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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2 17:14
우리가 만수를 보낼 땐, 단지 허언증을 가진 2군 코치였어.
하지만 너희들이 그 녀석을 자아도취와 자기중심적인 감독으로 만들었지. 파손된 상품은 반품불가야.
14/02/22 17:31
김성근 감독님이 SK 부임하고 나서 1121을 찍고 중간에 3등 과정에 "성적부진"이라는 타이틀로 경질당하셨는데,
이만수감독은 중도 이어받은 해를 제외하더라도 26을 찍었는데, 올해 시즌끝나고 어떨지 참 궁금해지네요...
14/02/22 18:20
근데 아무래도 전력분석이 세분화되고 팀도 점점 늘어가는 상황에선 사실 후자의 말이 맞는 거, 아니 맞게 되어가는거죠..
문제는 이만수 감독의 줏대없는 발언과 더불어 상대가 그 벤치만능주의였던 김성근 감독도 알아서 리드를 맡기던 박경완이었다는 것..
14/02/22 18:29
포수리드는 롤로 따지면 오더라고 생각하는데
한경기 한경기 판단할땐 오더가 좋아 이겼다 할수 있어도 선수 선발할땐 오더를 내릴수 있느냐가 아니라 피지컬을 보고 뽑는게 당연한거죠. 개인적으론 저 두 말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14/02/22 18:34
"뜬구름 잡는 투수 리드, 그런 소리 하지 말고"라고 했는데 다른 포수에게 투수 리드 칭찬 잘 했다고 주장하는게 앞뒤가 맞나요??
그럼 본인도 조인성 선수에게 뜬구름 잡는 소리를 했다는 이야기인데...
14/02/22 19:29
전 앞뒤의 문제가 아니라고 봐서요.
투수리드는 그냥 심리전이에요. 통하면 유리한거고 안 통하면 불리한거고 그러기엔 맨 첨의 기사는 통한거 같아서 힘이 됐다라고 표현한거죠. 기사에서도 언급됐지만 힘이 됐다라는 보조적 표현이지 리드때문에 이겼다라는 늬앙스는 아니죠. (볼배합이 이길때도 있는반면 질때도 있겠죠) 하지만 포수리드는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는법. 수치로 표현할수 없기 때문에 뜬구름 잡는 리드보단 어깨나 송구를 봐야죠. 여기 적힌 엔하를 읽어보면 포수리드만큼 뜬구름잡는 이야기도 없어요. 롤에서도 전 판에 바론 오더때문에 이겼다 해도 뜬구름 잡는 오더 능력보단 피지컬이 중요하죠 클템이 왜 그렇게 까였는데요.. 개인적으론 한경기 한경기엔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뜬구름 잡는게 (수치로 증명할수 없는 ) 리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화감이 들지 않네요.
14/02/22 19:59
힘 되었다는 말 자체가 존재에 대해 인정한게 아닐런지요? 보조적 표현이든 뭐든 그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고 그럼 수치화/계령화 하기는 힘든 것은 사실이나 실체는 있는 셈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박경완 포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 본인 스스로도 아니고 코치진들이 보고를 올릴 때 뜬구름잡는 포수 리드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인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니 앞뒤가 안 맞는거죠. 애초에 포수 리드론이 야구 현장에서도 반반이죠. 그러니 그걸 인정 하지 않는다고해서 전혀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두 포수에 대해 대하는게 저것 말고도 사례가 많으니 저것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까이는거죠.
14/02/22 20:12
해석의 차이겠죠. 포수리드라는게 한경기 한경기 도움이 될수도 있다. (물론 리드를 잘못해서 망할때도 있지만) 하지만 그 차이는 미비하고 수치적으로 증명도 안되기 때문에 그런 뜬구름 잡는 포수리드보다는 어깨나 송구능력 블로킹을 중점으로 보는게 맞다. 라고 전 해석했거든요.
포수리드는 국내 한정 반반이고 메이저에선 별로 신빙성이 없죠. 개인적으로 이해안되는것이 세이버 매트릭스 이후로 야구를 수치로 표현하고 인식이 바뀌는데 포수리드는 왜 반대의 길을 걷는지 모르겠네요.
14/02/22 20:24
메이저에서도 야디어 몰리나에 한해서는 포수리드론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죠. 야디어가 던지라는 데로만 던졌다. 그냥 그가 시키는대로 하라 들등. 송구 블로킹 포구 다 메이저 최상급이기도 하지만.
14/02/22 20:37
송구 블로킹 포구 완벽하고 플러스 알파가 포수리드죠.
사실 원바운드 공을 던져도 완벽하게 블로킹 할수 있고, 볼처럼 보이는 공도 스트라이크처럼 미트질 할 수 있으며 80마일 공을 던져도 송구로 2루주자 잡을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포수라면 투수가 심적 부담 없이 마음껏 던질수 있겠죠. 크크
14/02/22 21:46
마지막이 포인트라고 봅니다. 투수 너 마음대로 너의 공을 믿고 던져라. 내가 던지라는 곳에 믿고 던져라. 공이 좀 빠져도 된다. 그러니 부담 갖지 말고 던져라. 포수리드에는 그런게 다 포함되니 실체화하기 힘들죠. 계령화는 앞으로도 힘들 것 같고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14/02/22 22:17
아니요 전 앞포인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흔히 말하는 한국에서의 포수리드는 애초에 그런 편안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볼배합과 수싸움을 말하는 건데, 그건 그냥 미비하다고 보여지고 (수치로도 증명 못하죠. 포수 대비 방어율이라는 수치가 있지만, 그 수치로 따지면.. 어이가 없는 결과가 나오니깐요.) 만약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포수리드라고 하는건 메이저 생각에서는 수치가 가능한 포구, 송구능력, 어깨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게 그들 생각이거든요 위에 나온 야디어 몰리나는 그 세박자가 거의 완벽한 선수고요. (이런 포수리드 논쟁와는 별개로 이만수 감독의 해석은 윗글로 대신 하겠습니다. 사람마다 포수리드 논쟁은 다를수 있으니깐요. 뭐 전 번트와 같다고 보는 생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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