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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3 10:40
어지간한 법 만들어도 안돼요. 바로 구속시키고 차 폐차시키고 하는 수준의 법 아니면요.
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티비 프로에서 수백만원 안내고 도망간 놈이 잡히니까 그냥 차 가져가라고 배째질 않나, 돈 안내고 도망가다 차단막 내려오는거에 차 부딛혀서 차 손상되니까 수리비 내놓으라고 하질 않나... 119 구급차 길 막는건 예사요 길 뚫렸더니 그 길 쳐막고 끼어들기하는 미친놈이 있질 않나, 예전에 지인 집(빌라 3층)에 불이 크게 나서 지인 가족들이 빌라 건물 옥상으로 대피해서(아랫쪽에서 난 불이 너무 심해서 아래로 못내려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소방차가 길막에 출동이 늦에 다 죽을뻔 한적도 있습니다. 저런 질서 의식에 한해서 우리 나라는 진짜 똥입니다. 똥.
14/02/23 02:11
사실 우리나라는 땅덩어리는 좁은데 인구가 많은 만큼 차가 많을 수 밖에 없으니 한정된 넓이에 차선을 많이 만들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렇게 차선를 억지로 많이 그려도 교통체증 정말 지옥에 가까운 수준인데, 차선이 적으면 완벽한 헬게이트 될 거라 생각합니다.
14/02/23 02:19
뭐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로,
독일인 준법정신을 시험해보려고 공중전화박스를 남여로 나누어 놓고 시험을 해보니 100명중 98명이 기다려야 해도 그걸 지켰다는, 그리고 어긴 2명은 프랑스에서 여행왔다는...
14/02/23 02:26
우리나라도 고속도로 꽤 넓습니다.. 대형차랑 지나가는건 몰라도
구급차는 진짜 여유롭게 갈수있어요.. 우리나라도로에서도 저렇게 꽉차게 양사이드로 빠져주면 정말 넓게 가능합니다.. 올림픽대로같은곳도 전부다 마음만 잘맞추면 아무리막해도 충분히 넓게 비켜줄수있는데.. 우리나라와 비교했을때 많이 넓다고 하시는데 약간차이정돕니다..
14/02/23 02:46
솔직히 구급차 몇 번 타본 입장에서, 못비켜줘서 안비켜주는게 훨씬 많지 악질적으로 안비켜주거나 뒤에 따라붙거나... 이런 건 드뭅니다. 실제로 구급대원들 이야기로도 최근 20년 사이의 변화가 어마어마하고요. 단지 이제 몇 군데 메인도로 중에 도저히 각 안나오는 곳(내부순환로가 진짜 대박이던데-_-;)이 있는거죠.
14/02/23 08:45
독일 사람들의 시민 의식이 상당히 좋은 편이죠.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한국인의 질서의식이나 시민의식이 독일인의 그것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젊은 한국인들의 의식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독일에 며칠만 계셔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온갖 무질서들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14/02/23 09:19
독일 일본이 하도 OP라 그렇지 우리도 수준이 떨어지는 건 아니죠. 프랑스 이탈리아 이런데선 사람이 어떻게 사나 싶을 정도던데.... -_-
14/02/23 12:25
시민의식 얘기가 나와서 뻘소리지만 독일에 자전거도둑이 그렇게 많다더라구요...
안장 뽑아가는 도둑이 많아서 안장을 들고 다닌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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