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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29 23:01:36
Name 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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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유머] 이은결이 약속지키라고 말할수있었던 이유




분명히 상대편도 이거에 동의했으니

계약이 상호 성립한거고 그거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라고 한거죠

근데 3인방은 일방적 계약파기를 한것이고 그에대한 비난을 지금 받고있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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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13/12/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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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쪽지가 일종의 내용증명을 보낸 거 였군요 크크
Rainymood
13/12/29 23:03
수정 아이콘
이은결 입장에선 화나죠. 자기 목을 걸고 도와준셈인데.... 이해가 갑니다.
원시제
13/12/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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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상대방이 OX 의사표시를 할 기회도 준거 같네요;;
一切唯心造
13/12/29 23:06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표시를 전화기에 하라는 말이 마지막에 써있네요
합의는 다 되었다는 얘긴데 이.조는 쓰고 버렸네요
이래놓고 결정적이진 않다니 그게 할 말인지
13/12/29 23:03
수정 아이콘
O,X를 전화기 어쩌구 한 부분이 '날 믿겠으면 이렇게 해라' 라고 한 내용인 것 같네요.
낭만양양
13/12/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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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마 분노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이야기겠죠. 배신은 다 똑같이 했다라는것보다 계약을 했는데 계약을 파기한 세명이 문제다 라는거겠죠
베네딕트컴버배치
13/12/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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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계약이행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지니어스 시즌1부터 지금까지 방영된 에피의 대부분의 배신행위가 계약이행을 안했다는건데... (공동의 이익을 위해 팀으로 뭉친 후에 개인의 이익을 위해 다른 팀을 도와주니까요)
단지 배신이 본게임의 재미를 추구하고 이익을 위해서 허용되지만, 본게임 외에서 행해지는 배신은 안된다는게 좀 이상하네요...
크게보면 지니어스 게임은 최종 우승자 나오기 전까지는 촬영세트장안에서 속고 속이는 관계인데요.
13/12/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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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기보단 기분나쁜 플레이라는 거죠. 안되는 플레이였으면 딜러측에서 제재했을 겁니다. 시즌1 김경란처럼 한 명 왕따로 몰아가는 플레이나 김구라처럼 자기 뜻대로 안되면 짜증내는 것 모두 해선 안되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김경란 식의 위협적인 플레이어 왕따시키는 전략은 상당히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단지 보기에 기분나쁠 뿐이었죠. 하차해라 탈락시켜라 서명운동하는 것도 아니고 비호감 이미지 갖는 데에는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과도한 악플이야 해선 안되는 거겠습니다만..

