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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6 00:40
진짜 세 경기 모두 압승 아니었나요?
임요환의 흔들기에 전혀 당황하지 않고 역으로 임요환을 이리 굴렸다 저리 굴렸다 했던게 생각납니다.
14/02/16 00:42
저 당시에 결승전 임진록이 나온다는 .... 그런 얘기까지 있었는데.. 게다가 그당시에 임요환이 테테전도 꽤 잘한다라는 평론이었는데.. 완전히 압살 당했었죠.. 3경기 연속 아무것도 못했었죠..
14/02/16 00:49
맞아요. 임요환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말입니다.
그 경기 지고 '역시 임요환은 메카닉보단 바이오닉이다' 라는 비아냥거림을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3-4위전에서 박경락을 상대로 메카닉 물량으로 승리를 따냈던건 그래도 멋졌습니다.
14/02/16 00:49
그 때 임요환이 신빌드를 실험성으로 쓴 이유도 있을 거에요. 속업 마인업 사벌쳐 찌르기가 대세인 시대였는데, 임요환이 계속 골리앗부터 뽑았거든요. 입구가 방어도 안되고, 이래저래 벌쳐한테 탈탈 털렸습니다.
그런데 몇년 후에 이게 티원 테란의 전용 빌드가 되는 거 보고 임요환 대단하다 생각했네요. 골리앗 둘의 탱크 하나 이렇게 먼저 뽑는 빌드였어요.
14/02/16 00:41
이윤열>서지훈>최연성>이윤열.... 이라는 공식이 있었죠.
존재 자체가 쵱까인 서지훈... 존재 자체가 탈곡기인 쵱녀성.... 최연성을 두들겨 잡는 서지훈을 압도하면서 쵱한테는 탈탈 털리는 이윤열....
14/02/16 00:48
그 언제였더라...
서지훈이 장기전가서 이윤열 잡고 춤춘 경기가 생각나네요. 거의 공식전에서 처음 이겼다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서지훈은 솔직히 대단한 실력파였죠. 늘 응원했던 테란 유저였어요.
14/02/16 00:51
최연성 서지훈만 빼면 테테전 괴물 아닌가요? 이윤열도 중요 경기때마다 이겼고
한동욱, 나도현 등등 다 최연성하고 맞장떠서 졌는데 말입니다.
14/02/16 00:52
팀리그인가에서 두 테란이 본진자원(?) 만으로 미칠듯한 벌처 물량싸움을 벌여서 최연성이 이긴 경기가 기억이 나는데요. 서지훈도 최연성을 극복 못하나 싶었는데 어느샌가 역전시켜 버리더라고요. 정말 대단한 테테전 실력이었죠.
14/02/16 00:54
3: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최연성의 팀리그 올킬포함)
당골왕배에서 서지훈이 다전제(3판 2선승) 두번 꺾었죠. 당시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였는데 최연성은 서지훈한테만 두번져서 탈락. 나중에 OSL에서 한번 더 이기면서, 개인리그 다전제 3번 만나서 서지훈이 다 이겼습니다.
14/02/16 00:51
기억에는 최연성이 서지훈 천적이었는데,
전적을 살펴보니까 제가 군 복무 할 때 전적이 뒤집혔었네요. 뭔가 기억이 이상해서 한참 생각했습니다. 크크
14/02/16 00:55
제 생각에 이영호 이전에 서지훈, 이병민이 테테전 제일 잘했던것 같습니다.
이윤열은 잘하기는 엄청 잘하는데 하도 연구당하다보니 오히려 신인들한테 잘 진다는 느낌이랄까... 양민 상대로는 이윤열, 최연성보다 서지훈, 이병민이 더 센 느낌이었어요.
14/02/16 01:00
솔직히 이윤열은 제가 모든 경기를 다 본건 아니지만 뭔가 매끄럽지 못했어요(테테전에서).
최연성 못지않은 물량과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는 끈질김은 대단했지만 뭔가 헛점이 많아보였다는.. 서지훈, 강민한테는 무진장 강했던건 맞지만요.
14/02/16 01:05
그게 아마 투나 SG 시절이었고 2003 피망 프로리그였을 거에요. 이병민이 MVP받았고 우승은 서지훈이 속했던 슈마 GO가 했죠 크크.
14/02/16 03:26
이병민이 근데 전성기 전후로 해서 테테전이 갑자기 약해지면서 천적이었던 전상욱한테 털리기 시작하고 변형태한테는 아무것도 못했죠
그떄 왜 그랬는 지 모르겠어요 다른거 기량이 절정으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테테전이 갑자기 나빠지면서 --;;
14/02/16 01:12
이윤열과 상대전적이 10대0 까지 벌어질 때에도 유난히 역전패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너무 아쉬웠어요....쩝... 그래도 서지훈선수가 이윤열선수와 전적 제외하면 이영호 이전의 테테전짐승 맞다고 생각합니다
14/02/16 01:21
제 기억 속에 유독 테테전을 더 잘했던 선수들은 서지훈, 조병세, 신상문 정도네요.
