
14/03/04 15:56
택틱은 지금이 훨 어렵죠.
단지, 공대 파밍정도에 따라 아직 준비가 안되었으면 넘어갈 수 없는 벨라 다 좋은데 딜이 안나오면 역시 넘어갈 수 없는 패치 오리는 추억 보정과 40인 공대 유지의 힘듬, 아이템 파밍의 힘듬이 겹쳐서 실제 보스 공략외 부분에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흑마로 수정 150개씩 매일 모으는건 지옥이었어요.. 지금은 센스껏 바닥 잘 피하고, 센스껏 타겟 잘 변경하면서 딜도 잘 뽑기로 넘어간 거 같지만...
14/03/04 16:18
오리 시절에는 공략 자체보다 과정이 헬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약 때문에 부캐 연금술이 필수였고, 레이드 없는 날은 풀 캐러 다녔죠. 꿈풀 캐려고 악숲 가면 뭐 저만 있나요. 여기저기서 뒤치기가 난무하다 결국 모여서 한판 붙으면 또 시간 잡아먹고.. 그나마 혈장 생긴 뒤로 꿈풀 캐기 쉬워졌습니다만.. 여기에 저는 냥꾼이라 총알 마련하러 토륨(은 핑계고 사실 목적은 신수) 캐러 다니고, 그러다 또 쌈나고..
14/03/04 17:12
40인공대는 인원관리가 정말 겜보다 너무 힘들어요. 딱 그시간에 40명 나올려면, 그리고 몇시간을 하는데.. 겜 난이도보다 사람관리가..헬
14/03/04 17:44
전 오리가 더 힘들다고 봐요....오리땐 일주일이 레이드 라고 할 정도였죠
레이드 끝나고 또 다른 레이드라고 할 정도로 부캐 동원 해서 레이드 준비를 또 했죠. 레이드 때문에 낚시도 올리고 특히 냥꾼은 토륨화살때문에 토륨 토나오게 채광하더 기억이... 그땐 한번 전멸하면 도핑한거 쏵다 날라가서 한번 전멸하면 몇백인가 천인가... 몇분만에 증발 된다는 말까지 특히 쑨이는 진입 잘못하다가 몇초만에 전멸 다시 부활 그중 살짤 고개 보였다가 전멸 등등 쑨이는 블리자드가 골드 탕진하게 만든게 아닐까 생각까지 했던 크크크.. 또 오리땐 인벤토리가 토나올 정도로 부족했던...각종 저항템에 여러가지 도핑에 냥꾼이라 화살통이다 보니 가방 하나 부족한데 예비 화살까지 준비해야하니 정말 토나왔던... 호드다 보니 9술사가 되야 냥꾼팟에 술사 주던 그시절도 있던...8술사 출석한날 오!! 우리 냥꾼팟도 술사가 배치 될거란 기대와 다르게 메인탱커 대지 은총 질풍 해야한다고 2명을 배치한다고....아...냥꾼은 징표 폴링 민사슬템 셔틀이였던 시절이 생각 나는군요ㅜㅜ
14/03/04 17:47
오리레이드는 레이드 자체보다는 인원관리가 (...) 저항템들은 왜 그렇게 안맞춰오는지...
오리지날 낙스, 불성 태샘 무우르(너프전), 얼왕 떄의 아서스 -_ㅠ, 그리고 등짝...그놈의 등짝이 생각이 나네요
14/03/05 00:30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40명 공대 꾸려나가는게 쉽지 않았죠.
직업군 별로 선착순인데 매번 흑마 부족으로 인해 흑마 부케 키워 나중엔 본케도 못먹는 티어 낼름낼름 주워먹고 ㅠ 너도 나도 전도냥 풀이니 희소직업군으로 갈아타는 분들에... 서로 부케 키워주려고 인던 앞에서 접종하는 분들 태반이었습니다... 나중엔 본캐가 뭔지 애매해 지더군요. 물약에 무메론 붕대 준비로 거의 일주일을 다 쓰고 주말 신나게 헤딩하고 다시 또 다음주를 기약하고.... 거의 4년의 시간이 제 인생의 기억에서 없어졌습니다. 회사에선 공략집 보고 택틱 이나 직업군 조합을 다시 구성해보고... 이러니... 다들 미쳤다고 할수 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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