플레이어 간의 필요로 인한 합의가 이렇게 단물 빼먹고 버리는 형태로 깨진 것은 어쨌든 처음이기 때문에 반응이 더 폭발적인 거라고 봅니다. 시즌1에서의 가넷거래들은 어쨌든 지켜졌으니까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3/12/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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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분나쁘다는게 누구를 기준으로 나쁜지 모르겠어요. 본게임에서 행해지는 배신과 이중, 삼중 배신도 당하는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기분나쁠텐데 시청자들은 거기까지는 머리싸움이다 좋은 전략이라하고 이번 에피처럼 배신자를 다시 배신하는 건 안좋다하고... 기분나쁘다는건 밑에 수박님 댓글처럼 이은결의 도움이 결정적이지 않았다라는 발언에 대해 기분나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배신행위에 대해서는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13/12/29 23:21
수정 아이콘
누구 기준이긴요. 느끼는 사람 기준이죠. 기분나쁘다는 건 감정이지 다른 사람 납득시킬 만한 논리나 설득력 같은 게 필요한 건 아니잖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두희 조유영의 통수는 기본적인 팃포탯 조차 지키지 않으면 차후 본인들만 손해일 거라고 봐서 좀 의아했고, 조유영이 입턴 건 기분나쁨 + 더 의아했습니다. 도와준 거 고마운 줄도 모르고 토사구팽하는 사람이 자기라고 광고하는 꼴이었으니까요.
원시제
13/12/29 23:15
수정 아이콘
최소한 지니어스1이든 지니어스2든 게임 내의 연합관계가 아니라
게임 외적인 계약관계는 항상 철저하게 지켜졌죠.
가넷을 줄테니 날 도와줘. 라고 해서 도와줬더니 가넷을 안주는 경우는 없었던것처럼 말이죠.
베네딕트컴버배치
13/12/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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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경우는 리스크가 엄청나게 크죠. 가넷을 조건으로 살아았는데 가넷을 주지 않고 없던 일처럼 한다? 소문나고 바로 다음 에피에서 데스매치로 내려갈텐데요... 이번 에피와 같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었던건 떨어뜨려버리면 다음 에피에서 볼 일이 없다는 것 뿐이죠. 그리고 지금 언급되는 노,조,이는 이번 배신 행위로 다음 에피부터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상당한 경계를 받을테고요.
원시제
13/12/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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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을 주지 않은 경우의 리스크는 다음 에피에서 데스매치로 내려가는것 말고도
시청자들의 비난이 있을겁니다. 그걸 감안해서 지금까지 이런 계약은 지켜졌던거죠.
그 계약을 지키지 않을 경우 시청자들이 비난할게 명약관화하니까요.

하지만 노, 조, 이는 그걸 깬거고, 그래서 비난의 대상이 된겁니다.
말씀하신대로 다른 플레이어들 (특히 홍진호)에게 더이상 신뢰를 주지 못하겠죠. 홍진호는 이들과의
연대를 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정말 조심스럽고 보수적으로 접근할겁니다. 언제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계약조건도 지키지 않을 인물들이라는걸 깨달았을테니까요.
13/12/29 23:10
수정 아이콘
배신에 다굴빵해서 가버넷까지 나오는 마당에 이이상 더 한것도 나온게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토사구팽도 그러려니 하는 입장이라....
13/12/29 23:1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화난 이유는 조유영과 이두희가 이은결의 도움이 결정적이지 않았다..라고 한 부분 아닌가요?
즉, 배신 자체는 괜찮은데 그 과정이 영 매끄럽지 않았던 거죠.
노홍철 조유영 이두희 세 명의 배신 자체는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배신이라는게 자기에게 도움을 주거나 믿음을 준 사람들의 뒤통수 때리는 건데 이은결이나 다른 세 명이나 똑같죠.
계약 이행을 안하는건 시즌1 1화부터 나왔던 일인데...
기타쟁이
13/12/29 23:1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말에 동의합니다. 배신 자체는 괜찮은데 그 과정이 좋지 못해서 조유영씨가 욕을 먹는다고는 보지만
노홍철 조유영 이두희씨 배신 자체는 저도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더군다가 노홍철씨의 사기꾼 캐릭터가
익히 사람들이 알고있어서인지 노홍철씨에게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크게 욕먹지는 않고 저는 배신에 배신
이런 스토리도 좋아하기에 은지원씨 팬은 아니였지만 개인적으로 은지원씨가 데스매치에서 이기기를 바랬습니다.^^
13/12/29 23:22
수정 아이콘
이게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노-조-이 라고 말은 나오지만 셋에 대한 생각은 각각 다른 사람이 많을 것 같아요. 노홍철이야 위협을 느꼈으니 그럴만 하다는 분들 많이 봤고 이두희는 그냥 뭔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조유영은 입을 텀으로써 비호감이 되어버린 거죠
13/12/29 23:28
수정 아이콘
그쵸. 그래서 저도 그건 이해할 수 있는데 배신에 대한 계약 불이행? 이걸로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 이거죠.
13/12/29 23:31
수정 아이콘
조유영 이두희같은 경우엔 이 나쁜것들 이라기보단 쟤들 어쩌자고 저런 거지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어제는 다들 저렇게 플레이하면 프로그램이 재미없어질 것 같아서(플레이어 간 거래플레이가 위축될테니..) 그런 이유로 저 둘에게 짜증이 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저 둘하고만 거래를 안하게 될 것 같아요. 그나마 이두희는 몰래 통수를 쳤는데 조유영은 이은결 버리는 일련의 과정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봐 버려서..누가 과연 조유영을 위해 리스크를 짊어져 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3/12/29 23:34
수정 아이콘
배신에서 오는 당연한 리스크라 생각합니다. 그걸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내고
또 자기편을 만드느냐가 더 지니어스에서 볼 수 있는 재미들 중 하나라 생각해요.
조유영씨의 발언은 실언이었고 앞으로 남은 게임들에서 그로인한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본인이...
시즌1 생각해보면 김경란씨가 정말 대단하긴했네요 크크크
13/12/29 23:35
수정 아이콘
김경란도 김경란이지만 배신을 밥먹듯 하면서도 미움받지 않던 갓상민이나 심지어 같은 팀으로 삼고 싶던 갓성규의 위엄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흐흐
13/12/29 23:12
수정 아이콘
전체 글이 뭐라고 써있는지 모르겠지만 밑줄 친 "은지원씨 하세요"는 지켜줬네요
그리고 약속불이행, 계약파기 등등 여러 단어를 쓸 수 있겠지만 쉽게 표현하면 배신 때린건데
모든 플레이어간에 암묵적 합의가 되있는 룰이 있는것도 아니고
욕먹을 이유가 하나도 없죠..
13/12/29 23:13
수정 아이콘
스파이에 대한 비밀엄수가 기본전제인고 그게 불이행됬는데
불이행이 아닐수가 없죠
13/12/29 23:14
수정 아이콘
생각하기 나름인데
배신하고 도와준 스파이를 배신한거죠..
원시제
13/12/29 23:17
수정 아이콘
뭐랄까; 당장 직전스테이지의 이두희만 봐도;
'배신을 하면 널 도와주겠다' 라는 계약은 최소한 지켜진다는 암묵적 합의가 있는거죠.