(이영호 정명훈 최연성 이런 선수들은 다른 종족전도 잘해서 논외)
14/02/16 01:25
임요환, 최연성에게 압도적으로 강했고 이영호 등장 이전까지 가장 테테전을 잘 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이윤열에만 압도적으로 약했죠.
14/02/16 02:22
한참팀리그서 쵱이 다씹어먹던시절 갑자기 정말뜬금없이 한웅렬이 나와서 꺾어서화제가됐던 기억이... 한웅렬이맞나 갑자기헷갈리네요 한씨였던거같은데 그 얼굴이귀여웠던 케이오알테란말고 케텝에올드게이머가 한웅렬맞죠?
14/02/16 02:44
그랬나요? 스타크래프트 빅팬이었지만 모든 경기를 챙겨본 건 아니라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저는 골수 지오팬이라 김정민 선수 좋아하는 편이지만 김정민 선수는 고평가 못 하겠더군요. 오히려 별명인 약한테란 이미지가 떠오르고; 통산 전적도 50% 못 넘는 걸로 기억하고요. 그리고 LG IBM 팀리그 결승 때 최연성 잡은 것도 주훈 감독이 토크쇼 나와서 직접 말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최연성이 자기가 혼자 다 이기니까 마지막 경기 전에 주훈 감독한테 (KTF 마지막 선수인 김정민까지)이겨도 되냐고 물어보고 게임한 거라는데 저 토크쇼 보면 주훈 감독이 이기라고 답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가짐, 멘탈부터 정상이 아님 or 본인이 올킬 직전까지 해놨으므로 뒷 동료에게 맡기고 이길 생각 없이 적당히 플레이했다는 생각이 들고 저걸 근거로 제 생각이 맞을 확률도 적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신과 최연성 둘만이 알겠죠. 이기라는 주훈 감독 대답 듣고 전에 3킬 했을 때와 똑같은 컨디션으로 최선의 플레이 했는데 김정민이 더 잘해서 이겼을 수도 있는 거고요. 참고로 제가 시청했다는 저 토크쇼는 MBC GAME 폐지 되기 직전 방송한 '아듀 MBC GAME'으로 유튜브에서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14/02/16 02:55
아 시절이라고 말하기는그렇구요~ 결승이랑 결승에근접한 한두경기쯤인걸로 기억합니다~~ 시즌막바지에갑자기 특유에천만년쪼이기등으로 플토잡고 뭐 쵱도잡고.. 쵱을필두로한 에스케이를 잡을, 거의케텝유일한 희망으로 급부상했던걸로 기억해요 물론아쉽게도 결승서 성재양에게 패캐에 졌지만 올드게이머의 마지막 화려한 불꽃이었죠 결승패후 김정민선수의 분에못이긴 울음이기억나네요
14/02/16 02:56
네 저도 생생합니다. 뒤로 돌아서서.
최연성 vs 김정민 경기내용은 맵이라든지 스타팅 포인트라든지 경기 양상이라든지.. 9시 쵱 본진 언덕 벌쳐 공방이라든지 자세히 기억하는데 마지막 경기는 전혀 생각 안 나네요 아마도 팀리그 결승이라 마지막 게임도 봤을 텐데.
14/02/16 04:35
2인용짜리 11시 5시 스타팅 포인트 맵(엔터 더 드래곤인듯?)에서 김성제가 리버 견제하면서 캐려 가고 김정민이 터렛 도배하면서 막 버티고 했던 경기로 기억합니다. 사실 잘 기억안나요 ㅠㅠ
14/02/16 11:13
서지훈 선수 현역시절 요나쌩 회장 & 연나쌩 부회장이지 않았나요 크크크
근데 이윤열 선수한테 열한판 연속이었나 계속 졌던게 함정..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네오 포비든 존에서 서지훈이 다이겼던 경기를 이윤열한테 역전패 당하는 거 보면서 공한증 비슷한 것까지 느낄 정도였는데 나중에 엠겜 패자전 패러럴 라인즈에서 드디어 이윤열을 꺾고 무표정으로 키보드 선 마는 거 보면서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14/02/16 16:51
이윤열은 짐승을 길들인 천재엿죠. 사실 이해가 안갈정도로 압도적인 승률...최연성과 이윤열처럼 심리적인 문제가 컷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서지훈도 상당히 친햇던거로 기억하고요.
근데 예전승률이지만 제기억엔 그래도 불구하고 이윤열이 승률이 더 좋앗을겁니다...이윤열이 김정민 변길섭 서지훈 등 주요테란을 짓밟듯해서;;최여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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