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무기? ¶
특유의 딱딱함 때문에 무기로서 명성이 높다. 아니, 제조된 지 몇 시간 지나서 딱딱해지면 그땐 정말 답이 없다.[4]
이 특유의 딱딱함은 여러 방면으로 패러디되어 세가의 다이너마이트 형사에선 바게트를 휘둘러 적을 두드려 패거나 테일즈 오브 레젠디아의 투기장 개인전에선 미미 브레드가 바게트를 검으로 삼아 들고 나오기도 한다.

사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살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한국 빵집에서 어설프게 따라한 바게트 말고 정말 제대로 만든 바게트는 만들어진 그날 정도는 그냥 먹을 만 하지만
하루 정도 지나면 정말 돌같이 변해서 갉아먹어야 한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 기지를 급습한 독일 게슈타포가 레지스탕스 들이 던진 바게트에 맞아 사망한 일화도 있을 정도.
참고로 옛날 유럽에서는 '빵을 자를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고 하면 어른이 되었다는 의미였는데,
도끼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빵을 자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체 뭘 먹고 산거냐!

제빵사들 사이에는 바게트의 공격력을 강화하는 방법도 전해진다.
굽기 바로 직전 반죽의 겉이 살짝 말랐을 때 가위의 끝을 이용해 비스듬하게 살짝 자르면 표면에 고슴도치 같은 송곳 모양이 생기는 데 이걸 그대로 구우면…타격 시 피도 난다…진짜다.
또한 일반적인 크기의 바게트보다 더 작은(15~25㎝ 정도) 바게트의 경우 단단하게 굳으면 사람을 찔러 죽일 수 있다.
게다가 사람을 찔러 죽인 후 빵을 먹어버리면 흉기를 없애 증거를 인멸할 수도 있고.[5]
아 물론 먹을 수 있다면 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