전판에서 홍진호 연합이 이두희 배신시킨 다음에 이두희를 죽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13/12/29 23:20
수정 아이콘
편집이 어떻게 된건지 몰라서 확답을 드릴수는 없지만
배신한 사람들은 "은지원을 찍겠다" 를 지킴으로서 약속은 끝났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전판에서 그랬다면 저는 배신자의 최후.. 하고 끝냈을것 같아요
원시제
13/12/29 23:25
수정 아이콘
만약 배신한 사람들이 은지원을 찍겠다고 약속하면서 끝났다면 적어도
이은결에 대한 내용은 발설하지 않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이은결이 배신하는걸 보는 순간까지는 그 인과관계없는 배신과 은지원 타겟팅이
어이가 없을 정도였는데;; 역으로 노, 조, 이가 역배신을 하는걸 보니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이은결의 배신도 딱히 잘한짓이라고 보이지는 않지만;; 노조이는 정말...
13/12/29 23:24
수정 아이콘
뭐 Dwyane님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행동했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그런 행동은 악역들이 많이 하긴 합니다. 흐흐

http://mirror.enha.kr/wiki/%EA%B1%B0%EC%A7%93%EB%A7%90%EC%9D%80%20%ED%95%98%EC%A7%80%20%EC%95%8A%EB%8A%94%EB%8B%A4

