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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6 19:55
저는 D-50에서 D-20까지의 한 달이 가장 괴로웠습니다
가장 어중간하게 막막하고 심심하고 부질없고 이제 다 끝난 것 같은데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닌 그 기분에 한참 빠져있다 깨어나도 시간은 안가고..
14/01/26 16:23
전역 이틀전이 시간 제일 안가더라고요 전역 전날엔 전역신고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 적당히 가는데 전역 2일전엔 환장합니다.
14/01/26 16:46
동원훈련기간, 행정병으로서 전역전날에 야근하다 근무서고 좀더 야근하다 전역한 경험자로서
일이 많으면 시간 정말 빨리갑니다. 첫1년은 잠좀자보자 하악(평균 수면시간 3시간....30kg빠지고 과로로 의무대도 다녔,,,,), 다음 1년은 매월 오는 군사령부검열을 받으며 잘 지나간듯하네요..... 일때문에 휴가나가기가 싫어져서 병장되서 1차정기 반토막을 나갔던것 같지만 중요한것이 아니죠......
14/01/26 16:28
뭐, 힘든 고비는 넘기셨으니까요.
이제 시간만 보내면 되죠. 그런데 정말 남의 군생활은 빨리 지나가는 군요. 군대 간다고 글 올리신게 얼마 안 된거 같은데. 크크크.
14/01/26 19:15
왠지 댓글이 온리 계층댓글이라.. 그냥 댓글을 달면 안될 것 같네요.
힘내세요. 크크크 전 다른분들과 다르게 기분좋게 보냈습니다. 까짓거 100일이면 3달 조금 넘게 남았네요..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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