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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9 21:14
이영호가 scv 생산 쉬면서까지 쥐어짜낸 마린이라 막힌 순간 더이상 경기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을겁니다
저그는 앞마당이 살아있고요..
14/02/09 20:40
전 제동선수 팬이라서 뒤로갈수록 리쌍록이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
뭐랄까 이제동이 뭘해도 저그의 한계 때문에 진다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이영호가 잘해서 그런겁니다만 저그유저들은 다 비슷한걸 느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14/02/09 20:53
근데 또 재밌는게 저그팬이 콩을 따라가서 KT를 응원하다 KT에 감정이입이 되고
그게 내려가서 종족은 저그를 응원하는데 어째 저 둘이 붙으면 이영호를 응원하는 경우도 많아서 흐흐
14/02/09 21:30
확실히 저그가 다전제에서 테란에 비해 불리한점이 있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할 수 있는 가짓수가 너무 적다는.. 유닛의 능력치나 그런 것에서의 유불리는 갠적으론 크게 없다고 보는데 판짜기에서는 저그쪽이 어렵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천하의 이제동도 이영호가 특이한 걸 준비해오면 허무하게 지지치는 경우가 많았죠... 그냥 정석 후 레메만 해도 빡센데 발리오닉 골리오닉 노배더블 4팩골리앗등 ㅠㅠ
14/02/09 21:00
김구현 응원할때 개인리그에서 이제동만 만나면 종족의 한계때문에 져서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는지라 이제동이 지는 경기는 흥미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이영호는 나중가서 이제동이 안쓰러워질 정도로 압살해주더군요.
14/02/09 21:12
그쵸 프로리그에서는 계속 연승하면서 다시 균형을 맞추는데.. 그래도 이제동팬 입장에서는 높은 곳에서 계속 털린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결승 다 지고나서 프로리그에서 이기면 뭐하니 제동아...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스2에서 지금껏 잘해주는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14/02/09 21:29
이영호 선수가 커리어 초반에
곰티비에서 3대0으로 지고 엠에쎌 다전제에서도 지고 위너스 플레이오프에서도 지고 등등 (뮤짤과 디파는 그야말로 덜덜덜) 이영호 팬 입장에선 언제나 이제동 선수 이기는게 즐거웠네요
14/02/09 21:38
서로가 좋은 자극제가 되었지만
이제동이 없었다면 혹은 이영호가 없었다면 분명 7회 8회 우승 게이머가 탄생했을겁니다 그만큼 괴물들이네요 ㅠㅠ 이제동 선수한테 맨날 발릴때도 저그 중에 이제동 선수를 제일 좋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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