이런 느낌이죠.
콩먹는군락
13/12/29 23:43
수정 아이콘
황공복찡
Rorschach
13/12/29 23:17
수정 아이콘
약속을 지키긴 했죠. 그런데 건물을 점령하고 인질을 잡고있는 테러범에게 인질 중 한 명을 건물 밖으로 내보낼 것을 조건으로 인질교환을 요청했는데 교환할 인질을 받고 나서 내보내기로 한 인질을 10층 창문밖으로 내보내 준 뭐 그런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약속을 지키긴 했지요.
김성수
13/12/29 23:24
수정 아이콘
비유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찰진 상상력이시네요 크크크
Rorschach
13/12/29 23:27
수정 아이콘
사실 순간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에서 윌 터너가 자기가 부스트랩 아들이고 함께 갈테니 엘리자베스를 내려달라고 했는데 바르보사는 엘리자베스를 잭 스패로우와 함께 무인도에 내려줬던 것이 떠올랐었습니다. 그 때 윌이 "약속했잖아!" 라고 외쳤을 때 바르보사가 "어디에 내려달라는 말은 없었지 않느냐?" 라고 했었어요 크크

그냥 이걸 적으려고 했는데 왠지 약해보여서 좀 더 극단적인 상황설정을.............;;;
13/12/29 23:26
수정 아이콘
제 방송 증 놓친 부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은결이 "약속 지키세요" 라고 한 부분은 은지원 지목하라 아니었나요?
데스매치 가면 어떻게 된다라고 하는 부분은 안나왔던것 같은데

방송 나온 부분만으로 판단하면 중간에 잡음이 있었지만 결국 약속을 그대로 지켜준것 같은데...
그런의미에서 예로 드신건 틀린것 같아요
Rorschach
13/12/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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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렇게 예를 든 이유는 '약속은 지켰다' 라는 의미는 저것과 같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전 데스매치에서도 당연히 배신자를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최소한 배신자임을 들키지 않게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살려서 데리고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말이죠.

이런 게임 양상에서는 배신자가 배신한 것이 알려질 경우 치명적일 수 있으니 굳이 "내가 배신한 사실을 알리지는 말아달라"라는 약속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수반되어야 할 조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든 예시에서 "내보내달라"라는 요구 조건은 당연히 (살려서)라는 조건이 붙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어떤 상태로든 내보내기만 하면 '정확한 의미로서의 약속'은 지킨셈이 되죠.

그런데 홍진호팀은 응당 해야 할 배신자의 정체를 숨겨주는 것을 못했기 때문에 데스매치에서라도 도와주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는 것이죠.
13/12/29 23:33
수정 아이콘
방송 VOD가 없어서 정확히 확인은 안 되지만 약속이 두 가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1. 은지원을 데스매치로 뽑아달라.
2. 내가 스파이인 것은 비밀로 지켜달라.(이게 지켜졌으면 이은결은 데스 갈 일이 없었습니다. 병풍 이미지라 임윤선 정도 빼고는 이은결을 데스로 보내겠다는 생각을 한 사람이 없으니까요.)

