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05/12/08 12:09:19
Name BLUE
Subject [유머] 엠프즈넥틈 가문에 얽힌 몇 가지 이야기들
1. 옛날 옛날에 어느 귀족집안이 있었습니다. 어느 가문인지는 굳이 말 안해도 아실 것 같습니다.

백작님께서는 임요환 선수를 초대해서 게임을 즐기고 싶었죠. 백작님이 정확히 누군지도 역시,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임요환 선수의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겁니다.

그 녀석 이름이 뭐였더라... 임..뭐였는데...

임 뭐라는 것밖에 생각이 안 나자 열받은 백작은 그냥 임씨 프로게이머 모두를 소환하여 게임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에게 초대장이 날아오고, 임씨 게이머 4명이 백작의 저택에 가게 됩니다.

그들이 누군고 하니 임요환, 임정호, 임균태, 임성춘. 이 4명이었죠.

백작은 그가 원한 임요환이 왔다는 사실에 매우 흐뭇해 하며 4명과 함께 카트라이더와 스페셜 포스, 저글링 블러드를 즐겼습니다.

이후 귀족집안의 시종들이 임씨 4명이 그의 저택으로 와서 같이 게임을 즐긴 이 날의 일을 '임씨 4명이 왔다' 는 뜻에서 '온게임넷' 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 시종 중 한명인 '엄재경'이 마을의 친구 '김케리' 와 함께 시작한 게임방송의 이름 역시 '온게임넷' 이라 이름지어졌구요..





2. 백작의 형이었던 '이윤열' 은 어려서부터 잔병치레가 잦고, 허약한 체질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의 백작에게 족보가 이어졌던 것이구요) 그런 그가 게임실력 하나만은 백작을 상회하였는데, 때문에 백작의 질투를 사게 됩니다.

백작은 본래 심성이 착한 사람이었지만, 질투에 눈이 멀어 자신의 형을 해칠 계획을 세우고 무도회를 준비합니다. 마침내 무도회날이 되고, 성대한 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오기로 한 '이윤열' 은 오지 않고 웬 '나도현' 이 와서 쌈바춤만 춰대고 있는 것입니다. '쌈바 쌈바쌈바 쌈바'

이유인즉슨, 백작의 곁에서 빗자루질을 하고 있던 시종 '안기효' 가 백작의 이런 계획을 눈치채고 '이윤열 님에게 그런 겐세이를 하게 내버려 둘 순 없어. 더이상 백작의 삽질을 보고만 있을 순 없다' 라는 생각에 '이윤열'에게 이 사실을 먼저 알린 것입니다.

이윤열은 사실을 접하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마치 태종 이방원에게 캐관광을 당한 그의 형들과 같은 심정이랄까요.) '전부터 그가 나를 시기하고 있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그는 고민끝에 묘책을 생각해 냅니다. 본디 뽐내기를 좋아하고 춤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그의 사촌인 '나도현' 을 대신 무도회에 보낸 것입니다.

이 때 '안기효' 가 백작에게 낸 사유서가 있는데 이것이 아주 유명합니다. 이윤열이 무도회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간단하게 적은 것입니다. 안기효는 이윤열이 평소 병약한 체질임을 핑계로 그가 열병에 걸렸다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워낙에 방송 용어를 모르고 막 살아온 안기효인지라 사유서도 무척이나 간단했습니다. 사유서에는 단 세글자만이 적혀 있었다 합니다.

이름 : '이윤열'

불참사유 : '이윤열'

백작은 사유서를 보고 몹시 흥분하며 부들부들 떨었지만, 모든 것을 용서하고 외국인조차 감싸안으려는 자세의 나도현 쌈바 댄스를 보자 마음이 누그러들어 안기효를 용서하고, 그의 형과도 친한 사이로 지냈다고 합니다.





3. 백작은 서민들의 삶에 관심이 많아 자주 암행을 나가곤 했습니다. 하루는 서민 복장 차림으로 마을을 배회하다가 열심히 돌을 닦는 사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내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좋아 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자네 참 열심히 일하는군. 이름이 뭔가?'

사내는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저 묵묵히 돌만 닦고 있을 뿐...

