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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2 03:44:28
Name 토닥토닥토닥
File #1 529a8ccc1163b6decdb5.jpg (1.45 MB), Download : 27
Subject [기타] [기타] 독일의 임대주택


http://issuein.com/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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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해커
13/12/02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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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런 방식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살집 걱정 안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어요.
why so serious
13/12/02 04:26
수정 아이콘
세금을 많이 내니까 가능하겠죠.
낭만토스
13/12/02 04:38
수정 아이콘
식/주 만은 좀 쉽게 해결되는 나라였으면 합니다.

다른 +알파 요소는 좀 비싸더라도요.
어강됴리
13/12/02 04:5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도 보금자리 주택이라고 시행합니다.
하지만 분양난에 시달리는 건설사들의 항의와 집값떨어진다고 항의하는 인근주민의 이기주의와 겹쳐
보급이 잘 안될뿐이죠..

분명한건 소득에 비해 주택가격이 매우 높고 그것떄문에 대다수의 한국사람들은 불행해집니다.
치토스
13/12/02 04:57
수정 아이콘
저런건 바라지도 않고 저는 쥐뿔도 없어서 세금도 조금 내지만 그 조그만한 세금 좀 모아서 제발 가치 있는곳에 쓰여 졌으면 좋겠습니다.
13/12/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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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모르는 부분일 수도 있는데... 또 방송사가 제대로 알아보고 방송한 것인 진 모르겠지만

'임대주택'이란 말의 개념이 확실치 않는 것 같군요.

대학생이 예시로 나온 곳. 저도 아는 곳인데 대학생만 머물 수 있는 기숙사입니다.

당연히 대학교나 정부로부터 지원이 있는 곳이고 싸죠.

어학생이나 다른 대학생들이 사는 사설 기숙사로 넘어가면 20평방미터 원룸이 250유로 이상이죠.

사설 기숙사에 못 들어갔다면 룸메이트3명 모여살면서 500유로 넘어가는 방세 나눠내죠.

그 것도 안되면 방 한칸짜리, 못해도 400유로 넘는 월세 혼자 내죠. 모두 다 30~40년 된 아파트기준입니다.

방4개짜리 월세를 900유로에 낸다면 아주 시골이겠군요. 베를린 외곽 동독지역.

지역따라 다르겠지만 방 2개짜리 집 월세는 600유로 이상입니다.

참...독일에선 거실도 방에 포함되니, 방 2개라 하면 침실 1개에 거실 1개 이군요.


임대주택이 정책인 진 모르겠지만 누가 월세내면서 살고 싶겠습니까

돈이 없으니까 월세 사는 거에요.

빈부격차가 커서 길거리엔 벤츠 BMW 아우디 아니면 20~30년된 차들이 섞여있죠.

월 2000만원을 벌어도 1/3 이상이 세금으로 나가는 나라입니다.

맞벌이를 하면 두 명의 월급에서 각각 더 많은 세금이 나가고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기세 아끼려고 촛불키고 사는데 말이죠...

돈만 있으면 한국은 살기좋은 나라라고 하는데 독일도 다를 건 없네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요.

독일에서 보여지는 사회복지, 정책, 선진의식 좋긴해도 요즘 다뤄지는 독일의 이미지는 너무 포장이 되어있군요.

'독일에서는 임대주택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굳이 집을 살 필요가 없음.'이라....

저 방송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 지 모르겠군요.

독일에서도 집 사려면 2억3억은 있어야합니다.

한국과 차이가 있다면 85퍼센트의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집을 못 사고 평생 월세를 내고 살지라도

먹을 거 입을 거 아껴서 자신의 취미활동에 투자하고 자주나오는 휴가 때 돈 쓰고 하면서 행복하게 산다. 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시선과 체면은 상관이 없기 때문인데 우리 한국인은 그게 안 되잖습니까.

글쎄 잘 모르겠네요...
칠리콩까르네
13/12/02 05:22
수정 아이콘
저는 언론에서 내보내는거 고대로 끄덕끄덕 믿는 세상은 끝났다고 보는데 (심지어 기상특보마저 못믿죠)

한국사람 대부분이 불만족 스럽다고 느끼는 대한민국 교육과정(탁상공론에 얼룩지는 중고교 교육 시스템, 취업학교로 변질되는 대학)으로 인해

어지간한 사람들은 북유럽 교육체제에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헌데 일류급 기업들은 상위 대졸자만 신입으로 쓰겠죠; )

세세한 답변을 바라는건 시간이 너무 늦어서 무리인거 같고 북유럽 교육복지 쪽으로 정보를 구할수 있는 사이트라도 알려주셨음 하네요.
13/12/02 05:3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저는 그저 4년정도 독일에 머문 유학생일 뿐이라...

그저 보고들은 바 뿐입니다. 사이트는 저도 아는 게 없네요...

다만 독일에서의 분위기를 보면, 초등학교 4학년이후로 진학학교가 대략 3갈래로 나뉘는데

공부 잘 하는 애들은 수능까지 칠 수 있는 김나지움,
수능 칠 가능성도 있고 기술 배울수도 있는 레알슐레,
기술쪽으로만 가는 하우프트슐레.
(여차여차 추가시험들 쳐가면서 전학하거나 수능을 칠 순 있는 모양이던데...)

이렇게 너무 빠른 나이에 인생이 결정되기때문에 교육제도에 말들이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극성이거나 상류층은 초등학생일때부터 개인교습을 하는 게 늘어난다고 하네요.

정보사이트는 아니지만 '베를린리포트' 라고 독일거주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는데

서핑 좀 하시면 독일 교육복지쪽은 얻어듣는 게 있으실 겁니다...
칠리콩까르네
13/12/02 05:40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점심이나 출근시간때 뻘글 보는시간 줄이고 찬찬히 봐야겠네요.
인생은혼자다
13/12/02 08:22
수정 아이콘
독일인 친구가 그러는데 평범한 독일 월급쟁이 싱글남 손에 떨어지는 돈이 대략 60%라고 합니다. 40%정도가 각종 원천징수로 증발한다더군요. 이민 안 가는 이유가 궁금해졌지요.
srwmania
13/12/02 09:07
수정 아이콘
이런 프로그램 보면 적당히 편집을 해서 현실이랑 거리가 멀게 만드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좀 가려볼 필요가 있죠.
이상하게 우리나라 방송 보면 유럽이 킹왕짱 살기 좋은 지상낙원인것마냥 포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편으로는 좀 불편합니다.
Mephisto
13/12/02 10:21
수정 아이콘
지상낙원은 아니지만 분명히 우리가 목표로 삼아야할 곳은 맞습니다.
그리고 집에 대해서 예기하자면....
우리나라는 집이 없으면 항상 불안에 떨 수 밖에 없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개판이라서 항상 불안하거든요.(물론 집이 또다른 걱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만...)
그게 문제인거죠.
치탄다 에루
13/12/02 10:33
수정 아이콘
월세조차 살기 힘든 세상인데요 뭘.
아니, 집없으면 결혼도 못하는데요 뭐.
13/12/02 12:37
수정 아이콘
저런 나라들은 노점상이 없나요? 길거리 상인들 소득세 한푼 안내고 돈 긁어 모으는거 보면 짜증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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