2가 지켜지지 않음으로서 이은결이 데스매치에 끌려갔기 때문에 이은결 입장에선 2를 못지켜줬으니 차선책으로 데스매치라도 도와달라 라는 명분이 생긴 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그걸 지켜줄 거였으면 애초에 2를 어겼겠습니까만은..
13/12/29 23:35
수정 아이콘
2가 없었어도 데스매치 갈 확률은 꽤 높았을 겁니다.
은지원 입장에서 음신 뽑을 리도 없고 데스매치에서 이미 한 번 살아남았고 우승 후보 2위인 임변호사 선택할리가 없어요.
그 외엔 이은결과 임요환 이렇게 두 명 남는데 가넷이 많은 건 이은결이었죠.
13/12/29 23:37
수정 아이콘
방송 보면 은지원은 데스매치 상대로 임윤선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은결이 그걸 알고 은지원을 지목한 건지는 모르지만 안 들켰으면 살 수 있었죠.
13/12/29 23:43
수정 아이콘
엇 그랬군요..그럼 2번을 지켰으면 이은결씨가 살았겠네요.
행복과행복사이
13/12/29 23: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조유영이 은지원한테 말해주는 장면이 게임 끝난 직후라면, 은지원은 일부러 임윤선으로 낚시해본것 같기도합니다. 은지원이 임윤선을 찍을 이유가 없거든요. 차라리 임요환을 찍지. 뭐, 나중에 알려준거라면 은지원은 노홍철과 다르게 강한 사람 찍는 스타일인것 같기도 하구요
13/12/30 03:48
수정 아이콘
전혀 틀린 이야기가 아닌데요?
바로 핵심을 찔렀지 않습니까?
저런 상황에서는 최소한 스파이의 비밀은 지켜줘야하죠.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하는거죠.
13/12/29 23:31
수정 아이콘
계약 불이행보다 조유영씨 말하는 태도에서 사람들이 열이 오른거죠..
ArcanumToss
13/12/29 23:41
수정 아이콘
노홍철씨와 조유영씨는 은지원씨를 데스매치에 보내라는 은지원씨의 쪽지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텐데 일단 승리는 하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조유영씨는 승리는 챙기고 쓰레기같은 허접한 논리를 펴면서 토사구팽한 겁니다.
그러니 욕을 먹는거고요.
노홍철씨야 이은결씨가 '노홍철, 이상민, 은지원' 세 명을 지목했으니 팽할 분명한 명분이 있었죠.
하지만 조유영씨는 "근데 너무 나쁘... 너무하지 않아요?"라는 말에서 드러나듯 자기가 볼 때는 명분없이 이은결씨가 은지원씨를 데스매치에 보내라는 것이 '나쁜' 행위라고 보였음에도 승리는 챙기고 싶어서 '나쁜' 행위에 발을 담그고 승리를 챙긴 다음, 이은결씨가 '나쁘다'라는 이유로 팽을 해버렸으니 조유영씨 본인 기준으로 자신도 정말 (명분없이 사람을 쳐 내는) '나쁜' 사람이 된 거죠.
게다가 은지원씨한테 이은결씨의 배신을 고자질까지 했으니...
조유영씨의 행동에는 자기 모순이 있어 정말 욕을 먹을 만합니다.
이두희씨는 자신에게 한을 품은 조유영씨를 자신에게서 호감을 얻으려는 것과 임윤선씨와의 학연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이유로 이은결씨를 팽한 거죠.
이두희씨는 노홍철씨와 조유영씨의 마음을 읽고 그들에게 묻어감으로써 앞으로의 더럽지만 실리를 챙긴 겁니다.
추악한 승리인 거죠. 크크
반면 노홍철씨는 분명한 명분과 실리가 있었죠.
원시제
13/12/29 23:45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제 생각하고 거의 일치하시네요.
13/12/30 01:07
수정 아이콘
배신의 명분이 어쩌니 거창하게 포장해도 이 게임에서 배신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내 우승을 위해서.

팀이 정해지면 최대한 팀플레이에 집줌하는 조유영에게 이은결은잠재적 배신자일 뿐이고, 다음라운드에 대비해서 이은결을 떨군것일 뿐이죠.
조현영
13/12/29 23:47
수정 아이콘
종이에 써진 내용이