백작은 갑자기 화가 치밀었지만 그래도 자신이 백작 신분이라는 것을 밝힐 수는 없었기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이놈아 내가 들쿠달스 백작이다. 너는 누구냐, 대답을 하거라'

사내는 깜짝 놀라며 반문하였습니다.

'거기 계신 줄 몰랐슈. 내 이름은 죄머슴이오.'

백작은 사내의 이름을 듣자마자 오한이 오고 온몸에서 소름이 돋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와 이 자는 필시 무슨 인연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백작은 그 사내에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자네, 나는 순간 자네를 오래 전부터 알아 왔다는 느낌이 들었네. 혹시 게임을 했었나?'

죄머슴은 흠칫하며 놀랐습니다. 그러나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글쎄... 내가 분명 게임을 하긴 했었슈. 지금은 아니지만...'

백작은 실마리를 잡았다는 듯이, 약간은 급하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병민이라는 선수에 대해 알고 있는가? 그 자가 바로 날세.'

'그... 도통 모르겄는데... 입영민이라... 에이 나도 모르겄슈. 관심없슈. 혹시 어딘가 오프닝에 출연했었다면 모를까, 것두 잘 기억이 안 나는뎁쇼.'

백작은 흥분했지만 이내 수긍했습니다. 그는 오프닝에서 배경 깃발에 펄럭이는 거대한 얼굴로 나오거나, '이윤열' 의 뒤편에서 손가락 총을 쏘거나 하는 역할만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네가 아까부터 닦고 있는 그 돌은 무엇인가?'

'이 돌은 박정석이라 하는데, 허리 디스크에 효과가 있는 영험한 돌이지요.'

'그렇다면 내가 한번 만져 봐도 되겠나?'

'맘대로 하슈.'

이병민이 그 돌을 만지자 과연, 허리 아픈 곳이 씻은 듯 더 아파졌습니다.

'뭐야 이거, 더 아픈데 왜 이러는 것인가?'

'글쎄, 그건 나도 잘 모르겄슈.'

'그렇다면 이 돌은 필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그래도 그냥 두슈. 어딘가 쓸 곳이 있을지 모르니까...'

백작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죄머슴이라는 자는 아까부터 나를 엿먹이고 있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저 돌은 어디서 난 것일까.'

궁금해진 백작은 죄머슴에게 돌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 박정석은 어디서 가져온 것인가.'

'그 돌은 우리 형님이신 '임요환'이 마을 동쪽 호수에 영험한 돌이 있으니 가져오라는 명을 받고 가져온 것이오.'

백작은 놀랐습니다. '임요환' 이라면 마을사람 모두가 존경하는 현자, '큰바위 얼굴' 인데, 이런 무식한 동생이 있었다는 것은 그도 처음 안 사실이었습니다.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동쪽 호수에 대한 것입니다. 그 호수는 '홍진호' 라 불리우는데 과거부터 싱싱한 육회와 그곳에서밖에는 살지 않는 눈처럼 하얀 뱀 '설사' 의 서식지로 유명했습니다. 그 호수에서 난 돌이라니 뭔가 있는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백작은 호기심이 생겨, 죄머슴과 그의 형인 임요환과 함께 그 호수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홍진호는 설사가 득실거리고 육회가 이곳저곳 너저분하게 널려 있는 오염된 호수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임요환은 놀라며 죄머슴에게 물었습니다.

'아우야, 너가 이곳에 박정석을 가지러 왔을 때도 이런 모습이었느냐.'

'확실히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설사가 많긴 좀 많았시유.'

백작은 놀랐습니다. 홍진호는 물 맑기로 유명한 호수였는데...

임요환이 허리를 굽혀 물을 손으로 떠서 한 모금 마시더니, 바로 뱉어내며 말했습니다.

'퉤, 그럴 줄 알았지. 백작님, 이 물은 서지수입니다. 제 생각에는 옆 개울에서 흘러든 물이 홍진호를 오염시킨 것 같습니다. 본디 양기를 띄고 있는 홍진호의 물이 음기를 가지고 있는 서지수를 만나 오염된 것 같습니다.'

'서지수라... 원래 홍진호에는 서지수가 흘러들지 않았었다. 그것은 나도 알고 있는 사실인데, 그렇다면 대체 어느 개울에서 서지수가 흘러들었단 말인가?'

