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15 22:16
아이고야ㅠㅠ 저래서 혼자 사는 사람들은 고양이 키우는 게 서로 훨씬 좋은 일 같아요.
(라면서 무릎 위에 올라와 있는 7.5kg 짜리 멍멍이 놈을 째려본다)
14/02/15 22:17
참 많은 걸 배우게 되는 글이네요.
소위 가족이라고 하면서 개를 기르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면 도리어 괴롭히는게 되는거 같습니다. 아마 많은 어수룩한 개주인들이 다 그럴꺼예요. 개버릇을 고친다면서 괴롭히기만 하는 거. 인간의 욕심때문이고, 예, 전 아직 개를 키울 준비가 안되었네요.
14/02/15 22:17
어제 본방보면서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개 훈련사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군가를 8시간을 기다려본적이 있는가? 이것을 치료할수있는 방법은 당신이 사회화가 끝난 13주이상의 강아지를 입양하는것이다...라는것이 결론이더군요.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개를 키면 안된다....라는것이 결론이더군요. 주인의 자세나 태도의 문제가 아닌 원죄를 고쳐야 한다는것이 결론이어서 의외로 실천하기가 쉽더군요. 사회화가 끝난 강아지를 입양하기가 공감대가 생겨서 보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4/02/15 22:27
저도 그 내용 봤네요. 우리나라는 너무 어린 강아지를 분양받으려하는 게 특히 문제인 거 같더군요. 서너달만 돼도 크다고 기피한다던데..
14/02/15 22:31
고양이만 해도 제대로된 브리더분한테 입양받을땐
3개월뒤에 데려가시라, 어린모습은 여기(브리더분 집) 자주 와서 보고가시라, 언제든 환영하겠다, 하시더라구요
14/02/15 22:17
가끔 보면 어린애를 납치해서 집에서 키우는 사건들이 가끔 보이죠.
물론 개와 동급으로 쳐서는 안되지만, 웬지 그런 느낌이 들어서.... 개는 안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14/02/15 22:23
개가 죽을때까지 기르는 게 12%.. 덜덜...;; 애견인은 개뿔..
솔직히 경제적 여유, 환경 안되면 안키우는게 좋죠.
14/02/15 22:25
강아지를 새로 키우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하고싶은 말들이네요.
저도 키우면서 부모님이 거의 모든것을 관리하지만 자주 산책시키고 자주 놀아주고 같이 있어주지 못한다면 강아지 입장에서의 인생은 기다림과 지루함밖에 남아있질 않죠. 그럴 여건이 안된다면은 그냥 안키우는게 낫죠...
14/02/15 22:31
이래서 제가 우리 강아지 죽고 나서 안 키우고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미안하고 괴롭다는 것을 잘 알거든요... 그때는 어머니도 일 안 하시고 저도 학생이라 일찍 왔지만, 이젠 어머니도 일 하시고 저도 사회인이다 보니..
14/02/15 22:40
제 동생이 가끔 개 키우고 싶다 그러는데 이거 꼭 보여줘야겠네요.
단지 귀엽단 이유만으로 한 생명을 책임져야하는 행동을 할 순 없는거니까요.
14/02/15 22:47
저러면서 마트나 약국 같은 곳에 개를 품고 가는 몰상식한 행동이라던지,
엄청나게 큰 성견을 산책 시킬 때 목줄도 없이 다니는 행동을 하는 소위 "애견인"들이 많지요. 저도 개와 고양이 어렸을 때 엄청 좋아했지만 저의 상황을 알기 때문에 절대로 키우겠다는 생각을 안합니다. 대단히 이기적인 사람들인거죠.
14/02/16 21:41
개보다는 분리불안의 측면에서 확률이 낮죠.
고양이는 하루의 반을 자는데 씁니다.. 그래서 더더욱 개보다는 외로움을 느낄 일이 적어요. 그래도 혼자 있으면서 흥미를 느낄 구석이 없다면 집을 파괴하겠죠. 그거라도 해야 낙이라는게 생기니까요.
14/02/15 23:41
저도 개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이래서 못키웁니다. 개한테 몹쓸짓 하는 것 같아서요. 저야 밖에서 나가 일하고 놀고 그러지만 개는 그 동안 저만 기다릴테니... 나중에 결혼하고 애도 낳고 집이 좀 북적북적 할 때 키우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