o일지x일지(수락일지 거부일지) 선택해달란거같은데

이게 맞으면 철저한 거래불이행이 맞죠 끄크
아프나이델
13/12/29 23:51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조유영씨의 잘못한 점은 "데스매치까지 책임져주기로 한건 아니지 않느냐"는 요지의 발언이라고 봅니다.
이 말은 조유영씨는 하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은결씨가 조건을 은지원씨의 지목과 비밀유지로 걸었는데,
여기서 은지원씨가 지목을 당함으로써 이은결씨도 데스매치에 걸릴 확률은 남아있습니다. 만약에 은지원씨가 별다른 고민없이
가장 만만해 보여서 이은결씨를 지목했다면 조유영씨의 저 발언도 문제가 될 것은 없었겠죠. 계약상의 내용대로 다 이루어졌으니까요.
그런데 조유영씨는 이은결씨가 배신했다는 것을 다 밝혀버림으로써 비밀유지를 깨버리고서 이은결씨가 데스매치를 갈 수 밖에 없게
만들어놓고, 데스매치까지 책임져주는건 아니지 않느냐라는 발언을 해버림으로써 사람들에게 비호감적인 모습을 보여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3/12/29 23:58
수정 아이콘
조유영과 노홍철은 입놀림 때문에 (더해서 이두희의 생각없는 끄덕임 덕에) 자신이 배신했다는 것을 감춰주지도 못했으면
이은결에게 이득만 받아먹고 어떤 보상도 해주지 않은 것과 다르지 않은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조유영이 저런 소리를 하면 안되죠.
이은결이 죽을 수 밖에 없게 판을 만들어 놓고 저런 소리를 하다뇨.
이은결이 배신자라는 것을 걸리지 않았더라도 데스매치에 갈 확률은 당연히 있었겠지만 그에 따른 배팅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을텐데 말이죠.
자기 딴에는 착한 척, 정의로운 척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방송 결과는 제일 추잡하게 나왔다는거.
13/12/3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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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송후 지금까지 꾸준히 얘기하고 생각한 것과 동일합니다. 사람마다 가치판단이 달라서겠지만, 이 점에 대해서도 평행선을 달리는군요. 이견이 나올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어떤 기준선이 무너진 사안인데, 기준선을 달리 잡아서 이런 행위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그럴 수 있는데, 지금까지 있었던 배신이나 이번 화의 노조이의 행위도 똑같은 배신인데 뭐가 문제냐라고 하시는 분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혀 똑같지 않거든요.
13/12/30 01:10
수정 아이콘
그 어떤 기준선이라는게 허상이라는겁니다.

먹튀요? 시즌1 첫화부터 있었어요. 도움받아놓고 등돌려서 데스매치로 떨어졌죠.
Rorschach
13/12/30 01:39
수정 아이콘
허상의 기준선에 따라 똑같아 보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0~100까지로 상황을 나눌 때, 어떤 두 상황이 절대적으로 30과 70정도라고 볼 경우 자신의 기준선이 30일수도, 50일수도, 70일수도 있고 0일수도, 100일수도 있습니다. 기준선이 극단적으로 0에 가까우면 30이나 70이나 똑같을 수 있죠.
13/12/30 03:47
수정 아이콘
네.. 기준선이 0이라도 30과 70은 정도의 차이가 있는거지 똑같다고 볼수는 없다는 뜻에서 쓴 거였습니다. 양적으로는 달라도 질적으로는 같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RuleTheGame
13/12/30 00:5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의 지니어스로 본다면 셋 다 이해가 안되는 선택이었죠. 황신의 깊은 빡침에 공감했습니다.
(재경 대신 노홍철 선택한거도 어느정도는 친목의 결과가 아니었을까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만..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고..)
또한 이번화를 봤을 때, 그 당시 재경이 바꿔주지 않은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
노홍철, 임윤선, 조유영은 다음 라운드부터는 남에게 희생을 강요하거나 이런 모습 절대 안 보였으면 좋겠네요..

아님 그냥 황신의 2회 우승?
안알랴쥼
13/12/30 10:12
수정 아이콘
저는 약간 이해가 되긴 하더라구요..
이은결 씨가 3회까지는 좀 맹- 하게 있었는데
4회에서 급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이빨도 드러냈다고 봤거든요.
"약속 지키세요" 부분부터 노홍철은 안 도와주겠다 싶었습니다.
"다음은 너" 라고 말한 거랑 다름 없다고 보였거든요.

오히려 홍진호 팀에서 이은결을 드래프트에서 뽑았다면 지는건 홍진호 팀이었을 다는걸 감안하면
게임 내 플레이 때문이 아닌 "자신의 우승에 위협이 되는 사람"을 죽이기위한 플레이를 한 이은결은
모든 플레이어 들에게 위협이 되기 때문에 제거 대상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임변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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