'소울입니다.'

'그렇다면 소울이 홍진호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둑을 쌓고 홍진호를 정화하는 작업을 실시해야겠다. 인부를 모아 작업을 시작하라.'

백작의 명에 따라 둑을 쌓고 홍진호 속의 설사와 육회를 치우니, 홍진호는 다시 맑고 깨끗한 호수로 돌아오고, 박정석은 정말로 디스크를 고쳐 주는 영험한 돌이 되었습니다.

이후 죄머슴은 백작에게 박정석을 2억원에 팔겠다고 약속했지만, 옆 마을 '정수영' 에게도 2억원에 박정석 거래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중계약으로 마을에서 추방되고 맙니다. 그리고 박정석은 백작 저택의 응접실에 놓여 디스크에 걸린 마을 사람들이 만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백작 마을의 사람들은 디스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고 그 후로는 더 열심히 허리를 굽혀 일을 하고도 건강할 수 있었습니다.





4. 백작의 마을에는 교회가 하나 있었는데, 이 교회에는 은으로 만들어진 아주 아름다운 종이 있었습니다. 이 종의 이름은 '변은종' 이었는데, 그 소리 또한 매우 맑아 기운찬 사나이의 풍채를 느낄 수 있는 종이었습니다. 허나 이 종의 단점이 하나 있다면 사람들이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허나 이 종에 지극히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으로 대하는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김가을' 입니다. 김가을은 교회의 수녀인데, 언제나 미사 시간이 끝나면 종이 있는 옥상으로 올라가 먼지 묻은 것을 정성스레 닦아 주고, 종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은종아, 사람들이 너에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 마. 너는 아름다운 소리를 가지고 있으니, 언젠가는 꼭 모두가 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거야.'

동료 수녀들은 그녀가 종을 지극히 생각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거나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종 사랑은 사시사철 일편단심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김가을은 건넛마을 푸줏간에서 '하태기' 에게 돼지고기를 조금 사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괴물을 만났습니다.

'시대가 중세인지라 괴물이 있나 보구나. 판타지 소설은 많이 읽었지만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날 줄은... 난 힐 하나 쓸 줄도 모르는데 이 일을 어떻게 한담.'

이 괴물의 이름은 새의 날개를 가지고 용의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는 호랑이의 형상을 한 괴물이라는 뜻의 '조용호' 인데, 지능이 높고 식인을 유희삼는 포악한 괴물이었습니다. 김가을은 혼비백산, 어쩔 줄을 모르고 달아나려 했습니다. 그러자 조용호가 나직이 말했습니다.

'어리석은 인간이여, 그대가 달아난다고 해 봤자 내 손안이다. 내 그대를 한 입에 삼켜 버릴 수도 있지만, 500년만에 깨어난 잠인지라 굉장히 무료하고 따분하구나. 그대는 백작 마을의 은종에 대해 알고 있는가? 만약 10분이 지나기 전까지 그 은종이 10번 울리거든 내 그대를 무사히 보내 줄 것이다. 그러나 그러지 못할 시에는 그대를 살려두지 못하리라.'

김가을은 괴물의 노리개가 되었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었지만, 수십리 떨어진 마을의 종을 울리는 방법을 도저히 생각해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그녀에게 닥친 너무나 잔혹한 운명을 원망하는 수 밖에는...

9분이 지나고 10분이 다가오자 조용호는 슬슬 가스 불도 올리고 식탁도 닦아 놓고 준비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김가을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하나님 곁으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하늘을 울리는 장대한 사나이의 기상과도 같은 종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변은종이었습니다. '이런 종소리는 변은종만이 낼 수 있는 소리다' 조용호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김가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대체 누가 종을 울렸을까. 나 말고는 그곳에 종이 있는 줄도 모를 만큼 무관심한 종이었는데...'

사실인즉슨, 변은종은 사나이 중의 사나이였던 과거 어느 영웅의 기백이 흐르는 종이어서 그가 입은 은혜에 반드시 보답을 하는 남자다운 종이었던 것입니다. 허나 은혜를 갚을 길이 없어 김가을의 관심과 애정을 받기만 하다가 마침 이런 일이 생기자 스스로를 울려 보은을 한 것입니다.

