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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0 22:56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상당히 심한 사시 같은데 저것도 눈에 꽤 피로합니다. 오히려 무명 작곡가가 힘들게 작곡을 해서 대단한 것 같네요.
14/02/10 23:00
사시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가운데로 모이는 것을 '내사시'
저분처럼 바깥으로 향하는 것을 '외사시' 라고 합니다.
14/02/10 22:06
곡이 좋아서 뜬거면 그냥 작곡가만 바꿔내면 되죠.
근데 일본열도에서 저 곡이 먹힌건 곡이 좋아서가 아니라 미남 청각 장애인이 쓴 곡이란 프리미엄 때문인 것 같네요. 18년간 잘 속여왔네요.
14/02/10 22:11
책도 평범한 내용이라 할지라도 그걸 쓴 사람이 인간승리의 주인공이고 한다면 더 팔리듯이, 음악도 그런게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평론가들이야 여론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을테고요.
14/02/10 22:48
이래서 예술쪽은 잘 못믿겠어요
솔직히 피카소니 뭐니하는 그림보다 가끔 유게에 올라오는 초사실묘사 그림이 더 잘그려보이는데 세간의 평은 그렇지 않죠 피카소그림은 5살꼬마애가 그린 그림같은데 말이죠 뭐 그림이 어쩌고 음악이 어쩌고 하는거 보면 허세쩐다고 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뭐 개인적 감상이니 차이는 있으니 상관은 없지만 대중음악 혹은 대중미술(? 용어선택을 못하겠네요)이 저급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14/02/10 22:56
인간이란게 감정의 동물이다 다른 요소들에 의해서 엄청나게 영향을 받는것 같아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많아 보일정도로 말이에요.
14/02/10 23:06
고전음악을 좋아하면서 대중음악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무시하시는게...
고전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수많은 음악취향 중 하나일 뿐, 고급스럽다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이런 고민은 고전음악 애호가 사이에서도 널리 퍼져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답은 뭐... '취존' 이죠. 하지만 고전음악이 고전음악인 이유도 있기는 합니다. 미술 쪽은 모르겠습니다만 음악은 어느정도는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한 편이거든요. 수많은 세월을 이기고 살아남은 곡들을 우리가 듣게 되는 것이니 평균적인 질이 높은 것도 있고요. 거기에 역사적 의미 및 원색(?)적인 기법들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고요. 요약하자면 그냥 단순한 허세는 아니라는 겁니다. 대중음악과의 우월 비교도 무의미하고요.
14/02/10 23:10
그게 생각나네요, 초짜 기자분이 쓴 글인데 거의 10년 전 쯤에 거장이라 불리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신작이 영화 관계자들
시사회에서 공개가 됐었는데, 중간에 화면이 180도 뒤집어서 몇 분간 상영이 됐다는 군요. 그런데도 영화가 끝나고 모두들 울고불고 기립박수 치고 특히나 중간에 화면이 반전되는 장면에서 인간 의식 흐름의 반전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네 마네,, 막 그러면서 최고라고 칭송하고는 상영이 끝난 후 바로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영사기의 기술적인 문제로 중간에 화면이 거꾸로 나온 점 정말 죄송하다고 해서 다들 벙쪄서 할 말을 잃었다고...;;
14/02/11 00:21
이동진 영화평론가 이야기도 생각나네요. 예전 필름 영화시 예술영화를 실수로 순번이 뒤바뀌어 틀었는데 시사회 참석한 평론가들이 아무도 모르고 봤다고
14/02/11 00:23
학교에서 미술 관련 교양들으면서 느꼈던게
중간고사 볼때까지는 그리스 예술이나 고전예술 등등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기말고사 볼때 배운 현대예술...진짜 미술이 이름 놀이라는걸 알게되었죠. 무슨 잭슨폴록이 물감 대충 뿌려논거 가지고 의미를 찾고 가격이 몇십억이고...노답..
14/02/11 05:51
그거보다 캔버스위에 한 10시간 쭈그리고 앉아있다가 붓질 한번인가 하고 10억 된 작품도 있어요 크크
그냥 화가 명성 따라가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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