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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8 15:38
오빠는 내가 이쁘게 하고 다니면 오빠 보는 눈들도 올라가는 거 몰라? 내가 나만 좋자고 하는 게 아닌 걸 왜 몰라... 아직 사람들 시선이 어떤데. 남자가 어쩌네 여자가 어쩌네, 남녀 평등이라고 말만 해놓고 옆에 있는 여자에 따라서 입에 오르내리는 게 남자 수준인데! 오빠 좀 더 좋은 소리 듣게 하려고, 하다못해 지나가는 사람들한테도 좋은 시선 받게 하고 싶어서 내가 오늘 몇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한 줄 알아?! 혼자서 가지고 놀 컴퓨터랑 게임 같은 거랑 이게 같아? 됐어 나 집에 갈래!
14/02/28 16:57
내가 게임을 하는 것을 봐주면 내친구들이 너를 천사처럼 생각할거야. 너같은 여자친구 있는 걸 무척 부러워 할거라구. 네가 굳이 이쁜옷을 입고 화장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하는 것만 넘어가 주면 넌 내친구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자 친구가 될 수 있어. 괜히 돈쓰고, 힘들게 화장하지 말고 게임 하는것만 봐줘.
만약 내친구들 커플과 함께 만났을 때, 네가 츄리닝을 입고와도 이거 하나때문에 넌 여신반열에 들 수 있어 이렇게 얘기하고 며칠 봐줬었는데 생각해보니 열받았는지 뒤에 욕만 무진장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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