조용호는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간, 너는 분명 무언가 사술을 쓴 게 틀림없다. 죽어라!!' 조용호가 김가을 쪽으로 강하하며 날카로운 발톱을 들이밀었습니다.

김가을은 정신이 아찔했지만, 그 순간에 손에 들고 있던 고기를 던지는 재치를 발휘하였습니다.

'에잇, 이거나 먹어라!!'

'아니, 이것은 저그 본좌급 고기인 박성돈 아닌가?!'

조용호가 박성돈에 정신 팔려있는 사이에 김가을은 마을로 돌아 올 수 있었고, 그에게 도망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변은종을 더더욱 아끼고 관심을 주었다 합니다. 마을 사람들도 모두 그 종소리를 들을 수도 있었지만, 임요환 vs 홍진호 챌린지리그 보느라 정신이 없어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좀 길긴 하지만 꽤 재밌더라구요^^;

출처는 스갤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신예ⓣerran
05/12/08 12: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큭.. 웃긴걸.. 특히 뒤에 임요환 vs 홍진호 챌린지 리그 보느라...
05/12/08 12:20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BoxeRious
05/12/08 12:23
수정 아이콘
헐; 역시 결말은 무관심으로? ^0^;;;
Epilogue
05/12/08 12:39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개그 정말 좋아합니다.!
GustWinD
05/12/08 12:43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크
05/12/08 12:45
수정 아이콘
허허-_- 재밌군요.
05/12/08 12:52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하
Fast&Past
05/12/08 12:55
수정 아이콘
???
KeyToMyHeart
05/12/08 13:03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흐흐
雜龍登天
05/12/08 13:2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으하하하하
紫雨林
05/12/08 13:4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나오길 기대하면서 스크롤을 내렸는데
아쉽네요
05/12/08 14:04
수정 아이콘
'임씨 4명이 왔다' 는 뜻에서 '온게임넷' 아 이거 왜이렇게 웃기죠 하하하하
언제나맑게삼
05/12/08 16:30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네요
05/12/08 17:33
수정 아이콘
웃기네요~~
온게임넷~~낄낄낄~~
05/12/08 19:18
수정 아이콘
아~ 이런 개그 너무너무너무너무 조아해요..ㅠㅠ 진짜 웃기네요
GunSeal[cn]
05/12/21 22:16
수정 아이콘
온게.... 임 .......넷...... 대박이다 진짜 으하하하하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1851 [유머] 당신이 진정한 남자라면.... [15] 어머니사랑해4430 06/02/05 4430
19426 [유머] 엠프즈넥틈 가문에 얽힌 몇 가지 이야기들 [16] BLUE6798 05/12/08 6798
12896 [유머] 담배 가격이 만원으로 오르면... [28] 매너게이머8717 05/05/07 8717
10354 [유머] 나는 이런 여자를 원한다 !! [15] NaRraTorMoDel11368 05/01/25 11368
9959 [유머]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이영도식) [14] kama6485 05/01/08 6485
9887 [유머] 죽는줄 알았습니다. 같이 한번 이 기분 느끼고 싶습니다. [15] 나고리유끼10090 05/01/06 10090
6082 [유머] 이런 알바 한번 해봤으면.. [2] 견랑전설4261 04/06/09 4261
3507 [유머] [펌]이승연이 불쌍하십니까? [11] 난폭토끼4752 04/02/18 4752
3097 [유머] - 20일 후에 죽는 남자 - [8] [NC]..SlayerS_NaL-Da4998 04/01/16 4998
2010 [유머] [펌]균태님 추석일기. [2] 스타리그광팬-_4837 03/09/27 4837
1220 [유머] 스타(연예인)를 너무 사랑해도 안좋은거 같아요... [24] 윤승렬5223 02/12/21 5223
1021 [유머] 말보로의 뜻 [6] 이승훈4173 02/11/13 4173
794 [유머] 낙태 살인 백서 - 한 산부인과 간호사의 고백 [28] 노리5256 02/10/01 5256
280 [유머] [펌]남자들이여 여자화장실을 점거하라 [5] M-Law9370 02/04/21 9370
112 [유머] [펌] 게이머 여행 [5] 4991 01/12/12 499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